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교수의 기초 영문법 강의
수잔 디렌데 & 김이숙 지음 / 마이북스(문예출판사)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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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무척 싫어해서 중고등학교 때도 문법책 완독(?)해본 적 없는 난데 문법책을 (공부 아닌) 완독했다! 밥알 세기 식의 암기보다 추측하며 감을 가지기. 결국 문장을 많이 접하는 수 밖에. 꾸준히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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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4-08-11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영어 공부 정말 열심히 하시네요!! 응원합니다!!

햇살과함께 2024-08-11 21:05   좋아요 0 | URL
열심히는 아니구요 ㅎㅎ 설렁설렁 대충대충 지속적으로 하긴 합니다 끈을 놓지 않기~~
 

7장 전치사
전치사는 포스트잇이다

Concept 12 in은 반복적인 기간을 갖는 시간을 나타내며, at은 시간이나 행동의 단 한시점을 나타낸다.
in 이 시간을 가리킬 때는 기본적으로 그 시간과 같거나 크다는 의미다.
I will be there in an hour. -> I will be there >=an hour.
(1시간이나 1시간 더 지난 후에 도착할 거라는 의미)
시간을 명확히 정하고 싶을 때는 at을 사용한다.
I will be there at four o‘clock. -> I will be there = four o‘clock.
(딱 4시에 도착할 거라는 의미) - P351

이들 전치사는 특별한 의니를 가진 단어라기보다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전은 실제로 소용이 없다. 전치사가 나오면, 일단 문장을 읽어보고 전치사가 어떤 식으로‘ 명사들의 관계를 만들어주는지 추측해보아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머지않아 전치사는 가장 쉬운 품사가 될 것이다. 전치사가 어떠어떠한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하나씩 따지고 외워가며 익힌다면, 전치사는제대로 익히기가 가장 어려운 품사로 남게 될 것이다. 또한 문장 수준에서 어마어마하게 다양한 구동사(동사+ 전치사 또는 부사)의 범주를 배우기시작할 때, 그 의미를 하나씩 공부하는 것은 밥알을 하나씩 세어가며 밥을 먹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 P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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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이나! 그렇지만 언닌 그일 사랑했잖아!"
"그래. 그러나 내가 그분만 사랑한 것은 아니지. 다른사람들의 안녕도 나한텐 소중했으니까, 내가 얼마나 힘든지 다 알리지 않고 지냈던 거야. 그게 나한텐 좋았고. 이젠, 별 감정 없이 거기 대해서 생각도 하고 말도 할 수 있어. 나 때문에 네가 힘들어하지는 말았으면 해. 내가 말하잖니, 나부터가 더 이상 별로 고통스럽지 않다고 말이야. 날 지탱해 주는 건 많이 있어. 나 자신이 신중치 못하게처신해서 실연을 당한 것은 아닌 셈이고, 실망감을 더 키우지 않고 버틸 만큼 버틴 거지. 에드워드가 본질적으로그릇된 처신을 한 건 아니야. 나는 그이가 아주 행복하길바라. 그리고 그이는 의무에 충실한 사람이니까 지금으로 - P347

서야 회한도 없지 않겠지만 결국에는 잘될 것이 틀림없어. 루시도 분별이 없지 않으니까 그걸 바탕으로 해서 만사가형통할 거라고 본다. 그리고 메리앤, 사랑은 일편단심이라는 생각이 매력적이긴 해도, 행복이 어떤 특정한 사람한테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말은 일리가 있긴 해도, 꼭 그래야만 한다는 건, 글쎄, 맞지도 않고 가능하지도 않아. 에드워드는 루시하고 결혼할 거야. 그인 인물로나 이해력에서나 그래도 절반 수준은 넘는 여성하고 결혼하는 셈인데, 세월이 가고 그럭저럭 살다 보면 그 여자보다 뛰어난 사람을 좋아했다는 것도 슬슬 잊어버리게 되겠지." - P348

"당신이 잘못이에요. 윌러비 씨, 그러시면 안 되지요." 자기도 모르게 목소리에 연민이 가득해서 엘리너가 말했다. "윌러비 부인에 대해서든 제 동생에 대해서든 이런 식으로 말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당신은 스스로 선택을 했던 거예요. 강요한 사람은 없었어요. 당신의 부인은 적어도 당신이 예절을 지키고 존중해 주기를 요구할 자격이 있어요. 그분이 당신을 사랑하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렇지않다면 당신과 결혼하지 않았을 테니까요. 그분을 모질게대하는 것이, 그분을 얕잡아 말하는 것이 메리앤에 대한 보상이 되지는 않아요. 당신 자신의 양심에 위안이 된다고도 보지 않고요." - P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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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부사
부사는 리본이다

Concep4 fast, hard, good에 -ly를 덧붙이면 뜻이 변한다.
형용사에 -ly를 붙였을 경우, 뜻이 달라지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fast -> fastly (이런 단어는 없다. 올바른 형태는 형용사형과 같은 fast다.)
hard → hardly (almost none (거의 ~아닌)으로 뜻이 바뀐다. hard를 의미하는 부사의 뜻으로는 hard가 맞다.)
good-> goodly(quite a lot of (상당한)을 의미하는 형용사로 바뀐다. 올바른 부사는 well이다.) - P323

