일주일에 끝내는 시원스쿨 토익 파트 3 & 4 - 토익 LC 초단기 고득점 전략서 일주일에 끝내는 시원스쿨 토익
길지연.시원스쿨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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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연 강사는 토익시험 강의로 유명한 강사이다.

그녀는 시원스쿨어학연구소의 협력으로 한층 어려워진 토익 파트 3&4에 대해 집중 공략할 수 있는 교재를 발간했다.

토익 파트 3&4는 LC(Listening Comprehension)의 준말이며 이는 짧은 대화와 짧은 담화로 파트 1~4 중 가장 비중이 높은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비중이 높은 만큼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최근의 출제경향을 분석해 보면 확실히 어려워 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일이다.

그냥도 어려운 일인데 일주일만에 파트 3&4를 끝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은 저자의 강의 이력과 결과로 만들어진 내용들을 살펴 보면 익히 알 수 있는 일이다.

진짜 저자의 말처럼 일 주일 안에 토익 파트 3&4를 끝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의심하지 말고 실전적 경험으로 확인해 볼 일이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일주일에 끝내는 시원스쿨 토익 파트 3&4" 는 토익점수 수직 상승을 위한 강의력이 남다른 저자의 LC 부분에서의 고득점 달성을 위한 책으로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저자가 제시하는 커리큘럼은 어려워진 Part 3, 4 집중 공략으로 LC 점수 급상승, 엄선된 최신 기출변형 Part 3, 4 실전문제 제공, 점수 수직 상승 현장 강의 효과를 그대로 재현하여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 QR 코드를 통해 편리한 학습을 도모하고 LC 고득점 완성을 위한 특별부록 까지를 제시해 독자들의 토익 점수 향상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다.

패러프레이징은 재진술(再陳述, paraphrase, paraphrasing) 서술의 중복 및 동어 반복을 막고 문장을 쉽게 풀어내는 화술을 말한다.

즉 '다른말로 표현한다'는 의미를 생각하면 저자가 제시하는 필수 어휘 & 패러프레이징은 놓칠 수 없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PART 2의 질의 응답에 간한 고난도 유형의 문제를 파트 3&4에서 만날 수 있음은 반칙이라 생각할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저자는 독자들을 위해 무료해설 강의로 우회적 응답의 고난도 문제들을 제공하고 있어 일거양득의 의미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구성이다.


이 책이 필요한 학습자는 당연히 토익 LC 점수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학습자가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책의 제목에서 알려주듯이 일주일이라는 초단기간에 집중 학습으로 파트 3&4 점수를 높이고자 하는 학습자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교재라할 수 있다.

그만큼 저자의 뛰어난 강의력이 녹아든 책으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초단기 완성 학습플랜으로의 1주와 2주차 학습플랜을 통해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일주일이라는 짧은 시간에 토익 3&4 파트를 정복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꾸준하게 토익 공부를 하고 있다는 가정하에 이 책을 통해 더욱 큰 효율을 높여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라 할 수 있다.

어떤 강사가 좋은지 등에 대해 우리는 많은 생각을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 점수로 말하는 강사가 가장 현명한 지도 강사임을 부인할 수 없다.

일주일만에 점수로 말하는 강사, 길지연의 시원스쿨 토익 3&4를 통해 바람직한 목적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보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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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되감고 플레이
정선엽 지음 / 시옷이응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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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보면 그리 멀지 않는 시절의 카세트 테이프나 비디오 테이프를 떠올리게 한다.

단순 반복적인 행동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음악이나 영상을 보기 위해서는 플레이 되감고 플레이 하는 일은 무작위적으로 듣고 보는 일보다 월등히 나, 우리가 원하는 것을 찾고자 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수 많은 작가들의 소설 작품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기존의 한국소설들이 보여주는 보편적 가치와 의미를 벗어나 실험적인 양태를 보여주는 일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라 할 수 있다.

정선엽 작가의 플레이 되감고 플레이는 그런 실험정신이 돋보이고 새로운 묘미를 느껴볼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다.

더구나 대한민국 남자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거나 군대생활을 했던 곳으로는 오줌도 안눈다는 군대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그 이야기를 만나 읽어보며 플레이 되감고 플레이 해 본다.



이 책 "플레이 되감고 플레이" 는 보통의 삶이나 인생의 이야기가 아닌 낯설기도 하지만 익숙하기도 한 군인의 이야기를 골동품과도 같은 비디오 테이프 소재로 삼아 자신이 의도하는 바를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책이다.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군대이야기를 마치 훈장처럼 여기는가 하면 치를 떠는 장소로 생각하기도 한다.

