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카고 한 복판에 다음과 같은 건물이 있습니다.

멋진 건물인데 과연 무슨 건물일까요?
ㅎㅎ 정답은 바로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 있는 교도소입니다.이 도심 교도소는 시카고 관광지로 유명한 월리스 타워에서 가까우며 타워 전망대를 올라가면 옥상에서 재소자들이 운동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미국의 교도소하면 바로 머리에 떠오르는 것이 영화 더 록에서도 나온 범죄자들이 탈출할 수 없다는 악명높은 교도소 알카트레즈가 바로 생각나지요.

알카트라즈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앞바다 한가운데 있는 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재소자의 권리보장 및 후생복지와 생존보장이 최악이었고 '탈출이 불가능한',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교도소였는데 처벌보다 교화가 중요하다는 인권운동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또한 연방 정부가 도저히 유지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1963년 폐쇄되었습니다.
이후 재소자들의 인권보장과 교화를 위해 시카고에서는 도심 교되소 설계를 건축가 해리 위즈에게 위임하고 그는 재소자들이 도심의 자유로운 모습을 보면서 자유를 갈망하고 평범한 모습으로 돌아가고자 교화를 유도하는 현 교도소를 설계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카고 도심을 바라보면서 재소자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이 얼마나 컸던지 스스로 올바른 사람으로 교화되는 것보다는 다른 선택을 하게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ㅎㅎ2012년 2명의 재소자가 침대시트로 밧줄을 만들어서 27층 건물의 15층에서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탈출에 성공하게 됩니다@.@
역시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범죄자 교화는 말처럼 쉬운것이 아닌가 봅니다.
by cas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