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복
리샤르 콜라스 지음, 이주영 옮김 / 예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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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러한 행위는 일본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할복을 죽음의 미학을 실현하는 방법이나 도구 쯤으로 생각하는 일은 감히 생각지 못할 부분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할복하는 당사자 이외의 사람들에겐 그야말로 두렵고 괴이한 죽음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무라이 전통방식의 자결권이 할복이라니 그들 나름대로의 가치나 미학적 완성으로의 죽음에 대한 합리화겠지만 그러한 그들의 역사나 문화를 이해하기에는 세상 사람들의 의식, 인식이 그리 포용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사실이다.

어쩌면 나, 우리 역시 일본이라는 나라, 일본인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있어 좋게 보지는 않지만 그들만의 전통적이고 의미를 부여한 죽음에 다다르는 서사를 이해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상직적 의미에 대한 수용이라는 측면에서는 바람직하다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경직된 서사보다는 소설 장르를 통해 이해하고 수용하는 것이 월등히 유익하다 싶으며 그러한 서사를 담아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할복" 은 한 인물의 일대기와 같은 서사를 통해 문화적 다양성의 측면에서 죽음에 대한 미학적 완성으로의 행위인 할복의 상징적 의미를 드러내고 소설 속 인물의 할복이 진정 죽음의 미학적 대상인지를 곱씹어 보게 하는 책이다.

소설속 주인공 에밀 몽루아는 프랑스인 엄마와 독일인 아버지를 두고 그가 태어난 시기부터 시작해 할복으로 삶을 마감하기 까지의 시간을 36권의 노트 팩션으로 전하고 있어 초반에는 자신의 성장기와 맞물려 있는 시간, 1차 세계대전의 발발과 아버지와 어머니의 죽음, 일본으로 건너가고 한국전쟁 6.25에 특파원으로 참여하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의 여정을 에밀 몽루아의 시선을 따라 파란만장한 그의 삶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파해쳐 간다.

36권의 노트는 에밀 몽루아가 자신과 일면식 있었던 프랑스 대사관의 R.C에게 부쳐졌고 그가 읽어나가는 에밀 몽루아의 삶의 이야기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한 작품을 통해 프랑스, 독일, 일본, 한국의 문화에 대한 다양성의 서사가 꽤나 잘 버무려져 있기에 독특한 점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초반부에 기재된 몽루아의 할복 장면에서 죽음에 대한 미학적 서사를 발견할 수 있는가? 

아니면 그가 의탁한, 의탁하고자 했던 세상에 대한 충성심을 표현하는 용감함의 극치를 볼 수 있는가?

또한 그가 사무라이 정신의 계승자이거나 그러함을 발견할 수 있는가 하는 다양한 궁금증들이 일어나지만 전체를 읽어본 후에라야 왜 그가 자살 방식의 하나로 할복을 선택하게 되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설 속 주인공 에밀 몽루아는 왜 할복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까?

더구나 자신이 사랑하던 한국인 아내 선희와 수없이 마주했던 한국과 일본의 풍경들이 어떤 심리적 트리거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에 촉각을 곤두 세우게 된다.

에밀 몽루아가 겪은 삶의 진저리치는 모습들에서 전쟁과 우정, 사랑과 죽음과 속죄에 대한 이해를 발견할 수 있다면 저자가 짜 놓은 복잡다단한 서사의 그물에서 건저 올린 정수를 맛보는 쾌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자국인에게 자국 문화는 당연시 되지만 외국인이 보는 한국, 일본, 프랑스, 독일의 문화는 또 다른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점에서 신선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자국문화에 대한 새로움에 눈을 뜰 수도 있는 일이다.