현역 군인으로의 일상의 이야기와 대척점에 있는 여자 역시 군인 이었다 이제는 군복을 벗고 민간인이 된 상태지만 자신의 동기와 같은 느낌을 갖는다.

군대는 통제적 집단이며 폐쇄적이며 강압적이고 명령적인 집단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러한 환경은 일반적인 환경에서 마주할 수 없는 특수한 환경으로 이해할 수 있고 그러한 환경에서의 갈등과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들이 같은 곳을 보면서도 다른 생각이나 느낌을 갖는것 같은 효과를 낳는다.

그야말로 남자는 플레이 하고 있다면 여자는 되감기를 하는 서로다른 역할과 행위로의 모습들이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선을 끈다.

하나의 장면을 생각해 본다면 어떤 이유로든 원하는 장면을 보고자 할 때는 남자처럼 플레이를 해야 하지만 여자처럼 되감기를 통해 찾아낼 수도 있는 개연성은 있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그러한 플레이와 되감기는 나, 우리의 어린 시절의 자화상과 같은 모습들을 회상하거나 체험하고자 하는 의미를 통해 성장과 상실이라는 상징적 서사를 경험적으로 제공하고자 하는지도 모른다.



우리의 기억이 마치 비디오 테이프와 같다면 필요한 기억들을 위해 플레이 하고 되감기 해야 하는 과정은 필수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저자 정선엽은 어떠한 의미와 가치를 소설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지 모르겠지만 기억과 성장이라는 서사를 통해 독자의 감정을 플레이하고 되감기 하는 일은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기억속의 상실, 또는 치유와 공감 등 다양한 가치를 끌어낸다.

두 인물의 대화를 통해 인간의 기억과 장소가 주는 상징과 감정의 진폭은 우리에게 적잖은 울림과 느낌으로 다가선다.

인간의 삶에 기반한 플레이와 되감기 플레이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일지 통찰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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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싫지만 퇴사는 무서운 당신에게
긍정필터 외 지음 / 타이탄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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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우리는 직장이라는 존재를 삶의 필수적인 존재로 여기며 살아 왔음을 부인할 수는 없다.

삶의 대부분의 시간이 직장생활로 채워지는 가운데 직장생활에 대한 희노애락을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급변한 세상의 현실은 이제 직장 생활만으로의 경제적 이익만으로는 일상의 여유로운 삶을 만족할 수 없게 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N잡러로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말처럼 N잡러로의 삶이 쉽지는 않지만 그렇게 N잡러가 되어 월급 이상으로 버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나타나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러한 N잡러로의 방법을 고민하고 따르는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책의 제목처럼 직장은 싫지만 퇴사는 무섭다는 이야기는 주업으로의 직장과 부업으로의 다양한 직업들을 겸해서 할 수 있는 현실을 말하기에 어떤 면에서는 삶이 더욱 팍팍해 졌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는가 하면 어떤 면에서는 노력의 여하에 따라 경제적 자유를 그 어느때 보다 쉽게 누릴 수 있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할 수 있는 일이다.

그러한 N잡러로의 생활을 앞서 실행하며 독자들이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직장은 싫지만 퇴사는 무서운 당신에게" 는 현재의 직장에서의 퇴사 없이도 내 일을 만들거나, 부업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부업으로의 전략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N잡러로 활약하는 4명의 공저자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의 부업과 그들만의 시행착오와 성공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한다.

현실의 팍팍함이 어떠한지는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일이고 그러한 현실을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며 시작한 N잡러로의 생활은 결과에 비해 결코 쉬운 일이라 말할 수 없는 일이다.

부업으로의 자기사업 운영, 수익을 위한 현실적인 노하우 등을 앞선 이들의 활동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보통의 직장에서는 사규에 명시되어 있다. '겸업금지'라는 문구가 존재한다.

이는 주업을 해치는 N잡러로의 가능성에 제동을 거는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다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주업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면 N잡러로의 일을 시작하는데 문제가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본업으로의 직장에서는 무척이나 싫어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회사를 그만둘 수 있는 사정도 아니고 보면 적절한 타협도 필요하다.

저자들은 그러한 점에 착안하여 퇴사없이도 자기 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부업을 하고자 할 때 과연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수익화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 현실적으로 N잡러로의 생활에 도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요즘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블로그, 전자책, 강의, SNS 마케팅, 쇼핑몰 등 다양한 방식의 경제적 자유를 구현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저자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전달하는 지면은 N잡러로의 생활을 하고자 하는 나, 우리에게는 너무도 소중한 지식들이다.

