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게 큰 임팩트를 남긴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 린치의 책이다. 반드시 읽어야할 투자 고전


 어떤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올라가는 주식을 팔고

 내려가는 주식을 갖고 있곤 하지만, 이는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다.

 "주가가 25% 떨어지면 주식을 사야한다" 라는 확신이 없다면,

 그리고 "25% 떨어지면 팔아야 한다" 라는 치명적인 생각을 

 영원히 몰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주식에서 결코 이렇다할 이익을 얻지 못할 것이다. -p344


 가장 뼈때리는 조언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피터 린치의 위 조언과 반대로 행동한다. 주식이 오르면 습관적으로 판다. 그리고 손실이 난 주식은 팔지 못하고 물려서 강제적으로 장기투자를 하게 된다. 내 과거의 모습이기도 하다.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을 주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 라는 표현은 워런 버핏이 이 문구를 좋아해서 피터 린치에게 인용해도 되겠냐고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당연히 피터 린치는 흔쾌히 응했다. 


 주가가 25% 떨어졌을 때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손절을 한다. 이렇게 손절매 구간을 정해놓고 투자하다 보면 결국 손해만 보기 일쑤다. 25% 떨어졌다 반등해서 쭉쭉 오를 수도 있는 주식인데도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한다. 가치투자를 하지 않고 그저 등락에 따라 매매하기 때문이다.


 정말 훌륭한 주식이 25% 떨어졌다면 어떨까? 오히려 감사해하며 추가매수에 나서야 한다. 만약 이런 확신이 없다면 그 주식은 애초에 매수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좋은 거래가 이루어지기 쉬운 두 차례의 특정 시기가 있다. 

 그 첫번째는 연말로서 투자손실을 일부나마 세금공제로 보상받으려는 기간이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이 10월과 12월 사이에 일어난다는 것은 결코 우연한 일이 아니다. (중략)

 두번째는 주식시장에서 몇 년에 한번씩 보게 되는 주가대폭락 현상 발생시기다. 만약 당신이 내심 '팔자' 분위기가 우세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주식을 살 용기를 낸다면, 예전에 결코 생각치 못했던 좋은 기회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p358 


 나는 항상 대폭락을 기다린다. 



 결과적으로, 당신이 애당초 어떤 주식을 산 이유를 알고 있다면, 당신은 그것과 결별할 때가 언제인지 저절로 알게 된다. -p368


 대형우량 종목을 팔 시기

-지난 2년간 시판된 신제품들은 엇갈리는 결과를 보여왔으며, 시험단계에 있는 다른 제품들을 시장에 내놓으려면 아직도 1년은 더 있어야 한다. 


 경기변동형종목의 팔 시기

 한 가지 명백한 매도신호는 재고가 축적되고 있으며 업체가 그것들을 처분하지 못하고 있을 때이다. 그 사실은 상품가격 인하 및 수익성 하락을 뜻하기 때문이다. (중략)

 상품가격의 하락은 또 다른 전조이다. 보통 유가 및 1차 금속 등의 가격은 수익상의 문제가 나타나기 여러 달 전에 하락세로 돌아선다. 다른 유익한 신호는 상품의 선물가격이 현물, 즉 현장인도 가격보다 낮을 때이다. -p371 


 반성하게 되는 문구다. 



 10달러까지 회복되면 팔겠다


 이런 유혹에 빠질 때마다, 나는 그 주식의 보유량을 늘릴 만큼 그 업체에 대해 자신이 없으면 즉시로 팔아야 한다는 원칙을 스스로 다짐하고 한다. -p391


 본전만 회복되면 팔겠다. 얼마까지 오면 손절하겠다. 주식하면서 이런 유혹에 안 빠져보신 분은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주식의 보유량을 늘릴 만큼 자신이 없으면 즉시 팔고 다른 주식으로 갈아타는 게 현명하다.



