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는 속초 동아서점~작년엔 코로나로 못갔는데 무려 1년반만에 반가운 방문계속 있어주길 바래요.
사람으로 태어나사람을 이해하고 사람을 오해했습니다.사람이라 이해하고 사람이라 오해했습니다.사람을, 마침내 사람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 P5
빛은 늘 있다. 그리움처럼, 미련처럼. 빛은 꺼지기를, 사라지기를 거부한다. - P95
‘앓는다‘의 삶이 끝나고 ‘않는다‘의 삶을 살고 있는 중이다.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 P97
빅이슈 코리아 242
그런 무해한 척하는 순진함은 사실 나태함의 다른 이름이고 결국 넌 기꺼이 2차 가해자로 복무한거야…… 말이 심하다니 천만에, 그걸 복무가 아닌 다른 어떤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겠니…… 피곤하다고? 저쪽은 인생이 조각났는데 고작 피곤함 따위를 내세우게 생겼냐고…. - P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