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의 거리에 선 연인들 The Body Snatchers 잭 피니 Jack Finney, 1955
출판사:도서출판 국제/발행일:1981

공포 SF소설의 고전이다. 이 작품은 영화로도 50년대와 80년대에 각각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했다고 전해진다. 어느 날 한 작 은 마을의 주민들이 하나 둘씩 낯선 존재로 탈바꿈한다. 겉으로는 전혀 눈치챌 수 없는 동안에 한 마을 사람들 전체가 미지의 외 계생물에 의해 알 수 없는 존재로 변해버리는데, 주인공만이 아슬아슬한 도피 끝에 사태의 결말을 접한다. 인간의 원초적인 공포 를 마음 깊은 곳에서 불러일으키는 걸작. 집필 당시의 경직된 사회분위기(냉전 이데올로기)가 반영되었다는 평도 있다. .(출처:멋진 신세계 동인지)

미국작가 잭 피니의 1955년작인 이 소설은 영화의 원작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
이 책은 1956년 돈 시겔에 의해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로, 78년 필립 카우프만에 의해 '우주의 침입자'로, 93년 아벨 페라라에 의해 '바디 에일리언'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만들어졌다. 특히 돈 시겔의 영화가 인기를 끌자 잭 피니는 아예 소설의 제목을 'The Body Snatchers'에서 'Invasion of the Body Snatchers'로 바꾸어 내기도 했다.
어느 날, 미국 서해안 작은 마을에서 괴이한 현상이 일어난다. 가까운 사람들끼리 서로 알아보지 못하는 집단 정신착란 증상이 번져가는 것. 남편은 아내를 아내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아내는 남편을 남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깥 사람들은 일종의 집단환각 증세라고 쉽게 진단하지만, 사실 이것은 외계 생명체 에일리언의 음모였다. 인간의 몸 속으로 침입해 지구를 점령하려는 시도인 것. 책의 제목 '신체 강탈자 Body Snatchers'는 이를 의미한다. 오싹한 한기가 스미는 공포 SF 소설.
(출처:알라딘 책소개)

유혹에 거리에 선 연인들은 아마 잭 피니의 The Body Snatchers를 번역한 최초의 작품이 아닌가 생각한다.
  
유혹에 거리에 선 연인들-국제
바디스내쳐-당그레
도둑맞은 거리-잎새
바디스내쳐-너머
위 4가지 판본중 현재 구입 가능한 것은 너머판본 뿐으로 나머지 3권은 헌책방에서 밖에 구할수 없으나 3권중 국제에서 출판한 것은 구하기 어려운 책이다.
그리고 위에서 3편 영화화됬다고 하는데 아마 니콜 키드먼 주연으로 작년에 한번 더 영화화 된것으로 알고 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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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앤서니 버제스 Anthony Burgess
번역: 라채훈,김동완/출판사: 제오문화/출판년도:1980.01.25/가격: 2000, ISBN:, Pages: 323

앤서니 버제스의 1985년은 죠지 오웰의 1984년을 염두로 두고 쓴 소설이라고 하는데 1984년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작품이다.1985년은 노동 운동이 극에 달함에 따라 노동 조합의 천국이 되어 버린 디스토피아인 영국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70년대의 영국의 사회모습-노사분규,거듭된 파업등 영국병으로 일컬어지는 영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저자는 이를 카코토피아로 규정하고 있다.
어쨋거나 이 작품이 출판되고 나서 대처의 보수당 정부가 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었다는 이야기가 있는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1985년으로 제오문화에서 출간되었다가 85년이 지나자 모음사에서 89년에 노동조합이라은 제목으로 이름을 싹 바꾸어서 출간되었다.
두 판본 모두 현재는 구할 수가 없으며 헌 책방등에서도 찾기 힘든 작품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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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조그만 종말 A Small Armageddon/ 모르데카이 로쉬왈트 Mordecai Roshwald, 1962
번역: 홍성유 옮김/출판사:신구문화사/발행일: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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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의 또다른 작품 '핵폭풍의 날'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도 핵전쟁의 어리석음을 고발한 소설이다. 실전 무기로서의 핵무기 보다는 잠재적 억지력으로서의 핵병기들 또한 얼마나 어리석은 논리인가가, 일견 우스꽝스런 이야기구성에 의해 통렬하게 풍자된 다. 미국의 한 핵잠수함에서 권태롭고 금욕적인 선내 생활에 불만을 느낀 일단의 장교들이 술판을 벌인다. 이들은 나무라는 함장 과 주먹다짐을 하다가 그만 함장을 죽여 버리게 되자, 핵잠수함을 접수하고 미국에 독립을 통고한다. 지구상에 땅 한 평도 갖고 있지 못한 그들이지만 세계 어느 나라도 감히 그들을 건드리지 못한다. .(출처:멋진 신세계 동인지)