 워렌 부페는 주식 선물 및 옵션 거래를 불법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나도 그 의견에 동의한다. -p405 


 피터 린치는 주식 선물 및 옵션 거래에 대해 비판한다. 통계에 따르면 아마추어 투자자들의 80-95%가 손해를 본다고 한다. 선물 및 옵션 거래는 절대 생각도 하지 말아야겠다. 



 오늘 이 책 독서모임이 있다. 그래서 재독을 하게 되었다. 피터 린치의 다른 책도 이어서 읽어야겠다. 읽어야할 투자책이 수두룩하다. 최대한 많이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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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 주식투자에서 상식으로 성공하는 법, 2021 최신개정판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지음, 이건 옮김, 홍진채 감수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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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모임 선정도서라 재독했다. 25년 3월 12일 기준 알라딘 주식/펀드 최고의 책 2위에 선정되어있다. 고전임에도 불구하고 2위라니 놀랍다. 1위가 멀까 궁금하다.


 피터린치는 13년 동안 660배로 연간 30%의 수익률은 낸 전설적인 투자자로 유명하다. 짧은 기간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은퇴했다. 


 투자자가 알아야 하고 조심해야 할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오래 전 미국의 이야기라 기업명이 익숙하지 않지만 큰 틀을 이해하는 데 전혀 방해가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책을 읽으면서 맥도날드, 던킨 도너츠, 애플 등 훌륭한 기업에 진작 투자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 한 권 읽지 않고 투자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 책은 입문서로도 추천하기 좋은 책이다. 


 생각보다 글을 위트있게 잘 쓰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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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적 투자자 피터 린치의 책이다. 2번째 읽는다. 역시 재밌고 좋은 책이다.




 나는 주식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는가? 


 내가 생각하기에는 그 자질로서는 자제하며 견디는 참을성, 자기자신에 대한 신뢰, 정상적으로 분별할 수 있는 상식, 고통을 감내하는 아량, 편견없는 마음, 쉽게 흔들리지 않는 냉정함, 끈기있게 버티는 지속성, 자신에 대한 겸손, 상황에 따른 유연성, 독자적 조사분석을 하려는 자발성, 실수를 기꺼이 시인하는 자세, 그리고 일상적인 혼란을 무시할 수 있는 능력 등이다. -p98


 주식 뿐 아니라 모든 분야에 필요한 자질이 아닐까 싶다. 


 

 장세를 보고 투자하지 말고 업체를 보고 투자하라. 

 단기적 변동은 무시하라.

 경제흐름을 예측하려 함은 부질없는 일이다.

 주식시장의 단기적 향방을 예측하려함 역시 부질없는 일이다.

 이미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업체를 계속 관찰해 나가는 것은 포커에서 패를 계속 돌리는 것과도 같다.  -p115  


 잊지 말아야 할 가르침이다.

 


 나는 보통 대형우량종목을 30% 내지 50% 수익을 기대하고 매수하여 그만큼의 수익을 실현시키면 팔아서 다른 유사한 저평가종목을 선택하는 과정을 되풀이 한다. -p151


 


 자동차, 항공, 철강, 및 화학업체는 모두 경기변동형 성장기업이다. 방위업체들 조차 경기변동형 성장기업의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각종 행정기관의 정책이 그들의 수익을 좌우하기 때문이다. -p156 




 아래는 일종의 완벽한 주식의 특징이다.

 

1. 따분하게 (또는 우스꽝스럽게) 들린다

 -완벽하게 단순한 비즈니스에 종사해야 하며, 또한 완벽하게 따분한 이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2. 따분한 사업을 한다

3. 무언가 혐오감을 일으키는 성질의 사업을 한다

4. 그것은 일종의 분리독립된 자회사이다

5.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증권분석가들도 취급하고 있지 않다

6. 소문이 무성하다 : 유동성 폐기물과 관련이 있거나 마피아가 개입되어 있다

7. 무언가 침울하게 만드는 면이 있다

8. 성장이 전혀 없는 업종이다

9. 남들이 거들떠 보지 않는 틈새에 위치해 있다

10. 사람들이 꾸준히 사는 물건이어야 한다

11. 테크놀러지를 사용하는 업체이어야 한다   

12. 내부자들이 자사 주식을 산다

13. 회사에서 자기주식을 되사들이고 있다  -p198


 


 내가 피하고자 하는 주식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최고인기 업종의 최고인기 종목으로서 가장 좋은 선전효과를 얻고 있기에, 모든 투자자들이 주차장이나 통근차같은 데에서도 그에 대해 듣게 되고, 또한 그 사회적 분위기에 휩쓸려 흔히 사버리게 되는 그런 주식이라 하겠다. -p205

 

 나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이런 종목을 사지 않기란 참 어렵다. 소문 초기에 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주식들이 많다.