원어민은 언어를 사용하며, 문법가들은 원어민의 언어 사용을 범주화하려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그래서 한 단어가 여러 품사에 들어맞을 수있는 것이다. 원어민은 그 단어가 어떤 개념을 드러내는지를 알며, 그 개념을 적용할 때 때로는 접두사 접미사로 그 단어를 바꾸기도 하고, 또더러는 그 단어를 색다르게 사용하기도 한다. 그렇게 되면 그 단어는 별안간 다른 품사가 되어버린다. very를 예로 들어보자. 대부분의 영어 선생님들은 부사가 명사를 꾸밀 수 없다고 알려줄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이 명사를 꾸미기 위해 부사 very를 사용할 곳이 생기다 보니 예외가 생겼다. the+ very + 명사는 ‘바로 그것(명사)‘이라는 뜻이다.
•The very person I did not want to see.
(보고 싶지 않았던 바로 그 사람)

부사는 문장의 어디에나 나타나서, 여기서는 귀여운 나비매듭을 붙여주고, 저기서는 어떤 아이디어를 예쁘게 감싸주고, 또 어떤 곳에서는 여러아이디어들을 보기 좋게 한데 묶어준다. 우연히 어떤 단어와 마주쳤는데 그 단어의 품사가 뭔지 잘 모르겠다면, 십중팔구 부사일 가능성이 높다.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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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동사
동사는 언어의 엔진이다.

3. to be
Concept 10 to be 동사가 본동사로 쓰일 때는 주어의 동작이 아니라 상태를 나타내는연결동사로 쓰인다. 이때 to be는 수학의 등호(=)와 같은 역할을 한다.

영어를 외국어로서 가르칠 때는 대개 to be 동사로 시작한다. to be 동사로는 문장을 만들기가 쉬우며 이렇게 만들어지는 문장의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영어 공부를 시작하기에 아주 나쁜 방법으로생각된다. being 동사, 즉 상태동사는 다른 모든 영어 동사들과 다르게작동한다. 물론 이 동사가 일반적이기는 하지만 상태동사가 사용된 문장 구조를 맨 먼저 배운다면, 규칙이 아닌 예외를 먼저 배우게 되므로 규칙을 아주 깊이 배우지 못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상태동사들은 쉽기는해도 매우 나약한 존재이기도 하다. 문장에 to be 형태를 많이 사용할수록 문장이 서툴러지기 십상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상태동사들은 나중에 살펴보기로 한다.
to be는 기능과 용법에서 연결동사라는 특별한 위치에 있다. 연결동사는 행위가 아니라 상태를 나타낸다. 연결동사는 문장에 어떠한 의미도 - P213

덧붙여주지 못한다. 다만 주어와 주어 뒤에 오는 것을 ‘연결해주는 수학의 등호(=) 같은 역할을 한다. - P214

Concept 28 ‘is going + 부정사‘ 형태의 미래시제 표현법은 ‘is+-ing‘ 형태로 간결하게축약이 가능하다. 다만, 정적동사의 경우에는 축약을 허용하지 않으며, 동적동사에만 해당된다.

영어는 항상 간결성을 지향하므로 생략해도 의미가 통할 때는 생략한다. 구어체에서 미래시제를 표현할 때 원어민들은 때로 going to를 생략하고현재진행형에 본동사만을 사용, 즉 is + -ing 형태를 사용하여 미래시제로 사용한다. 이런 방법이 항상 효과적이지는 않다. 위 연습문제의 다섯문항 가운데 정적동사(to be, to want)가 쓰인 두 문장을 제외하고 동적동사(to do, to have, to go)가 쓰인 세 문장만이 이러한 생략을 허용한다.
He is doing his homework after school.
I am having my hair cut at the new salon.
They are going fishing this summer.
다시 말해 to be 같은 정적동사의 미래시제는 조동사 will이나 ‘be+going+부정사‘ 형태를 요구한다. want, hope, love, hate 등과 같은 감정동사도 마찬가지다. - P242

하지만 한국어에서의 상은 진행상이 아니라 ‘지속성‘과 ‘비지속성‘ 개념으로 구별되기 때문에 ‘사랑하고 있다‘, ‘두려워하고 있다‘처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 P243

(4) 누군가가 책임을 피하고 싶을 때
Concept 62 수동태는 책임을 피하게 해줄 수 있다. 문장의 능동 원인을 알려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Mistakes were made.
어떤 사람이나 회사가 부정할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지만 책임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때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유명한 문장이다. 정부문서는 늘 이런 문장을 사용한다. 수동태 문장의 내용이 누군가가 취한행위가 아니라 다만 존재하는 규칙에 불과하다는 암시를 주기 위해서다. - P274

People were hurt during the protest.
이 문장에서 정부 대리인들이 사람들을 다치게 했는지, 항의자들이 사람들을 다치게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이런 식으로 화자는 비난을 피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비난할 여지도 갖게 된다. - P275

Chapter 5 법조동사

Concept 63 법조동사도 다른 조동사들처럼 본동사가 간단하지 않을 때 본동사 역할을 도와준다.

문법책에서는 대체로 ‘조동사‘라고 하면 이 법조동사를 가리킨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can, should, will, must, may, shall 등은 법조동사, isgoing(go)이나 have played(play)와 같이 동사구가 이루어질 경우의 is나have 같은 단어는 조동사로 분류하겠다.
법조동사는 다른 조동사들과 비슷하게 쓰인다. 법조동사 뒤에 오는동사는 원형으로 쓰여야 한다.
I will go to the store.
She must take the test.
법조동사는 본동사의 행위가 일어날 가능성이나 필요성, 능력에 관해
‘말하는 사람‘의 느낌 혹은 견해를 더해준다. 법조동사는 문장에 ‘분위기‘를 더해준다(법조동사를 가리키는 Modal과 법을 가리키는 Mood는 어근이 같다).
He visits his mother.
이 문장의 화자는 문장의 의미에 연연하지 않는다는 느낌을 전달한다. - P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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