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사이트

앞에서도 말했지만 내가 갑작스레 다시 헌책방을 다니기 시작했던 것도 인터넷 사이트를 서핑하다 헌책방 동호회 사이트를 발견했었기 때문이었다.그것을 읽으면서 불현듯 헌책방을 다녀보고 싶다느 생각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다.
지금도 가보면 좋을 헌책방 사이트는 크게 3군데다.

숨어있는 책: http://home.freechal.com/booklover
함께살기1-우리말과 헌책방: http://hbooks.cyworld.com
헌책사랑: http://www.usedbooklove.com/

세 사이트모두 각각의 특색이 있다.
숨어있는 책은 일종의 헌책 동호회인데 2000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여겨진다.회원수도 꽤 만않고 나름대로 오프라인에서 만남도 잦았던 것 같은데 아쉽게도 2006년이후로 활동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아무래도 헌책방을 이용하고자 하는 분들이 줄어든 데도 원인이 있겠지만 주력 회원들이 직장,결혼등으로 활동이 줄어들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가능하고 일종의 유행이 가라않아서 그런 것이 아닐까 추측도 할수 있을 것 같다.어쨋거나 아직도 회원 가입이 가능한 동호회다.
우리말과 헌책방은 이 사이트의 지킴이인 최종규님의 독무대와 같은 사이트다.흔히 된장이라고 자처하는 최종규님의 이 사이트는 정말 헌책방과 책을 사랑하는 주인장의 애정이 듬뿍묻어나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내가 보기에 거의 매일 헌책방을 다니시고(물론 매일은 아니겠지만 그렇게 보인다^^;) 글을 올리시는 주인장을 볼때마다 감탄을 금할 수가 없고 나도 나중에 한번 글을 써봐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 해준 사이트다.하지만 주인장이 주로 글을 쓰기 때문에 헌책사랑과는 달리 다른이들이 글을 올리기에는 좀 주저되기도 한다.아무튼 지금도 왕성히 활동하는 사이트로 많은 정보를 얻을수 있다.
헌책사랑은 앞의 두 사이트와는 약간 성격이 다른 편이다.헌책사랑은 인테넷상에서 개인들의 헌책 직거래와 헌책방의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소이다.특히 헌책 직거래는 앞의 두 사이트에서는 거의 기능이 없던 것으로 이 사이트만의 특색이었다.하지만 북코아가 생기면서 직거래 기능이 많이 넘어간 상태이다.하지만 헌책 사랑의 헌책방을 찾아서를 보면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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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7-11-20 12: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최종규님 함께살기는 알라딘에도 지점이 있더군요. ^^
http://blog.aladdin.co.kr/hbooks

카스피 2007-11-20 18: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래요 한번 찾아봐야 겠네요^^
 

헌책방 이야기는 대략 2000년부터 제가 헌책방을 돌아다닌 내용을 수첩등에 적어놓거나 pc에 쓴글들을 다시 정리해서 올린는 것들입니다.과거 자료다 보니 수정을 가했지만 혹 틀리는 내용도 있을수 있으니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헌책방 유량기

내가 기억하기로 맨 처음 헌책방에 간 것은 아마 초등학교 시절인 것 같다.집 근처였던 용문중고교앞에 있던 헌책방인데-물론 지금은 사라지고 없지만- 아이디어 회관의 불사판매주식회사외에 3권을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그 후에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부모님한테 받은 참고서비용을 쓰~윽~~싹하기 위해 동대문 헌책방을 다녔었다.지금과 달리 그당시에는 동대문 일대에 헌책방이 더욱 더 많은 상태였고 책을 사기 위해 헌책방을 들낙거리던 손님들도 더욱 많았었다.
그때 자주 찾았던 매장은 지금도 황학도에 있는 행운서점이다.내 기억에 책한권에 500원씩으로 당시 인근 매장의 1/2에서 1/4가격을 판매를 했던 헌 책방으로 사장님께서 재주가 좋으셨던지 어디서 책을 많이 가져오셨던 것 같다.여기서 헌책을 많이도 샀었는데 지금도 사지않아 아쉬운 책은 일본 추리 소설집-아마 단편집이었던 것 같다-10권짜리로 그 당시에는 알지 못했던 에도가와 람포외 많은 작가들의 작품이었던 것 같다.변격물의 대가이기도 했던 람포의 인간 의자를 보면서 놀랐던 기억이 나는데 어느 출판사의 어떤 책인지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아 아쉬울 따름이다.
그 후 대학을 다니면서 술에 취해 노는 것에 취해 책을 멀리하고서 부 터는 헌책방을 찾은 기억이 없다.그런다 우연히 헌 책방 동호회 사이트를 방문하면서 불현듯 예전에 모아두었던 동서 추리문고의 짝을 전부 채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러나 70년에 출간된지 책을 찾는다는 것은 그리고 다른 많인 이들이 찾는 동서문고를 찾는 다는 것은 마치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 처럼 힘든 일이 었지만 그래도 꽤 많은 책들을 찾았으며 그와중에 거의 전국의 헌책방들은 다 다녀본 것 같다.
다녀본 헌책방은 나중에 차차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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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박한 국내SF현실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재 발행되는 책들이 있다.너무 유명해서 혹은 저작권료가 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현재 절판된 다른 SF책들도 아래 책들과 같이 많은 출판사에서 재 출간되기를 희망한다