책내용으로만 본다면 마치 일본 만화 침묵의 함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소설이다.
이런책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는데 sf팬덤의 책소개나 sf 리더스등에서도 전혀 정보를 들을 수 없었던 소설이다.헌책방에서 찾은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혹 도서관에 있나 한번 확인해 봐야 될 작품이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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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 도살장 Slaughterhouse-Five 커트 보네거트 2 세 Kurt Vonnegut, Jr
번역: 김종원/ 출판사:을유문화사/발행일:1980.11.15/ 가격: 1800, /ISBN: Pages: 244

20년 가까이 무명 SF작가로 떠돌다가 1969년에 발표하여 일약 미국 현대문학의 전면으로 부상한 작가의 대표작. 서울대의 첫 직선 총장이 된 영 문학자 김종운교수가 번역했다. 풍자와 유머를 이용해 반전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이 작품은, 2차 대전에서 포로가 된 주인공이 시공을 넘나들며 겪은 얘기를 기록한 것이다. 나중에는 트랄팔마도어라는 별에서 온 외계인들에게 납치되어 그 별의 동물원에 전 시되는 신세가 된다.(출처:멋진 신세계 동인지)

제 5도살장은 이후 동일한 제목으로 폴라미디어에서 그리고 새와 물고기에서 죽음과 추는 억지 춤 : 또는 어린아이들의 십자군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재 출간되었으나 모두 절판으로 현재는 세권다 구하기 어려운 편이다.
제 5도살장은 주인공이 외계인에 납치되었다는 점때무에 sf소설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전통적 의미의 sf소설보다는 사실 연합군의 착각으로 인해 벌어진 '비무장 도시' 드리스덴 폭격과 대학살의 참상을 테마로 하고 있는 전쟁 소설로 분류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작가는 자신이 포로로 잡혀있던 드레스덴의 제5도살장이라는 포로 수용소에서 겪었던 일을 소설화 시킨것이라고 한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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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정 출판사란곳에서 1989년도에 발행한 추리 소설이다.아래에서 볼수 있듯이 주로 일본의 추리 작가들 작품 위주로 번역되었다.요즘에는 신본격이다,호러추리다,코지 추리등 다양한 쟝르의 일본 추리 소설들이 지속적으로 번역되고 있으나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수 있는 작가라고 한다면 마츠모토 세이쵸, 모리무라 세이이치를 들수가 있겠다.시대의 흐름에 따른 독자들의 성향에 변화에서인지 이 두 작가의 작품은 현재는 거의 절판 상태로 구할수 없는데 혹 읽고자 하시는 분들은 동서DMB에 포함된 책들을 읽어 보시길……….
한편 위 두 작가와에도 이 시기에 자주 번역된 작가라면 월요일에 우는 여자를 쓴 사사자와 사호를 들수 있는데 찾아보면 국내에서 80~90년대까지 의외로 많이 번역된 작가이지만 아직까지 읽어본 봐 없어 어떤 성향의 작가인지는 잘 모르겠다.

땅의 손가락- 마츠모토 세이쵸
파도의 탑- 마츠모토 세이쵸
무너지지 않는 장벽 – 마츠모토 세이쵸
나비성- 마츠모토 세이쵸
특종을 노리는 사회부 기자 – 마츠모토 세이쵸
파노라마 살인사건-모리무라 세이이치
장난감 곰과 밀짚모자(인간의 증명) – 모리무라 세이이치
열한개의 의문 – 다카기 아키미츠
일곱 빛깔을 가진 얼굴 – 구로이와 쥬우고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 – 나츠키 시스코
벼랑 위의 법정 – 애거서 크리스티
월요일에 우는 여자-사사자와 사호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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