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귀여운 피너츠.
내년에도 잘 읽어보겠습니다.


댓글(14)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건수하 2024-12-11 23: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앗 저랑 완전히 같은 구성!

햇살과함께 2024-12-11 23:29   좋아요 0 | URL
오~~ 다이어리 뭐 쓸까 고민하다 올해도 귀여운 피너츠로 선택했어요!

건수하 2024-12-11 23:30   좋아요 1 | URL
피너츠는 아이 주고 저는 나무 그림 쓰려고요 😸

:Dora 2024-12-12 08: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려요 저도 똑같은 구성 >_<

햇살과함께 2024-12-12 09:06   좋아요 1 | URL
도라님도 축하드려요!!

다락방 2024-12-12 09: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구성 고정인가본데요? ㅋㅋㅋㅋㅋ

햇살과함께 2024-12-12 14:46   좋아요 0 | URL
같은 거 받으신 분도.. 요 밑에 독서괭님 ㅋㅋ

독서괭 2024-12-12 11: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무 다이어리도 예쁘네요~ 전 북플이랑 서재로 두세트 받았는데 다이어리가 죄다 보라색스누피… 다이어리 4권 이거 어쩌죠 ㅋㅋㅋ

햇살과함께 2024-12-12 14:47   좋아요 0 | URL
스누피 귀여우니 용서^^ 근데 왜 4권이죠? 따로 사거나 선물 받으신 거?
선물 하셔야 겠네요~

독서괭 2024-12-12 14:58   좋아요 1 | URL
북플마니아랑 서재달인으로 각각 두개씩 보내주더라고요!

햇살과함께 2024-12-12 16:57   좋아요 0 | URL
배송 오류 인 것 같습니다 ㅋㅋㅋ

독서괭 2024-12-12 16:58   좋아요 0 | URL
앗?? 원래 1개씩인가요?? 저한테 두번 중복으로 잘못 보내준 걸까요?? 😱😱😱

햇살과함께 2024-12-12 16:59   좋아요 0 | URL
네 원래 1개씩이에요 ㅎㅎㅎ 복 받으셨네요 ㅎㅎㅎ

독서괭 2024-12-12 17:02   좋아요 1 | URL
헉 알라딘아… 안 줄까봐 걱정했더니 두배로 주다니.. ㅋㅋㅋ 고객센터에 문의 남겼습니다 ㅋㅋ 어쩐지 너무 많이 주더라!
 

우리가 아는 것: 시간은 곡괭이처럼 우리 모두를 난도질하고, 죽음은 마비의 상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첫눈. 그 압도적인 고요가 보이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02 우리 마을

뒤뚱거리는 걸음걸이를 따라 했다. 타보 디디는 일꾼이 많이 필요한 가을에 곡식 타작을 도왔다. 우리 집에서 모두에게 식사를 대접했는데 그들은 항상 좋은 이야기와 농담을 들려주었고 우리는 열심히 들었다. 나는 타보 디디의 이야기 하나를 기억하는데 무엇에 관한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아이펠 방언으로 말한 철학적 결론은 기억한다. "인간이 되는 건 쉽지 않아요."
중학교 때 작문 숙제를 하면서 이 문장을 제목으로 타보 디디와 필요한 만큼만 일한다는 그의 철학에 대해 썼다. 독일어 선생님은 이 글을너무나 좋아해 가지고 다니면서 "인간이 되는 것은 쉽지 않다"는 말을 자주 인용했다. - P54

그런데 이런 일이 저절로 일어났을까? 어머니는 가만히 앉아 "삶은어떻게든 계속될 거야"라고 혼잣말만 하지 않았다. 또한 기독교인 농부의 아내지만 "주님께서 베풀어주시겠지!"라고 말하지 않았다. 그녀는자신이 뭔가를 해야 한다는 것, 살기 위해 자연과 함께 일해야 한다는것을 알았다. 삶은 계속되어야 했다. 그것이 어머니의 소망, 열정, 철학이었고 그녀에게 용기와 활력을 주었다.
어머니는 페미니스트가 아니었고 생태학이라는 단어도 몰랐지만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만큼 필요한 것이 있음을 알았다. 그녀는 삶이 계속되려면 거기에 따르는 책임을 져야 함을 깨달았다. 오늘날 우리는 삶이그저 ‘자연스럽게‘ 계속되는 것이 아님을 안다. 생태학적 재난의 증가는상품과 자본의 끊임없는 성장을 추구하는 현대 산업 사회가 스스로 회복하는 자연의 능력을 파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인간,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비롯해 다른 자연의 본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특히 전쟁과 재난 이후-딸, 아들, 남편, 자연을 위해 삶이 계속되도록 책임진 사람은 어머니와 같은 여성들이었다. 남성이 자연과 외국인에 맞서 전쟁을 벌이면 그 뒤를 치우는 것은 여성이다. 우리는 가부장적 전쟁 이후에도 삶을 계속할 뿐만 아니라 그런 전쟁이 더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싸워야 한다. - P6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곡 - 연옥편 - 단테 알리기에리의 코메디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51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박상진 옮김, 윌리엄 블레이크 그림 / 민음사 / 200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연옥에서도 베르길리우스의 안내로 연옥의 여러 단계와 망자를 만나는 단테. 연옥에서 회개하는 망자들이 천국에 빨리 가기 위해서는 살아있는 사람의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고. 드디어 연옥의 끝에서 베아트리체를 만난 단테는 선생에게 혼나는 학생의 모습이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4-12-11 08: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저 아직 지옥에서 멈춰있는데 분발하겠습니다!!

햇살과함께 2024-12-11 11:48   좋아요 0 | URL
지옥에서 빨리 탈출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