 제 2라는 타이틀이 붙은 종목을 경계하라. -p210

 

 얼마 전 제 2의 테슬라라는 타이틀이 붙었던 니콜라라는 기업이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한다. 예전에 이 책을 읽었어서 인지 니콜라가 뜨기 시작했을 때 위험한 종목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어떤 주식이 과대평가되어 있는지를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은 주가선과 수익선을 비교해보는 것이다.) -p235 


 수익선이 뭔지 잘 모르겠다.


 

 예를 들어, 년성장률이 12%이고 p/e비율이 6인 종목은 매우 유망한 종목이다. 반면에, 년 6%의 성장률과 p/e비율이 12를 가진 업체는 유망하지 못하며 하락세로 돌아서게 될 종목이다. 

 일반적으로, 수익성장률의 절반에 해당하는 p/e비율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이고, 수익성장률의 두배에 해당하는 p/e비율은 매우 부정적인 신호이다. -p285 


 

 예를 들면, 20달러짜리의 주식의 연간현금흐름이 주당 2달러일 때 10대 1의 비율을 갖는데 이는 표준치이다. -p309 


 그렇다면, 바람직한 것은 호, 불황기를 막론하고 장기보유시에는 비교적 높은 이윤폭을 갖는 종목이며, 성공적인 전환형 종목을 고를 때는 비교적 낮은 이윤폭을 갖는 기업이다. -p320


  회복기에서는 낮은 이윤폭을 갖는 기업의 이익이 늘어날 때 이익이 비율 상 훨씬 크게 늘어난다.  


 

 (예를 들면, 모든 사람들이 자동차사업에 주기가 있음을 알고 있다. 결국 3-4년의 불황기 뒤에는 3-4년의 호황기가 따르기 마련이다.) -p332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다.



 2부에서 새겨 두어야 할 투자지침 


 승부를 너무 오래 끄는 종묵은 가치가 없다. 

 적어도 1주일에 한 시간을 투자연구에 투입하라. 배당금을 더해 보고 당신이 입은 이득과 손실을 계산하는 일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의심가는 면이 있다면, 더 두고 보라.

 투자할 때는 최소한 새 냉장고를 고를 때 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라. -p339 


 책에는 더 많은 투자지침들이 있다. 좀 더 시간을 들이고 신중해야겠다.


 

 쉬었다 Vol.2 에서 마무리했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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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런 버핏 바이블>은 워런 버핏의 말과 글들을 기록한 책입니다. 지혜와 유머 가득한 책입니다. 예전에 읽은 책이고 좋은 부분을 페이퍼로도 쓴 책입니다. 예전에 페이퍼에 쓰지 못한 부분들을 기록하려 합니다. 



 이런 필요성 때문에(유동성 확보) 우리는 주로 미국 단기 국채를 보유합니다. 이는 경제가 최악의 혼란에 빠졌을 때도 유동성을 믿을 수 있는 유일한 증권입니다. -p68 


 현재 버크셔는 사상 최대 규모의 단기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버핏: 우리는 해자를 갖춘 기업을 좋아합니다. 첫 번째 필터를 통과하면 거래 가능성이 어느 정도 생깁니다. 우리는 먼 장래까지도 고객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는 기업을 좋아합니다. 그러나 갈수록 예측하기가 어려워지고 있으며 지금은 더 어렵습니다. 우리는 현재 ROE와 미래 ROE도 살펴봅니다. (중략) 우리는 각 기업의 특성을 보고 인수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지, 특정 섹터에서 인수 대상 기업을 찾는 것은 아닙니다. -p197  


 해자. 장래성. ROE. 잊지 말고 기억하고 싶습니다.



