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맨날 런닝해야지 생각만하고 안한다. 아직 기침이 남아있어서 조금 부담스럽다. 왠지 절대안정을 취해야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갑자기 날씨도 추워졌다. 마스크라도 하고 뛸까나. 아니면 실내에서라도 뛰어냐 되는데... 오늘은 야외든 실내든 꼭 뛰자. 꼭!


 #2

 요즘 읽고 있는 책들이 많다. 읽고 싶은 책들도 많다. 집에서는 TV의 유혹이 있어서 보통 독서실에서 책을 보는데 가끔 기침이 나오니깐 주위에 폐가 될까봐 못가고 있다. 집에서 책을 보다보니 잠깐 머리 식히려다 1시간씩 유튜브를 보기 일쑤다.


 #3
















 <돈을 찍어내는 제왕, 연준> 다음 주 독서모임 선정도서라 어제 읽기 시작했다. 재밌다. 근데 아직까지는 다 아는 내용이라 좀 전개가 빨리 되고 아는 내용이 안나왔으면 하면서 읽고 있다. 양적완화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들은 죄다 비판하고 경고한다. 워런 버핏, 찰리 멍거,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등. 


 아마 연준도 돈을 찍어내는 부작용을 모르진 않을 거 같다. 자신들에게 이득이 되기 때문이 아닐지.(로비가 있을까?) 아니면 정말 자신들의 행동이 옳다고 믿을 수도. 


 #4

 곧 미국 대선이다. 누가 될까? 누가 되는 게 나에게, 혹은 세상에 더 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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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11-06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도 트럼프는 대통령 해 봤으니까 이번엔 쉬는 게 낫지 않을까요? 영원히 안하면 좋고. 아, 이 말 오해하시면 안 됍니다. 대통령을 영원히 안하면 좋겠다고요. 미국도 여성 대통령 이쯤해서 나오는 것도 괜찮지 않겠습니까? 넘 감상적으로 말했나요?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4-11-06 10:17   좋아요 1 | URL
저도 트럼프는 반대합니다ㅎ 전 원래 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요즘 극좌로 흘러가는 거 같아서 공화당이 정권을 잡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ㅎ

아무튼 곧 결과가 나오겠네요ㅎㅎㅎ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8.5 (여배우+0.5)

 감독 올리비아 뉴먼 

 출연 데이지 에드가 존스, 테일러 존스미스, 해리스 디킨슨

 장르 드라마, 로맨스, 미스터리, 법정



 영화는 늪지에 죽어있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한 남자의 죽음. 용의자로 지목된 여자. 처음부터 살인사건, 법정이야기로 시작해서 흥미롭고 몰입도 잘 됐다. 


 <가재가 노래하는 곳>은 원작 소설을 영화한 작품이다. 원작 소설도 참 특이하다. 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해온 여성 생태학자 델리아 오언스가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 펴낸 첫 소설이다. 그 전부터 이미 논핀셕 작가로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였다고 하니 약간 납득이 간다. 그녀가 쓴 논픽션 <야생 속으로>나 원작 소설도 한 번 읽어보고 싶다. 소설이 영화보다 낫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소설이 절대 뛰어넘을 수 없는 경지가 있으니 바로 배우 데이지 에드가 존스다. 그녀는 영화 <트위스터스>에서 비현실적인 외모를 뽐냈다. 



 (아래 결말 스포 있습니다)


 영상도 아름답고, 여배우도 아름답고 스토리도 좋았다. 영화의 마지막 쯤에 주인공이 출판사 사람들과 식사하는 자리에서 하는 이야기를 듣고 주인공이 범인일 거라 생각했다. 자연에는 선도 악도 없다. 생존만이 있을 뿐.



 p.s 데이지 에드가 존스 배우의 다른 영화가 없어서 아쉽다. 어서 다음 작품으로 만날 수 있었으면 한다. 드라마를 찾아봐야겠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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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4-11-05 16: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 영화 둘 다 좋더군요.

고양이라디오 2024-11-05 17:13   좋아요 0 | URL
소설도 보고 싶네요ㅎ

渼沙_常水 2024-11-07 01: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설 너무도 좋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4-11-07 13:34   좋아요 0 | URL
다들 좋다고 하니 더 읽어보고 싶습니다^^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평점 8.5

 감독 김성수

 출연 정우성,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 정만식, 윤지혜, 김해곤, 김원해, 오연아

 장르 범죄, 액션, 느와르, 스릴러, 하드보일드

 


 <비트>, <태양은 없다>,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 작품이다. 평점이 낮아서 피했던 영화인데 유튜브 쇼츠에 뜬 영상들이 재밌어보여서 봤다. 예상보다 좋았다. <비트>, <태양은 없다> 안봤는데 찾아봐야겠다. 감독이 정우성 배우를 많이 좋아하는 거 같다. 정우성 배우 몰랐는데 볼수록 연기를 잘하는 거 같다. <아수라>에서도 연기가 좋았다. 


