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9.3
감독 메기 강, 크리스 애펄헌즈
출연 아덴 조, 안효섭, 켄 정
장르 애니메이션, 가족, 오컬트, 액션, 뮤지컬
다시 한 번 한류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번엔 애니메이션이다. 참 행복한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의 문화가 연이어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세계인이 열광하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6월 20일 넷플릭스 개봉 후 2주간 영화 부문 글로벌 1위를 지키고 있다. OST 도 글로벌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미국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빌보드 앨범 차트 3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 시즌 3와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여 넷플릭스 드라마 부분에서는 <오징어 게임>이 1위를, 영화 부문에서는 <케데몬>이 1위를 차지했다.
감독은 한국계 메기 강 감독이다. K팝과 한국문화, 오컬트가 결합된 영화다.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나 친숙한 영화일터이다. 음식, 장소, 언어, 역사, 문화 등 모든 것이 한국적이다. 그리고 이젠 세계적이다.
혹자의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 "김구 선생님 일이 너무 커져버렸어요." 10년 전 한국 문화가 세계를 강타하리라고 누가 예상이나 했겠는가? 한국음악이, 한국음식이, 한국영화, 드라마가.
주위에서 이야기를 듣고 보게 되었는데 기대보다 훨씬 좋았다. 아이돌이 악령들을 '무찌른다고? 근데 음악이 좋다고? 특이하네' 라고 생각했다. 좋은 영화는 초반부터 영화에 빠져든다. 이 영화가 그랬다. 뭔가 기분좋고 웃기고 신났다. 캐릭터들이 귀엽고 매력적이다. 음악이 정말 좋다. 영화의 메시지도 너무 좋다.
음악을 들으면서 <케데몬>의 돌풍을 지켜봐야겠다. 미친 시대를 살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 현실에. 앞으로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벌써 기대가 된다. 애니메이션 다음은 멀까? 뭐가 남았지? 한국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게임은 이미 세계를 휩쓴지 오래 되었고.
메기 강 감독의 인터뷰를 봤다. <기생충> 봉준호 감독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코미디를 결합하면 감정을 더 크게 증폭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했다. 주성치의 영화가 떠오른다. 몰랐던 사실인데 수긍이 간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 명작
평점 9 : 환상적. 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 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 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 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 망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