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2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20주년 개정판)
J.K. 롤링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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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긴 하나 확 끌리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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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의 경제학
폴 크루그먼 지음, 안진환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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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의 동업자 찰리 멍거의 <가난한 찰리의 연감>을 최근에 봤다. 찰리는 경제학에 우수한 저술가로 애덤 스미스, 케인즈, 폴 크루그먼을 꼽았다. 셋 다 만나본 적 없다. 애덤 스미스의 <도덕 감정론>을 조금 보긴 했지만.


 폴 크루그먼의 책이 뭔가 대중적이고 재밌어 보였다. 중고책방에서 그의 책들을 몇 권 샀다. 그 중 이 책을 선택했다.


 폴 크루그먼의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다.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연재한 칼럼리스트다. 예리한 통찰과 독설로 유명하다.


 이 책은 공항과 불항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다양한 나라의 경제 붕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의 라틴아메리카의 위기, 일본의 버블경제 붕괴에 이은 장기침체, 말레이시아, 태국의 외환위기, 그리고 1998년 한국의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이야기를 다룬다.


 쉬운 비유를 통해 복잡한 현상을 명쾌하게 설명해준다. 금융위기는 모두가 가족처럼 닮아있다. 결국 유동성과 신용위기가 가장 주요한 것 같다.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결국 유동성을 공급해주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해줘야 한다. 현재는 학습이 되어서 금융위기가 펼쳐지면 은행에세 금리를 낮추고 돈을 찍어낸다. 돈을 풀면 위기를 회복하긴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불러올 수 있다. 돈을 푸는 것이 미봉책에 그치지 않게끔 시스템을 점검하고 위기의 원인을 추적해서 해결하는 것이 꼭 수반되어야 한다.


 폴 크루그먼의 책 재밌다. 앞으로도 그의 책을 계속 보고 싶다.


 아래는 폴 크루그먼이 이야기하는 아시아 경제 위기의 원인이다.



 1997년의 아시아 경제가 과거, 이를테면 5년이나 10년 전보다 금융 패닉에 더 취약했을까? 그렇다. 그러나 정실자본주의 때문은 아니었다. 엉터리 정책 때문도 아니었다. 패닉에 취약해진 부분적 이유는 금융시장을 개방했기 때문이며, 퇴보가 아니라 발전을 향해 자유시장경제로 나아갔기 때문이다. 또한 이 지역이 제3세계에 돈을 빌려주고 싶어 하는 국제금융업자들의 인기를 끌자 그들의 제안을 마다하지 않고 채무를 엄청나게 늘렸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한 빚이 신뢰상실에서 비롯된 피드백을 금융위기로 증폭시켰고, 다시 반대로 피드백이 이루어지면서 위기의 악순환은 더욱 강도를 높였다. 빌려온 돈이 모두 엉터리로 낭비된 것은 아니었다. 일부는 그랬지만 일부는 그렇지 않았다. 아시아 경제를 파멸로 이끈 것은 과거와 달리 달러로 빌린 채무였다. -p148 


 신뢰상실이 벌어지면 채권자는 돈을 떼일까봐 빚독촉을 한다. 돈이 외부로 빠져난간다. 돈이 빠져나가면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환율이 폭등한다. 이것이 다시 공포를 일으켜 더 많은 돈이 빠져나간다. 뱅크런이 시작되는 것이다. 


 갑자기 윤석열의 계엄이 생각난다. 만약 계엄을 막지 못했으면 엄청난 패닉과 함께 자본시장이 무너졌을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겁을 먹고 돈을 회수해서 한국을 떠났을 것이다. 주식이 하락하고 환율은 급등하고 공포는 거치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었을 것이다.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것이다. 계엄을 막아준 시민, 국회의원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끔 시스템을 개선하고 관련된 이들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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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리암 리슨, 벤 킹슬리, 랄프 파인즈, 캐롤라인 구덜

 장르 드라마


 

 2차 대전 당시 유대인의 탈출을 도운 독일인 사업가 오스카 쉰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에 리암 리슨, 랄프 파인즈 주연의 작품이다. 두 배우의 연기가 참 인상깊었다.


 가장 잔혹한 시대, 그렇기 때문에 눈부시게 빛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있었다. 자신의 생명과 전재산을 걸고 위험을 무릎쓰고 1100명을 구한 오스카 쉰들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1993년 아카데미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3시간의 런닝타임이 부담되지만 일단 보기 시작하면 그 시대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혼을 갈아넣은 영화.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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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9.3

 감독 시드니 루멧

 출연 헨리 폰다, 리J.콥, 에드 베글리, E.G.마샬, 잭 워든, 마틴 발삼, 존 피들러, 잭 클러그먼, 에드워드 빈스

 장르 드라마

 


 훌륭한 영화다. 걸작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배심원 제도와 민주주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영화다.


 1957년 작 흑백영화다. 한 소년의 살인사건에 관한 재판. 12명의 배심원들은 최종결정의 위한 회의에 소집되고, 그 중 11명이 유죄로 판결한다. 유독 1명만이 유죄를 확신하지 못하겠다고 말한다. 만장일치가 이루어져야하는 상황. 나머지 사람들의 그의 말에 분노하기도 하고 회유하기도 하지만 그는 완강하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11명의 의견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검사도 유죄판결을 내리고 증거도 목격자도 동기도 있는 상황. 빨리 회의를 마치고 싶은 사람들은 분통이 터진다. 


 12명의 배심원들 모두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들이라 사실감을 더 했다. 실제 배심원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현장에 있는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감동적이고 멋진 영화다. 상도 많이 받았다. 미국 작가 조합상(각본상),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남우주연상, 외국), 베를린국제영화제(황금공상)


 법정 드라마,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린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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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1 (무선) 해리 포터 시리즈 (20주년 개정판)
J.K. 롤링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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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포터 시리즈는 나랑 안맞는 거 갔다. 청소년용이라 그런가? 


 영화 시리즈도 보다가 중단하고, 책도 몇 권 보다가 중단했다. 


 재미는 확실히 있다. 왜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지도 책을 보다보면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계속 읽고 싶을 정도는 아니다.


 책은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1, 2편까지 보았다. 영화는 <해리포터와 불의잔>까지 봤다.


 보면 그런대로 재밌게 보겠지만 다른 재밌는 책, 영화들에 우선순위가 밀린다. 


 언제 다시 찾을지는 알 수 없지만. 훗날 좀 더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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