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산의 진동은 어떤 영혼이 깨끗해졌음을
느끼고 몸을 일으켜 세우거나
단번에 위로 올라갈 때 생깁니다.

오직 올라가려는 의지만이 영혼의 정화를 증명하며,
정화된 영혼은 자기 자리를 바꿀 정도로
자유로워진 의지를 갖게 되는 거지요.

이 영혼은 처음부터 올라가려는 의지를 가졌지만,
그것은 하느님의 정의에서 벗어난 의지였기에
한때 지은 죄를 씻는 고통을 겪어야 하는 것이오. - P188

"사랑이 내게 불어올 때 받아적고,
사랑이 안에서 불러 주는 대로
드러내려는 사람이오." - P213

한 가닥 바람이 내 이마를 가볍게 스치는 것을 느꼈다.
암브로시아 향기를 풍기며
움직이는 날개를 나는 선명하게 느꼈다.

그리고 이런 말을 들었다. "은총의 빛을 받는 자에게는
축복이 내릴 것이니, 식욕이 저들의 가슴에
과도한 욕망을 일으키지 않고

언제나 의로운 일에 굶주리게 하기 때문이다. - P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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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블레이크의 아내가 했다는 저 말은 <달리기와 존재하기>에도 언급되어 있다. 블레이크는 읽고 있는 단테의 <신곡> 삽화를 그린 시인이자 화가이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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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문제로 배가 아픈 레이나. 심리상담을 통해 자신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고 갈등이 있던 친구와도 화해의 실마리를 찾는다. 이 책 읽다 문득 나도 어릴 때 배가 자주 아팠는데 심리적 불안 때문이 아니었나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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