 아래부터는 예전에 페이퍼에 소개한 내용들입니다. 좋은 내용들이라 다시 소개해봅니다. 


 "공포가 덮칠 때 절대 잊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만연한 공포는 투자자의 친구라는 사실입니다. 주식을 헐값에 살 기회이기 때문이지요. 둘째, 내가 공포에 휩쓸리면 공포는 나의 적이라는 사실입니다." -p333 


 우리 주주총회에 참석해본 사람이라면 찰리가 다양한 분야에서 출중하고, 기억력이 경이적이며, 소신이 뚜렷하다는 점을 알 것입니다. 나도 우유부단한 편은 아니라서, 우리는 가끔 의견이 일치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56년 동안 우리는 한 번도 다툰 적이 없습니다. 서로 의견이 엇갈릴 때, 찰리는 대개 이렇게 말하면서 대화를 끝냅니다. "워런, 잘 생각해보면 내 말에 동의하게 될 거야. 자네는 똑똑하고, 나는 옳으니까." -p410


 내가 보기에 찰리가 만들어낸 가장 중요한 작품은 현재 버크셔의 설계도입니다. 그가 내게 넘겨준 설계도는 단순했습니다. 그저 그런 기업을 헐값에 사는 방식은 모두 잊어버리고, 훌륭한 기업을 적정 가격에 사라는 말이었습니다. 

 내 행동을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내 가족에게 물어보십시오.) 찰리의 조언없이도 그동안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는데, 경영대학원에 가보지도 못한 변호사의 말에 내가 왜 귀 기울여야 합니까? (나는 경영대학원을 세 군데나 나녔는데 말이지요.) 그러나 찰리는 사업과 투자에 관한 자신의 좌우명을 내게 끝없이 반복했는데, 그의 논리는 반박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결국 버크셔는 찰리의 설계도에 따라 세워졌습니다. 나는 종합 건설업자 역할을 맡았고, 버크셔 자회사CEO들은 하도급 업자의 역할을 맡았습니다. -p411



 아래는 버핏이 인수한 네브래스카 퍼니처 마트라는 가구회사의 CEO 블럼킨 여사에 대한 글들입니다. 버핏의 표현이 재밌습니다.


 나는 B 여사 가족과 경쟁하느니 차라리

회색곰과 맞붙어 싸우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탁월한 방식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경쟁자들은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운영비를 낮춰,

그렇게 절감한 비용 상당액을 고객들에게 넘겨줍니다.

그야말로 이상적인 사업 방식입니다.

고객에게 이례적인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기업도 이례적인 경제성을 확보하는 방식이니까요.-p537


 "사업의 본질을 배우지요. 고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여기서 고객관리는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할 정도로 유리한 조건에 제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여사는 그렇게 했고, 매일 미친 듯이 일했습니다. 열정적이었습니다. 포춘 500 CEO 중 10명을 선발해서 여사와 경쟁을 벌여도 여사가 승리할 것입니다." -p538 



 















 <워렌 버핏이 선택한 CEO들> 이란 책입니다. 600p가 넘는 책이지만 다양한 CEO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거 같은 책입니다. 



  멍거: 돌아보면, 돈을 더 많이 벌지 못한 것이나

더 유명해지지 못한 것은 후회되지 않습니다.

더 빨리 현명해지지 못해서 유감스러울 뿐입니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내 나이 92세에도

여전히 무식해서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p613


 찰리 멍거의 책을 사놓았는데 읽어보고 싶습니다. 



 아래는 젊은이들에게 주는 조언입니다. 


 좋은 평판을 얻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친구와 동료들로부터 사랑도 받고 싶습니다.