초반부에는 더디고 따분함에 젖어들지만 중반 이후 부터는 반전적 서사와 흐름이 사뭇 긴박하게 흘러가기에 더불어 끝까지 놓지 않고 읽기를 잘 했다는 생각을 갖게하는 시간을 결말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그 시간을 궁금해 한다면 서슴없이 펼쳐 읽어보는 기회를 얻길 권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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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3 시대와 새로운 기회 - 인터넷 패러다임 대전환과 혁명적 경제의 탄생
알렉스 탭스콧 지음, 신현승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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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은 웹2.0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간 연결이라는 기술적 정의에서 벗어나 웹3라는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러한 기운은 이미 세계 여러 산업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더우기 폭발적으로 성장한 블록체인과 메타버스 기술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너무도 새롭고 신기한 모습으로의 웹3 시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도 그럴것이 네트워크 간 연결로 알았던 인터넷의 정의가 이제는 여러 기술, 비즈니스 모델, 사회적 행동을 포함한 기회의 창출을 부여하는 웹3 시대의 도래는 나, 우리 모두에게 디지털 사업, 문화 및 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는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저자는 한국 역시 그러한 웹3 시대의 선두주자로 올라설 수 있음을 주장하며 메타버스와 게임업계, 코인 시장들에 대해 설명하고 K 팝 산업과 같은 부분에 있어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고 한국의 기업을 위한 웹3에 대한 제언을 아끼지 않는다. 

그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웹3 시대와 새로운 기회" 는 다가 올 웹3 시대가 '파괴', '변혁', '리더십' 통해 더 나은 웹3 시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고하는 저자의 주장을 뒷바침하는 다양한 통찰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다.

웹3를 향한 변화는 지금 진행중이며 여전히 가시화된 명시적 모습은 없지만 서서히 그 자태를 드러내려 하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목도할 수 있는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고 한다.

인공지능, 메타버스, NFT, 토큰, DeFi, 게임...웹3 세상의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 등에 대해 그러한 것들이 변화의 주동 세력이 되어 인간의 삶의 환경을 더욱 빠르게 변화 시키는 일은 보이지 않는 손처럼 새로운 기술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여전히 진행중 임을 깨닫게 된다.

지금까지도 아무런 불편이 없었는데, 왜 지금 웹3야? 라고 궁금증을 가질 법도 하다.

하지만 그 물음에 대한 답은 나, 우리가 둘러보는 인터넷 환경에서의 장미빛 전망에 따름이 아니라 더욱 발전할 인터넷 웹3에 대한 객관적인 실체를 확인하고자 하는 나, 우리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일이라 볼 수 있다.

지금까지의 인터넷에 불만이 없었나? 하는 물음에도 따지고 보면 왜 웹3를 추종하고 연구하며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갖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생각하면 그에 대한 대답으로 간결하게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웹3 시대는 기존의 인터넷이라는 정의를 벗어난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이라 할 수 있다.

무엇을 통해? 앞서 말한 파괴와 변혁과 리더십을 통해 웹3를 앞당기고자 하는 일은 미래에 대한 나, 우리의 삶에 대한 주도권을 확보하는 일과 맞 닿아 있다 생각할 수 있는 일이다.

이 책은 그러한 나, 우리에게 웹3 시대에 맞춰 웹3 세상을 찾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네비게이션과도 같은 역할을 한다 판단할 수 있다.

내 손안에 웹3라는 네비게이션이 존재한다면 웹3가 가져 올 미래의 모습들을 나, 우리의 삶에 직접적으로 접목시키는 일은 무엇보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을것이다.



저자는 그러한 나, 우리에게 웹3가 지향하는 데이터 통제와 운영의 탈중앙화를 목표하며 블록체인이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 인공지능이 웹3에서 어떻게 역할을 할 것인지, NFT의 지속적인 도입과 성공 사례,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으로 어떻게 비즈니스를 변화시키는지, 금융 서비스와 게임 산업까지 웹3를 구성하는 전반적인 기술들에 관한 이해 및 사례분석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웹3가 가져올 변혁은 무엇이 있나? 

자산, 사람, 조직, 금융, 게임, 메타버스, 문명까지 나,우리가 상상하는 것들이 현실이 되는 웹3 시대의 도래가 다가오고 있는 지금 손 놓고, 넋놓고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아 햔다.

지금껏 인간의 상상이란 터무니 없는 것들로 인식되어 왔지만 그러한 상상이 실제하는 세상을 목도하고 있음을 생각하면 지금 터무니 없는 상상이라 판단해도 언젠가는, 누군가는 그저 바라보지만 않고 새로운 세상을 열기 위해 고군분투한 모습을 보여줄 거이라 판단할 수 있다.

블록체인의 특징적인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결정으로의 가치를 돞아보게 한다.

