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형사들이나 형,수다와 같은 경찰(형사)들이 나와서 이야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지요.형사들은 프로그램에서 한때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으나 또다른 이슈들에 묻혀진 사건의 뒷이야기들을 하고 있지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형사들의 실제 사건 이야기를 들으면 과연 저런 사건들이 현실에서 과연 일어날 수 있을지 정말 저런 무참한 살인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이 현실속에 있을 수 있는지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데 정말 소설보다 더 소설 같은 것이 현실의 일이다란 말이 실감이 납니다.


이런 것을 볼때마다 시몬 베유의 중력과 은총에 읽은 한 귀절이 생각납니다.


상상 속의 악은 낭만적이고도 다양하나, 실제의 악은 우울하고 단조로우며 척박하고도 지루하다. 상상 속의 선은 지루하지만, 실제의 선은 언제나 새롭고 놀라우며 매혹적이다.

실제 현실에서 벌어지는 악은 미스터리 소설속에서 벌어지는 어떻게 보면 낭만적인 사건(탐정과 범죄자가 서로 지능 대결을 펼치는 것)이 아니라 냉혹하고 무자비하며 소름끼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시몬 베유는 부유한 유태계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고등학교 철학교사를 하면서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는 사회주의 운동에 가담했고, 공장으로 가서 직접 노동을 한 급진적인 운동가였고 나치 치하에서는 레지스탕스 활동을 한 활동가로서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인물이지요.


중력과 은총은 유대계 프랑스인이면서도 유대역사와 유대교에 대해 적대적인 시몬 베유의 신학적 관념이 들어있는 책으로 솔직히 잘 읽히지 않는 책인데 그럼에도 기존의 종교관과 매우 다른 신앙에 관한 글을 읽고 싶다면 한번 쯤 도전해 보아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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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의 K-POP이나 드라마 영화등을 불법 복제해서 보는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니지요.심지어 몰래 보다 못해서 우리의 작품들을 베껴서 중국 작품인양 버젓히 방송하는 짓도 다반사로 저지르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특히 일본 만화의 무단 복제 판매가 극성이라고 합니다.강철의 연금술사로 유명한 일본 만화가 아라카와 히로무는 심박한 방법으로 중국에서 자신의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 불법 복제를 근절했다고 합니다.

아라카와 히로무는 자신의 단편만화에 중국인 강시를 한명 등장시켰을 뿐인데 중국에서 그의 불법만화는 모두 사라졌다고 하네요.

ㅎㅎ 누가 봐도 중국의 초대주석 모택동인데 작가는 중국인이 아니라 일본인 케자와 히가시(모택동을 일본어로 읽으면 케자와 히가시임)라고 주장했다고 하네요.


이 단편만화를 본 중국인들은 크게 분노했고 강철의 연금술사 별점테러와 불매운동을 전국적으로 벌였다고 합니다.이에 중국에서는 암묵적으로 아라카와 히로무의 작품은 읽지 않는 것으로 되면서 자연스레 불법 복제 만화도 사라졌다고 하네요.

참 작가의 방법이 신박하기는 한데 아니 애초에 불법 만화책이나 본 주제에 무슨 불매 운동을 벌인다니 중국인들의 뇌구조 역시 참 어이없긴 합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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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작가의 노벨상 수상이후 한국 도서들이 외국에서도 좋은 평을 많이 듣고 있지요.하지만 특정 국가에서 한국 도서가 폭발적인 관심을 갖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그런데 멕시코에서 한국의 한 책이 뜻밖에 굉장히 큰 화제를 모우고 있다고 하는군요.

넵,멕시코에서 화제를 모우고 있는 책은 한국의 웹소설 멕시코 제국 황태자가 되었다입니다.

사실 웹소설은 안보기에 이런 책이 있다는 사실도 몰랐는데 알라딘에서도  전자책 형태로 구매 가능합니다.


일종의 대체 역사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데 멕시코 현지에서도 (스페인어로 번역이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기쁘다.재밌다,미국에 엿멱여서 신난다,외국인이 멕시코 역사에 더 관심이 많아서 슬프다는 반응과 더불어 왜 한국인 멕시코를 배경으로 소설을 쓰나 하는 평이 많다고 하네요.

참가로 멕시코는 한류 영향이 굉장이 강해서 K-POP이나 드라마에 멕시코와 연관된 것이 (아주)조금만 나와도 멕시코내에서 엄청 큰 반향을 일으키다고 하는군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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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웰컴 라이브러리에 보관된 고서중의 하나로  작성된 시기는 19세기말에 20세기 초에 저술된 책으로 읽으려면 목숨을 걸어야 될 정도로 아주 위험한 책이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위험해서 금단의 봉서가 된 책은 바로 마리 퀴리의 연구일지라고 하는군요.

마리 퀴리의 연구 일지가 위험한 이유는 실제 마리 퀴리의 죽음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리 퀴리는 계속된 방사능 연구 탓에 건강이 악화되어 방사선 피폭에 의한 재생 불량성 빈혈 등으로 몹시 고생하며 요양원을 전전하다가, 1934년 7월 4일 향년 66세로 사망. 죽기 직전에는 여러 생리 기능이 완전히 망가져서, 인체의 발열 기능마저 정지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래선지 마리 퀴리의 연구 일지 역시 반감기가 1600년이나 되는 라듐266에 오염이 되있어 이 책을 읽으려면 전용 열람실에서 방호복을 입고 읽어야 하면 보관시에는 납으로 된 상자에 보관해야 된다고 합니다.

읽으면 죽는 책이라니 정말 ㅎ ㄷㄷㄷ하기 그지 없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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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에는 아주 위험한 책 한권이 봉인되어 있다고 합니다.1670년에 출간된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중국 제국에서 행한 기념비적 임무''란 책이지요.

ㅎㅎ 이 책을 금단의 봉서라고 한 이유는 바로 책 표지의 재질 때문입니다.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중국 제국에서 행한 기념비적 임무는 네덜란드 출신의 다퍼(O.Dapper) 박사가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 사절단과 함께 중국을 탐방한 뒤 쓴 지리서로, 표지에 백인의 가죽이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17~19세기 당시 유럽에서는 사람 가죽을 고급 도서의 표지로 이용하는 경우가 자주 있어 유럽과 미국 등의 일부 박물관과 대학도서관 등이 인피(人皮)도서를 소장하고 있으나 국내에서 발견되기는 처음으로 알려졌다거 고 하네요.

사실 인피 도서하면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영화 이블데드에 등장하는 흑마법서인데 한국에도 인피로 만든 책이 있다니 정말 ㅎㄷㄷㄷ한 느낌이 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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