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하고 어제 첫눈 치고는 상당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특히 경기권에는 약 40cm의 폭설이 내려서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보다도 더 많은 눈이 내렸다고 합니다.

올해 서울의 첫눈인 데다가 생각보다 많은 눈이 내려서 교통대란이 일어났는데 오늘보니 서울의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과 기온탓으로 대부분 녹았지만 골목길과 같은 이면도로는 염화칼슘들이 뿌려지지않아서 눈이 녹지 않은 곳이 대다수 입니다.


흔히 내집앞 눈을 쓸자고 하지만 요즘은 대부분 단독 주택이 아니라 빌라가 많고 특히 전세나 월세사는 이들이 많아서 내집앞이란 개념도 없거니와 또 출근등으로 눈이 와도 눈을 치우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오전중에 잠시 나갔다가 집앞의 눈이 너무 많아서 제설 작업(?)을 벌였습니다.눈이 많이 쌓인데다가 습설이란 눈이 상당히 무거워서 빗자루로는 눈이 전혀 쓸리지 않더군요.

그래 주변 가게에서 눈을 미는 막대를 빌려서 눈을 치우는데 시간도 시간이지만 눈이 무거운데다 얼어서 잘 치워지지가 않아서 고생 좀 했습니다.그런데 추운데 장갑도 안끼고 눈을 치우다보니 생각보다 몸이 춥고 또 온몬이 욱씬거려서 혹 감기나 걸리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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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조선왕들의 유언이라고 합니다.

현대 입장에서 본다면 단명한 임금들이 많은 편이네요.그나저나 정조의 수정전은 무슨 의미인지 암만 생각해도 잘 모르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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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멋진 전래동화 삽화에 그려진 책이 어떤 책일까 궁금해 했었는데 어느분이 친절하게도 해당책이 계몽사에서 출간한 어린이 한국의 동화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어떤 책인가 하고 얼른 검색해 보았지요.


계몽사에서 출간한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82년에 간행된 15권짜리 전래동화집입니다.거의 40년전에 나온 책이네요.

사진에서 알 수있듯이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40년전에 나온 책이라 상당히 오래되었기에 지금은 구할수 없는 책이었습니다.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자란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어 이 책을 다시 읽고 싶어 계몽사에 복간을 요청했고 그 결과 2019년에 재간되었습니다.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다음과 같은 특색을 갖고 있는 책입니다.

1.뛰어난 필자진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 필자진은 참 기라성 같은데 한국 아동문학의 대표적 인물인 이원수 선생을 필두로 임동권,우진주,윤석중,이효선,신지식,이훈종,방기환등 여러 문학가들의 6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요즘 작품처럼 줄거리가 빈약한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구체적이고 긴 줄거리여서 책을 읽은 아이들에게 보다 재미와 교훈을 더 줄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2.삽화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의 또 다른 특색은 바로 삽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제가 보고 감탄한 마치 50년대 만화책을 보는 느끼을 주었던 삽화는 지짜로 50년대 부터 코주부 삼국지등 만화로 유명하신 고 김용환 화백이 그리신 작품이라고 합니다.물론 김용환 화백이 다 그린것은 아니고 이철주 화백등 여러 유명 작가의 그림이 삽화로 들어간 귀중한 전집입니다.

<김용환 화백의 삽화>

<이철주 화백의 삽화>


3.다양한 이야기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에는 총 64년의 전래 동화가 들어 있는데 비슷비슷한 전래 동화가 판을 치는 요즘 전집류와 달리 유명 아동문학가들의 작품이 많아선지 기존의 전래동화에는 없는 작품들도 다수 있습니다.