 영화 속은 악인들만 등장한다. 지옥이 따로 없다. 아무도 믿을 수 없고 누구한테도 의지할 수 없다. 모두 자기 자신만 생각한다. 타협, 협상, 용서는 없다. 서로 죽고 죽이는 아귀다툼만이 남을 뿐이다.


 연기에 진심인 배우들만 나온다. 연기가 정말 좋다. 모두 악역을 잘 소화한다.  


 영화는 개봉당시 대중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기자들이나 평론가들의 준수한 평과는 대조적이었다. 나중에 재평가가 이루어진 작품이다. 뒤늦게 VOD 다운로드 수가 급증하여 손익분기점을 넘겼다고 한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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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다이제스터 2024-11-04 21: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수라 참 좋은 영화입니다.
근데 지금 개봉하는 영화 보통의 가족은 보셨는지요?
더 아수라 같은 영화입니다.
정밀 공감되어 추천드립니다.
근데 개봉 보름 넘었는데 58만 명화라 속상하네요. ㅠㅜ

고양이라디오 2024-11-04 22:24   좋아요 1 | URL
북다이제스터님이 아수라 좋은 영화라 해주시니 기쁘네요ㅎ

오! 보통의 가족 몰랐는데 허진호감독님 작품이군요! 평점도 높고, 요즘 영화관이 정말 힘든가봐요ㅠ 좋은 작품이어도 58만 밖에 안되는군요.

북다이제스터님 추천이면 보러가야겠네요ㅎ
 



 평점 8.5

 감독 데이빗 레이치

 출연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

 장르 액션, 코미디, 로맨스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 이 영화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영화관에서 못 보고 넷플에서 보게 됐다. 역시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브런트 둘 다 좋아하는 배우다. 이 영화를 보고 에밀리 브런트가 더 좋아졌다. 그동안 강한 여전사로 나오는 영화만 보다 이렇게 사랑스런 역활로 나오니깐 좋았다. 그녀가 주연인 로맨스 영화를 보고 싶다. 


 감독 데이빗 레이치는 스턴트맨 출신 영화감독이다. 그런 그라서 이런 멋진 영화를 만든게 아닌가 싶다. 그는 <존윗> 감독이기도 하다. 


 영화 뒤에서 활약하는 스턴트 맨들께 바치는 영화.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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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점 8

 감독 조나단 골드스타인, 존 프란시스 데일리

 출연 크리스 파인, 미셸 로드리게즈, 레게장 페이지, 저스티스 스미스, 소피아 릴리스, 데이지 헤드, 휴 그랜트

 장르 액션, 판타지



 아아 초등학생 때 오락실에서 얼마나 많이 던전 앤 드래곤즈 게임을 했던가. 콘솔 게임기를 사서 집에서도 얼마나 많이 플레이 했던가. 이 영화는 관객, 평론가 평점이 좋았는데 흥행에는 부진했던 저주받은 걸작이다. 넷플리스에 떠서 봤다. 재밌게 봤다.


 후속편이 나왔으면 하는 작품이다. 영화 <그것>에서 봤던 소피아 릴리스가 나와서 반가웠다. 




 평점 10 : 말이 필요없는 인생 최고의 영화

 평점 9.5: 9.5점 이상부터 인생영화. 걸작명작

 평점 9 : 환상적주위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영화. 수작

 평점 8 : 재밌고 괜찮은 영화보길 잘한 영화

 평점 7 : 나쁘진 않은 영화안 봤어도 무방한 영화범작

 평점 6 :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 6점 이하부터 시간이 아까운 영화

 평점 5 : 영화를 다 보기 위해선 인내심이 필요한 영화

 평점 4~1 : 4점 이하부터는 보는 걸 말리고 싶은 영화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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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4-11-05 16: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미있었는데, 흥행에 실패했다는 것이 다소 의외네요.

고양이라디오 2024-11-05 16:46   좋아요 0 | URL
개봉시기가 좋지 않았다, 대진운이 좋지 않았다, 광고가 부족했다 는 핑계가 있더라고요ㅎ

영화와 흥행은 여러 변수, 운적인 요소가 많은 거 같아요. 예상 외로 흥행하는 영화가 있고 예상 외로 흥행실패하는 영화가 있고ㅎ 이 영화는 후자인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