다가 올 웹3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의 시간, 앞서가는 나, 우리, 웹3에 대한 이해를 통해 준비된 나, 우리로의 존재감을 가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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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도 쉽게 쓰는 인생반전 책쓰기 - 책쓰기 60대에 시작해도 결코 늦지 않다
김기덕 지음 / 신아출판사(SINA)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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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는 베이비 부머세대로 우리 사회의 원동력이자 핵심으로 자리했던 인물들이다.

그런 그들이 이제 은퇴하는 시점을 맞고 있다. 새로운 시대라 할 수 있지만 여전히 그들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는 일들이 많음을 생각하면 은퇴 시점이라 해도 여전히 그들의 파워 넘치는 행보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인생2막으로의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책쓰기는 어쩌면 그들 자신의 삶의 과정을 낫낫히 드러내고 후세들에게 반면교사의 가르침을 전해줄 수 있는 매력적인 스승으로의 모습을 목도할 수도 있다.

인생 2막에 있어 책쓰기는 은퇴하는 자신과 함께 후대에 대한 영향력의 미침이 상호공존하는 가운데 더욱 많은 은퇴자들에게 요구되는 사항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우리의 삶이라는 과정에 어디 성공만이 존재하는가? 아니다. 오히려 성공보다는 실패한 기억과 시간들이 더 많은 기억으로 스며들어 있기에 그러한 모습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아 독자들에게 전하는 일은 바람직한 일이자 앞선 이로서의 또다른 자기 존재감을 실현하는 일과 같다.

60대라 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뒷방 늙은이와 같은 모습으로 전락하기 보다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갈 인물들에게 도움이 되어 줄 수 있는 트리거로의 영향력을 보여줄 세대임을 각인시키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60대도 쉽게 쓰는 인생반전 책 쓰기" 는 60년 이라는 시간을 살아 오면서 각기 이룬 인생이라는 시간의 기억들을 통해 삶에 영향을 미치는 반면교사로의 도움을 주는 역할로의 '책쓰기'에 대한 정당성과 합리적 주장에 대해 인정할 수 있는 책이다.

그렇다, 인생 60년이 어디 허투루 이루어진 시간일까? 아니 설령 허투루 이루어진 시간일지언정 나, 우리는 그 시간 안에서 오늘 나, 우리 삶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필요한 해답들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그 무엇보다, 그 누구보다 귀하게 여기고 생각하는 자아를 갖고 있다.

저자는 그러한 나, 우리에 대한 자아의 해체를 주장하며 책쓰기를 통해 그러한 결자해지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여전히 인간은 나이 어린 존재가 되었든 나이 많은 존재가 되었든 삶에의 가능성을 찾을 수 있는 존재들이며 그러한 가능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 지속가능한 나, 우리의 삶이라는 사실을 인식한다.

그럼 왜 지금 60대에 책쓰기인가? 하는 물음을 가질 수 있다.

저자는 여덟 가지 근거를 통해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는데 돈 안드는 취미생활이며, 학벌이나 자격증이 필요치 않으며, 나, 우리의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있으며, 나, 우리 삶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가 하면, 책쓰기를 통해 비즈니스를 할 수도 있고, 은퇴로 끝나는 것이 아닌 확실한 노후가 될 수 있고, 고객을 끌어 모으는 무기가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나, 우리의 인생 반전의 기회를 만들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러한 이유를 통해 책쓰기에 대한 당위성과 합리성에 대한 추론을 해 볼 수 있는가 하면 나도 해 볼까? 하는 의혹에 불을 당기고 나, 우리 스스로를 변화시키게 하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다른 미사여구를 같다 붙여도 제목이 주는 명확성에 대한 답은 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책쓰기에 대한 내용이 가장 절실하게 와 닿는 해답이 될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저자는 나이가 많아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책쓰기 3단계 과정을 통해 나, 우리의 책쓰기에 대한 도전을 독려하고 있다.

무엇에 대한 책을 쓸까 하는 생각부터 시작하는 컨셉잡기를 시작으로 책 집필에 대한 상세한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완결된 책을 어떻게 출판할 수 있는지 출판사와 계약하기까지의 3단계 과정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인생이 어떠했는지는 나, 우리 각자 자신이 더 잘 안다고 하겠지만 책쓰기를 통해 바뀐 인생에 대해서는 이제부터 시작임을 일깨워 준다.