하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하듯, 본업 조차 명확하고 확실하게 하지 못하며서 N잡러로의 생활을 생각하는 일은 금물이라 할 수 있다.

지금하는 일이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최선을 다하고 N잡러로의 가능성을 찾아 자기만의 일을 만들어 내 블루오션을 창출할 수 있는 나, 우리 자신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공동 저자들은 그러한 자기만의 N잡을 통해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닦은 이들이다.

나, 우리 역시 시작은 미약할지라도 끝은 창대하게 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두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 있는 전략적 방법론에 주력해야 한다.

그 시작점을 이 책과 함께 하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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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위기 주식회사 대한민국
이현훈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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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4마리 용, 한강의 기적으로 일컷던 대한민국의 현실은 이제 더이상 과거의 환영을 지속하지 못하고 있다.

시대의 변화와 함께 대한민국의 변화 역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상태로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더구나 글로벌화 된 세계 속에서의 대한민국의 현주소는 더이상 과거에 매몰되 있어서는 안되는 나, 우리를 생각하게 한다.

글로벌화 한 세계속에서의 대한민국은 이제 지난날의 영광에만 치우친 모습이 아니라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글로벌 리더로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우리에겐 아직 그러한 자격으로의 위상을 쉽게 찾아 볼 수 없다.

과연 절대위기로의 대한민국이라 할 수 있는 시기임을 생각해 보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선진국으로의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이뤄 나갈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그러한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하고 다양하게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는 처방을 알려주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절대위기 주식회사 대한민국" 은 과거의 영광이 지속되지 않는, 새로운 시대를 맞아 위기 차원을 넘어 침몰하고 있는 대한민국에 대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재활 처방론을 제시하는 책이다.

우리 경제는 앞선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을 답습하는듯 한 모습으로 나아가고 있다.

성장의 정체와 심각한 위기상황을 야기하는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런데다 미국의 트럼프 2기 시대는 더욱더 국가 경제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만들고 있어 우리의 미래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활로를 모색해야 함을 깨닫게 된다.

국제정세와 현실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준비하고 어떻게 대비해야 지속가능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바로 이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해 한국경제의 현실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객관적 수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을 파악하고 있다.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는 일이야 말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속가능한 미래의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 필수적이라 할 수 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저자는 디지털 혁명, 인구고령화, 사회양극화, 기후위기라는 네가지 뉴 노멀을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재앙으로 맞이하게 된 원인으로 주장한다.

우리에게 닥쳐 온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저자는 세계적인 해외 사례들을 들어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에 대해 깨달음을 줌과 동시에 변화에 대해 십분 고민하게 한다.

그러한 고민은 생각만이 아닌 실천으로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었을 때 비로소 나, 우리의 변화를 촉구할 수 있는 일이며 그러한 사례와 대안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본다.



대한민국의 위기는 바로 나, 우리의 위기라 해도 틀리지 않는다.

뉴 노멀로 인식되는 이러한 위기는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어 있으며 다양한 사회적 갈등의 요인으로 자리한다.

그간 위세를 떨치던 세계화의 종말은 무역전쟁으로 쇠퇴화 되었고 트럼프 2기가 되면서 적극적 관세전쟁으로 세계를 혼란에 빠트리는 실정이 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패권 전쟁은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며 우리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주제라 할 수 있다.

그러한 미중간의 패권전쟁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 분석해 보는 일은 우리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일이 될것이다.

자금까지 한국경제를 지탱해 온 경제의 구조적 문제는 이제 더이상 미래를 위한 경제와 산업이 될 수 없음을 이해할 수 있고 한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연 나,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저자의 설명을 통해 지식화 할 수 있다.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갖는 시스템적 문제들 역시 시스템의 개선과 변화를 통해 이룰 수 밖에 없음이 사실이고 보면 공동체적이고 연대적인 의미로의 시스템의 개선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함을 강하게 인식하게 된다.

그 속 사정을 깊이 있게 설명하는 저자의 대한민국의 절대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처방전을 돞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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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불시착 세트 - 전2권 - 진짜 백석의 재발견
홍찬선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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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보이, 백석이자 백기행.

그 이름은 우리 문학사에 있어 많은 파란을 일으킨 인물로 기억할 수 있다.

문학의 역사 속에 오롯이 백석이라는 이름은 찬란히 빛나는 금자탑으로 드러날듯 하다.