1.유년기의 끝-아서 클라크
-지구 연대기기 끝날 때(동서)
-최후의 인간(모음사)
-유년기의 끝(나경문화)
-유년기의 끝(시공사 구판)
-유년기의 끝(시공사 신판-하드커버)

2.앨저년에거 꽃을-다니엘 키스
-알게논 무덤위에 한송이 꽃을(일월서각)
-모래시계(청림출판)
-챨리(문원북)
-빵가게 찰리의 행복하고도 슬픈날들(동서)
-앨저넌에게 꽃을(동서)

3.라마-아서 클라크
-라마와의 랑데부(현대정보문화사)
-라마(고려원)
-라마와의 량데부(옹기장이)

4.우주전쟁-H.G웰즈
-우주전쟁(베가북스)
-우주전쟁(황금가지)
-우주전쟁(책세상)
-우주전쟁(옹기장이)
-우주전쟁(집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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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빵가게 찰리의 행복하고도 슬픈 날들
다니엘 키스 지음, 김인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4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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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앨저넌에게 꽃을
다니엘 키스 지음, 김인영 옮김 /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 2006년 1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11월 19일에 저장
구판절판
알게논의 무덤 위에 한송이 꽃을 - 청년문고 1
다니엘 키이즈 지음 / 일월서각 / 1990년 9월
7,000원 → 6,300원(10%할인) / 마일리지 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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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라마와의 랑데부
아서 C. 클라크 지음, 박상준 옮김 / 옹기장이 / 2005년 12월
9,800원 → 8,820원(10%할인) / 마일리지 4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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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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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본등으로 너무 두껍게 나온 SF책들-한권이어서 편하긴 한데 도저히 집밖에서는 읽을수 없는 책들-과 너무 얇아 한시간이면 다 읽은 SF책들의 모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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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일리움 Ilium- 신들의 산 올림포스를 공습하라!
댄 시먼즈 지음, 유인선 옮김 / 베가북스 / 2007년 10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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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합본
더글러스 애덤스 지음, 김선형 외 옮김 / 책세상 / 2005년 12월
38,000원 → 34,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9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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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 1- 17 Short Short Story
호시 신이치 지음, 김은경 옮김 / 페이지 / 2005년 7월
8,500원 → 7,650원(10%할인) / 마일리지 42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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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다이아몬드 시대
닐 스티븐슨 지음, 황나래 옮김 / 시공사 / 2003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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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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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전쟁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11
조 홀드먼 지음, 강수백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행복한 책읽기에서 나온 영원한 전쟁은 이미 시공사에서 동명으로 출간된적이 있는 작품이다.이미 읽은 바 있으나 행책판 영원한 전쟁이 저자가 생각한 완전판이며 또 분리된 전쟁이란 중편이 함께 실려있다고 해서 구매하게 된 작품이다.이미 시공사판이 있는 작품을 다시 구매한 이유는 그만큼 작품이 마음에 들어서였을 것이다.
책 내용은 “20세기 말, 블랙홀을 이용한 초광속 항법을 발견한 인류는 우주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시작하지만, 정체를 알 수 없는 외계인의 공격을 받고 생존을 건 전면전쟁에 돌입한다. 이 전쟁의 첨병으로 강제로 징집당한 병사들은 상상을 초월한 가혹한 훈련을 받고 전장에 투입된다.”라는 것이다.
이 작품은 밀리터리sf이면서 하드sf소설이다.밀리터리 소설이라고 단순한 전쟁소설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저자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는 사실에서 알수 있듯이 책속에는 전쟁에 대한 참상과 비인간성등이 자세히 묘사되어 있다.영원한 전쟁은 전쟁에서 상처받고 치유될수 없은 아픔을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병사들의 이야기로 일종의 반전 소설이지만 베트남에서 돌아온 병사들을 생각해선지 마지막에는 해피 엔딩으로 끝난다.그리고 이런 밀리터리 소설들이 스페이스 오페라류로 갈 확률이 높지만 영원한 전쟁은 시간 여행에 대한 설명과 외계행성에서의 정착묘사등 나름대로 하드sf소설로서도 충분히 읽는 재미를 주고 있다.
영원한 전쟁은 미래에 대한 묘사를 디스토피아적(식량부족 및 인구증가에 대한 해결책으로 동성애 장려,이성애를 병으로 취급,인간을 인공적으로 배양)으로 그려내고 있다.그런식으로 변한다면 다소 암울할 수도 있겠으나 작가는 이를 누구나 공감할수 있게 풀어가고 있다.
영원한 전쟁은 반전에 대한 메시지로 많은 칭찬을 받는 작품이다.하지만 순수하게 sf시각만으로도 읽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이다.국내 sf시장은 매우 협소하여 언제 절판될지 모르는 상황이므로 얼른 구매하여 읽어 보시길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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