그야말로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는 새롭고 놀라운 시간의 마술을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해 볼만한 책쓰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가능하다면 책쓰기를 통해 진짜 나의 인생, 나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기회를 가져보는 시간이 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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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수식 -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보는 위대한 수식들
도미시마 유스케 지음, 강태욱 옮김 / 미디어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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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세상을 바꾸고 있는가 하는 질문에는 다양한 대답을 할 수 있지만 사물의 본질을 관통하고 있는 수식이 변화의 핵심이라 말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볼수도 있다.

물론 인간의 두뇌로 인식하고 풀어내 세상에 무언가를 존재하게 하는 일로의 역할론도 무시할 수는 없는 일이지만 사물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 수식에 대한 인식은 그간 나,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았는지에 대한 관점의 변화를 새롭게 전하려 한다는 생각을 해 볼 수 있는 일이다.

사물의 본질을 설명하는 수식이라니, 과연 그러한 수식들이라면 창조적인 사유로의 일과 맞물려 있다 말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수식의 독해력을 키워 세상을 보는 관점으로의 눈을 밝게 하는 일은 창조력을 원하는 지금 시대의 인재에 부합하는 일이기도 하다.

사람에 의해 수식을 활용하고 그로 인해 세상을 바꾸는 일은 공식화된 방식으로의 창조성에 대한 엿봄을 허락하는 일과도 같다. 그 시간을 허락한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세상을 바꾼 수식" 은 수식이란 '본질을 보기 위한 돋보기'로 주장하며 수식에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 존재하며 다양한 실제 사례를 제시해 구체화 하며 어떤 방식으로 창조성을 발휘하고,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지를 9가지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책이다.

수식이라니 수학포기자들 같으면 처다보기도 싫을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는 모든것들에 대해 본질적인 내용을 랜즈를 통해 돞아보는 일이라 생각하면 작은 관심이 생길 법도 하다.

수식을 통해 설명하고자 하는 대상이 현재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인공지능 AI, 예술, 태양광 발전, 자금운용, 우주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지만 그 모든 것들의 변화에 적용되는 프로세스는 항상 동일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수식 독해력을 창조성과 같다고 전한다.

수식은 인간의 사고를 돕기 위한 도구이며, 수식의 근본적인 발상은 아주 직관적이라 수식에 대한 근본적인 발상을 이해한다면 더이상 수식이 무섭거나 포기하려는 사람들도 줄어들 것이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인간 사회의 많은 부분들이 반복적인 행동을 하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판단을 해보면 수식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일을 잘 할 수 있다면 그러한 반복적 행동을 컨트롤하고 효율적인 일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기회가 수식 독해력을 활용해 비즈니스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바이고 보면 더 나은 나, 우리의 삶을 위한 일들에 수식의 독해력, 수식의 조절능력 등을 원활히 제어하는 나, 우리가 되어야 함을 인식하게 된다.



저자가 제시하는 9가지 수식에 대한 근거를 통해 살펴보면 가장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제가 눈에 띤다.

바로 '돈을 창조하는 수식'이다. 아니 이런 수식이 있었어? 하고 의아해 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간 몰랐던 나, 우리의 무지라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돈을 잘 불리기 위한 수식, 투자에 있어서도 희생이 필요하며 사채와 주식에 대해 이해하고 리스크 팩터, 리스크에 대해 이해해야 하며 인덱스 투자와 저축 안전 신화라는 근거를 통해 합리적인 수식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어 매력적이라 볼 수 있다.

수식이라니 수학적 모델만을 생각했을 독자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저자가 말하는 수식에 대한 이해의 부족이 있음을 이 책을 읽어보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수학적 모델이 없는 수식도 존재한다는 사실, 아니 없음이 아니라 수학적 모델을 풀어 써 알기 쉽게 제공해 준다는 사실만으로도 수식에 대한 이해가 창조성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이해하고 창조적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나, 우리가 되고자 하는 변화에 대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러한 기회를 독자들과 함께 누려보고 싶다는 생각을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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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마지막 왕은 누구인가? - 역사의 대척점에 선 형제, 부여융과 부여풍
이도학 지음 / 주류성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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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배운 입장에서의 나, 우리가 기억하는 한 백제의 마지막 왕은 의자왕이다.