1996년 그의 죽음은 78년간의 인간 백석에 대한 삶과 문학의 진한 여운을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항간에는 월북작가로 백석을 이해하는 이들도 있지만 정부의 해금에 의해 백석은 오롯이 시인으로의 영롱한 자태를 지닌 인물로 우리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 인물인데다 어렵게 생각하는 시인으로의 백석, 그의 삶과 문학적 정수가 빛나는 시를 이해하는 일은 오늘 우리가 마주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데 있어 하나의 숙제이기도 하며 문학적 지평을 대중화하는데 바람직한 인물로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이미 지난간 인물의 삶에 가치를 둘 수 없다 생각하는 이들도 있을것으로 알지만 우리는 지난 역사, 지난 인물들의 삶과 그들의 업적에서 오늘 우리 삶의 방향과 지속가능함에 미칠 변화의 싹을 찾아야 한다.

하지만 백석, 그 자신만의 생각으로는 삶과 인생이 불시착한 존재마냥 느꼈을 수도 있는 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도 해 보게 된다.

그 의미를 이해하고 확인할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백석의 불시착 1, 2" 은 토속적이고 향토색이 짙은 서정시를 쓴 시인 백석의 삶과 그의 문학적 정수로의 시들을 조명해 오늘 우리에게 깨달음과 변화의 기회를 선사해 주고자 하는 책이다.

백석, 그의 시세계는 지방적·민속적인 것에 집중하여 특이한 경지를 개척하는 데 성공한 시인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더구나 그의 가장 젊은 시절이 일제강점기 인것을 생각하면 그가 처한 환경적 상황을 시적으로 승화해 그 시가를 지나온 이들에게는 무척이나 의미있고 가치있는 작품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물이자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저자는 백석의 삶과 그의 시세계에 대한 조명을 통해 그가 주목했던 시대의 아픔과 시가 아픔을 치유하고 새로운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창구가 될 수 있음을 작품으로 전개하고 있다.

백석의 불시착은 1,2권으로 구성된 백석의 영혼이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느낌으로 독백처럼 펼쳐지는 그의 삶과 문학적 서사를 담아 독자들에게 백석의 이름을 새겨 놓고 있다.

문학적 위상이 뛰어난 존재들을 우리는 천재라 지칭한다. 

이상이 그러하듯 백석 역시 한 시대를 살아내며 그가 느끼고 생각하며 가치를 전하고자 했던 의미들을 솎아 내 보면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의 암울함이 어쩌면 백석을 더욱 백석 답게 하는 조건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

소설로의 백석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무척이나 백석을 좋아하는 여인들이 많이 등장함을 느끼께 된다.

바람둥이? 일까 하는 의심도 들기는 하지만 백석 그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여인에 대한 그리움은 절절히 그의 시를 통해 승화되고 절제된 의미를 읽을 수 있다.

더구나 그 시대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문학은 하나의 돌파구 처럼 문학인들의 마음을 독립적 자주국가로 모아지는 흐름을 읽을 수 있다.

연애와 결혼 역시 가부장적 시대를 벗어나지 못한 고리타분함이 존재하기에 사랑하는 이들을 만나지 못하고 어긋난 삶을 살아내는 삶, 인생의 흐름들이 아쉽게도 이어지며 그에 따라 백석을 차지하기 위한 많은 여인들의 사랑투정은 소설을 읽어 나가는 또하나의 재미가 된다.

백석의 삶에 얽힌 사실로의 여인들과의 관계를 명확히 할 수 없는 일들도 있기에 그러한 부분은 저자의 상상력에 이해 이어지는 백석의 성격을 닮은 서사를 그려내고 있다.



백석의 시(詩)는 그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가히 놀라움을 선사한, 그러면서도 시 속에 내재된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나, 우리로의 삶에 대한 승화된 삶을 느끼게 하는 주체였다.

앞서 이야기 한 토속적이고 향토색이 짙으며 지방적, 민속적 서사를 담아 낸 친근하면서도 쉽게 느껴지는 시들은 저자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소설을 읽는 내내 백석의 인생사와 얽혀 진 핵심 주제가 되고 있다.

이상, 윤동주, 노천명, 모윤숙, 손기정 등 익히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물들과의 조우, 그들과의 관계들을 통해 그가 어떤 존재감을 가졌고 또 어떤 이상을 가졌으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했는지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백석은 좋아하지 않을래야 하지 않을 수 없는 인물이라 여겨진다.

저자는 백석의 살아 생전 활동 했던 현장들을 답사하고 그에 따른 횡보를 작품속에 녹여 내었다고 한다.

어쩌면 비운의 인물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무척이나 행운아처럼 느껴지는 백석의 삶이 도드라져 보인다.

그의 구수한 시어들이 살아 있는 물고기 마냥 활개를 치는 마음속 정원이 오늘따라 쓸쓸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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