<그래픽노블 처러 어린이 동화책임에도 상당히 글이 많은 편임을 알수 있지요>


4.추억의 레트로 감성

요즘 레트로 감성이 유행하는데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말 그대로 50년대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정말 할머니,어미니,손녀가 함께 봐도 각자 당시의 향수와 재미를 느낄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재간이 아니라 82년에 나온 그 디자인 그대로 복간했기에 80년대의 감성을 느낄수 있지요>


계몽사 어린이 한국의 동화는 2019년에 복간되었지만 어떤 이유인지 모르나 현재는 절판상태로 보여집니다.현재 알라딘에서 이 전집은 오로지 전자책 형태로만 있는데 혹시 계몽사 자체에서만 판매하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종이책 형태로는 현재 알라진 온라인 중고서점에서 개인간에 구매가 가능한데 15권이 보통 30만원선이라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단순하게 책의 내용과 그림만 보고 싶다면 전자책 형태로 다운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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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책 외에도 여러 굿즈를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응 아마도 다들 아실 겁니다.뭐 그중에는 필요한 것들도 있고 또 이런 것은 왜 있나 하는 것들도 있지요.


그중에서도 이걸 돈 받고 파나 하는 궂즈중의 하나가 바로 책갈피입니다.과거 양장도서의 경우 책끈이 있었고(지금은 양장도서라도 책끈이 없는 책이 대다수임),또 서점에서 책을 사는 경우 책갈피를 끼워서 주던 떄도 있었으니까요.

사실 책갈피는 계륵같은 존재인데 읽다가 오랜기간 방치하면 그전에 어디까지 읽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 경우가 있어 사람에 따라서는 책갈피가 없는 경우 책 모퉁이를 접는 경우도 있는데 이게 책 좋아하는 사람들에 입장에선 좀 거시기 하건든요.

요즘은 과거와 같은 책갈피 대신에 3M스티커 같은 뗴었다 붙였다하는 스티커 책갈피가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뭐 100매 이상 가격도 저렴하고 책에 손상도 안가서 좋긴한데 뭐랄까 낭만이 없는것 같더군요.


알라딘 책갈피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전통문양 책갈피 입니다.

보시다시피 마치 우리 전통의 자개장의 도형을 떼어놓은 듯한 아주 멋진 책갈피 입니다.그런데 언뜻 보기에 책갈피 치고 크고 두꺼운 느낌이 나는나는군요.

실제 책에 꼿은 모양을 보니 우리가 알던 일반적인 책갈피에 비해 부피가 매우 큰것 같단 느낌이 듭니다.

실제 알라딘의 스펙을 보면 컬러 아크릴 판에 크기는 50x120mm라 생각보단 큰것 같습니다.크기가 커진 이유는 문양에 홀로그램 기법을 입혀서 클 수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래선지 책갈피치고 가격도 7,800원입니다.아마 1개 가격이 그런것 같은데 책갈피 치고는 너무 비싸서 사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알라딘 주간 3위 판매라고 하니 그래도 사시는 분은 사시는 것 같군요.


개인적으로 모양이 참 이쁘긴 한데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크릴판이라 크기도 하거니와 두께도 있는것 같아서 책갈피 본연의 기능으로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마 구입하진 않을것 같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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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누하동에 있었던 대오서점 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중의 한곳인데 사실 이곳은 한번 간다간다 하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할머니께서 운영하시는데 헌책의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단 이야기를 들어서 한번 가야지 생각만 하고 직접 가보지 못한 곳이었죠.

동영상을 보더라도 헌책이 있긴 하지만 뭐랄까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책들은 별로 없는데 아무래도 할머니께서 나이가 많으시다보니 새로 책을 구입하진 못하고 있던 책을 그냥 소일거리 삼아 파셔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유튜브는 2012년에 찍은 것인데 여든을 넘기신 쥔장 권오남 할머니 말씀이 대략 60년전부터 남편이 운영하던 것을 영감이 죽고난뒤 자기가 운영중이며 자기도 죽으면 문을 닫는다고 하셨답니다.

사실 당시에도 대오서점을 방문하는 분들은 헌책을 구매하기 보다는 대오서점의 풍취를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손님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마 이 영상후 12년이 지났기에 문을 닫지 않았나 싶은데 그래도 영상으로나머 대오서점이란 곳을 볼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서울에는 대오서점처럼 많은 헌책방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하나 둘씩 사라지고 안보이게 되는 현실이 좀 씁쓸하기 합니다ㅜ.ㅜ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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