그런데 지금 다시 백제의 왕은 누구인가 하고 묻는 의미는 무엇일까?

분명코 나당 연합군에 의해 660년 백제가 멸망했다지만 그 이후 의자왕의 두 아들 부여융과 부여풍의 벡제 재건운동이 존재했음을 생각하면 국가체제로의 백제는 사라졌을지언정 재건을 위한 노력으로의 백제는 여전히 남아 있었음을 살필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국제정세는 그리 만만치 않게 한반도의 백제에 미치고 있었으니 부여융과 부여풍의 백제 제건운동의 향방에 따라 백제의 마지막 왕이 결정될 수도 있는 계제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의 대척점에 선 형제 부여융과 부여풍, 그들의 백제 재건운동과 그 이후의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책을 만나 읽어본다.



이 책 "백제의 마지막 왕은 누구인가?" 는 660년 의자왕을 끝으로 멸망한 백제의 모습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교훈을 얻고 나아갈 길을 올바르게 새길 수 있도록 도움주는 책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다.

백제의 마지막 왕과 오늘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인가?

언뜻 생각하면 그 연결 고리를 쉬 찾을 수 없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분명 나, 우리는 그러한 물음이 대한민국의 현실적 국제위상에 깊은 관련을 맺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할 수 있다.

의자왕의 두 아들 부여융과 부여풍은 모두 왕자의 신분으로 멸망한 백제의 재건을 위해 고군분투한 인물로 각각이 지향하는 바는 같았으나 결과는 끝을 이루지 못한 상황으로 결말을 맺는다.

백제 멸망 시기의 국제정세는 신라와 당의 연합, 백제와 왜의 연합이라는 국제정세가 그 흐름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대상이었지만 이러한 백제의 위상은 백강전투를 통해 극명해 진다.

멸망한 백제를 재건키 위한 부영융을 회유한 당, 30년간 일본에서 삶을 살았기에 왜의 힘을 빌어 백제 재건에 나선 부여풍은 자신이 할 수 있다 생각했을 방법으로 백제의 재건을 위한 구국운동을 벌였지만 멸망한 백제의 재건은 이뤄지지 않았다.

국제정세 속에서 당은 신라와 협력해 백제를 멸망시키고 고구려 까지 멸망시키는 과정 속에서 신라는 어부지리의 이득을 얻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가 하면 백제의 왜와의 결속은 오랜 교류와 전통적 결속을 배경으로 한 국가 재건운동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부여융과 부여풍 그 어느 누구도 백제 재건이라는 목적을 이루지 못했음을 아쉬워 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백제의 국제적 위상이 현실의 대한민국이 가진 국제적 위상과 맞물려 있음을 생각해 보면 반면교사라는 말을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역사에 대한 인식만큼이나 역사를 해석하는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하지만 기준이나 근거가 명확해야 한다.

합리적인 근거의 제시와 추론을 통해 보다 진실에 가 닿을 수 있는 역사해석이 아쉬울 뿐이다.

더구나 지금 현실의 대한민국의 역사학계의 수장들이 역사왜곡에 앞장서고 있는 뉴라이트계 인물들이고 보면 그마저 있는 역사적 위상마저 흔들리고 고스란히 나라를 누군가에게 바치는 모습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

차라리 백제의 재건을 위해 고군분투 했던 부여융과 부여풍과 같은 대척점에 선 인물이 있었던 백제 시절의 그 때가 지금보다 더 나은 시대 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저자는 그러한 국제적 위상 속에 부여융과 부영풍의 백제 재건운동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담아내고 백제, 신라, 당, 왜의 국제적 질서 속에 존재하는 지속가능한 백제를 꿈꾸었을 그들의 모습에서 오늘 나,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는 판단을 해보게 된다.

그 해답을 명쾌하게 내릴 수 있는 상황인가, 그렇다면 나, 우리는 어떤 방법을 택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꿔볼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은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 삶의 문제들이라도 부차적인 일들이라 판단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역사를 잊은 민족을 말하지만 지금의 대한민국 역사학계의 상황은 역사를 잊고자 하는것 같은 작태를 보여준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길 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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