 멍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세요. 좋은 평판을 쌓으려면 오랜 기간이 걸립니다. 사람들 대부분은 천천히 쌓아갈 수밖에 없지요. 살아가면서 바르게 처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버핏: 사람은 나이가 들면 자신에게 합당한 평판을 얻게 됩니다. 한동안은 사람들을 속일 수 있겠지요. 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버크셔는 평판의 덕을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평판 덕분에 회사가 달라졌습니다. 정말입니다.


 멍거: 젊은 시절, 나는 무례한 질문을 함부로 던지는 밉상이었습니다. 나중에 큰 부자가 되어 후하게 인심을 쓰면서부터 비로소 호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버핏: 초창기에는 찰리와 나 둘 다 밉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아주 훌륭한 선생님들을 만났습니다. 내가 존경하는 분들이었습니다. 존경받고 싶다면, 존경하는 사람들을 닮으십시오. 주변에서 존경하는 사람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장점을 적고, 그들을 닮겠다고 결심하십시오. 다른 사람들의 단점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와 같은 자신의 단점을 없애십시오. 결혼 상대를 고를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성이나 유머가 아닙니다. 기대 수준이 높지 않은 사람을 찾으세요.  


 멍거: 저축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도와줄 방법이 없습니다. -p615

 

 참 좋은 조언입니다. 글씨 굵게는 제가 했습니다.



 


 













 빌게이츠, 워런 버핏, 찰리 멍거가 추천하니 <국부론>을 읽어보고 싶네요. 내년에 도전해볼까 싶습니다.



 아래는 주주종회 질의응답입니다. 

 

Q: 런던에서 온 주주의 질문. 인생을 돌아볼 때, 다른 방식을 선택했다면 더 행복했을 것이라고 후회되는 부분이 있습니까?


 버핏: 이제 내 나이가 85세인데 나보다 더 행복한 사람을 상상할 수가 없습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먹으면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습니다. 나는 어느 누구 밑에서도 일하지 않겠다고 일찌감치 결심했습니다. 이 결심 덕분에 나는 어떤 스트레스도 받지 않고 살았습니다. 당신이나 사랑하는 주위 사람의 건강 악화는 정말 비극입니다. 다른 방도가 없으므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찰리와 나는 정말로 축복받았습니다. 찰리는 92세에도 매일 환상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92세인데도 젊은 시절 못지않게 흥미롭고, 매력적이며, 보람 있으면서,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례적으로 운이 좋았습니다. 우리의 동업은 행운입니다. 함께 일하니깐 더 재밌있습니다. 나는 불만이 전혀 없습니다. 사업에 대해서 말하자면, 직물사업을 시작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입니다. -p619



Q: 당신이 대중보다 앞서간 비결은 무엇인가요?


 버핏: 나는 벤저민 그레이엄 덕분에 투자에 대해 많이 배웠고, 찰리 덕분에 사업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나는 평생 기업을 들여다보면서 왜 어떤 기업은 잘되고 어떤 기업은 안 되는지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요기 베라는 "지켜보기만 해도 많이 배울 수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찰리와 내가 오랜 기간 지켜보면서 배웠습니다. -p621



Q: 지금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멍거: 내 꿈이오? 글쎄요...


 버핏: 첫 번째 꿈은 건너뛰자고.


 멍거: 가끔 다시 90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젊은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93세가 되기 전에 하세요.


 버핏: 나도 똑같은 말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습니다. 세상에 나가면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을 찾으십시오. 한두 번 만에 찾지는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노력을 미루지는 마십시오. 키르케고르는 말했습니다. 인생을 평가할 때는 뒤를 돌아보아야 하지만, 인생을 살아갈 때는 앞을 보아야 한다고. 찰리는 자신이 죽을 장소만 알면 그곳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인생을 어느 정도 다시 구성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인생에는 다시 구성할 수 없는 일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어떤 일을 할 때 기분이 좋은지 생각해보고, 적어도 그 방향을 유지하도록 노력하십시오. 인생에는 행운도 어느 정도 필요하지만, 불운도 어느 정도 발생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멍거: 장례식에서 목사가 말했습니다. "이제 누구든 나와서 고인에 관한 미담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오지 않자 다시 말했습니다. "아무 미담이나 해주시면 됩니다." 마침내 한 사람이 나와서 말했습니다. "그래도 고인이 그의 형만큼 못된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p627





 약 10년마다 먹구름이 우리 경제를 뒤덮고서, 잠시 금을 비처럼 퍼부을 것입니다. 이때는 반드시 티스푼이 아니라 빨래통을 들고 밖으로 뛰어나가야 합니다. -p639


 저는 빨래통을 준비하고 비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워런 버핏 바이블>을 내년에 꼭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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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 미국 중앙은행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망가뜨렸나
크리스토퍼 레너드 지음, 김승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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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격언 중에 "연준에 맞서지 마라" 라는 말이 있다. 연준은 연방준비제도의 준말로 미국 중앙은행이라 생각하면 된다. 여느 중앙은행과 같이 돈을 찍어내거나 금리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연준이 막강한 것은 미국이 세계 경제의 중심이기 때문이다. 달러를 맘껏 찍어낼 수 있는 곳이다. 


 증시나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금리와 통화량이다. 연준은 이것을 조절하는 곳이기 때문에 절대적 권한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잘 작동했을 때는 경제의 구원자, 수호자가 될 수 있지만 잘못 작동하면 경제의 파괴자가 될 수 있다. 


 이 책은 연준의 탄생부터 코로나 이후인 2021년까지의 연준의 역사를 다룬다. 주연급의 몇몇 인물들을 조명함으로써 몰입도를 높인다. 


 내가 생각하는 이 책의 주연은 3명이다. 첫번째, 호니그다. 그는 연준의 정책에 유일하게 반대표를 계속해서 던진 인물이다. 그의 의견과 이 책의 저자 의견이 동일하기 때문에 진주인공으로 볼 수 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리고 돈을 찍어내면 인플레이션이 온다. 인플레이션은 물가를 올리거나 자산가격을 올린다. 인플레이션은 빈익빈부익부를 가속화한다. 낮은 금리로 인해 위험자산으로 투자된 돈은 버블을 일으키고 경제를 망가뜨린다. 2000년 IT버블, 2008년 금융위기 등이 있다. 


 진짜 문제는 경제를 붕괴시키는 연준과 은행이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은행이 위험한 투자 등으로 문제를 일으켜도 파산하게 둘 수가 없다. 연쇄파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구제해준다. 구제하는데 국민들의 세금이 들어간다. 


 호니그는 연준은 이런 정책들에 반대한다. 연준은 의원성질환처럼 무리한 개입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연준이 일으킨 문제는 장기적인 시차를 두고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단기적 사고로는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없다. 


 두번째 주인공은 연준의장들이다. 폴 볼커, 앨런 그린스펀, 벤 버냉키, 재릿 앨런, 제롬 파월로 이어지는 연준 의장들의 금융정책들을 세세히 이야기해준다. 폴 볼커는 금리를 올려서 인플레이션을 잡은 인물이다. 나머지 인물들은 경제를 구제한다는 명목으로 금리를 내리고 무리한 양적완화를 함으로써 경제 문제를 일으킨 주범들이다.


 세번째 주인공은 존 펠트너다. 그는 임금 노동자이다. 연준의 정책이 어떻게 일반 노동자에게 영향을 끼치는 지 그를 통해 보여준다. 그는 성실하고 훌륭한 사람이지만 임금은 오르지 않고 제조업 공장이 문을 닫음으로써 일자리를 잃고 있다. 내 집 마련은 요원하다. 그는 능력있고 열심히 일하지만 세상은 그에게 친절하지 않다. 


 

 현 의장 제롬 파월은 연준의장이 되기 전에는 연준의 정책에 비판적인 인물이었다. 하지만 연준의장이 되면서 그의 입장은 180도 바뀐다. 우리가 모르는 로비나 정치적 힘이 있는 것일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제롬 파월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고 섣불리 금리를 내리지 않고 잘하고 있는 거 같다. 

 


 투자자라면 반드시 읽어봐야할 필독서다. 세계 경제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추천드리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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