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오늘은 엉망이 될 날이었다. 깨어난 순간부터 느낌이 왔다. 존재가 아니라 부재가 문제였다. 처음에 느꼈던 증오에 찬 만족감, 희열은 이미 사그라지고 있었다. - P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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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적 언어는 화자와 청자의 평등성을 전제로 한다. 반면 독백적 언어는 권력의 수직계열화를 상징한다. - P123

그가 풀뿌리 민중의 자치와 관련해서 가장 강조한 것은 친밀성과 유대감에 기초한 공동체적인 삶의 방식으로서의 상호부조와 환대의 윤리였다.

상호부조와 환대의 윤리는 공감능력에 기반한 타자에 대한 감정이입및 결속감을 의미한다.

땅이 농민들의 공유지라면 환대는 그것이 감정의 형태로 나타난 공통감각이다. - P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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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질서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기르는 것, 불의한 권력에 저항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독일사회가 지향해야 하는 민주시민교육의 목표가 된 것이다. - P111

이 세 원칙은 각각 ‘관점의 다양성‘, ‘이견의 정당성‘, ‘차이에 대한 존중과 관용‘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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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기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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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무거운 짐 아래 있는 여자들이나 가난한 사람들에게 그는 관대했다. "여자와 어린이, 하인, 약자, 빈자, 무식자 들의 과오는 남편과 아버지, 주인, 강자, 부자, 학자 들의 탓이다."
그는 또 이렇게 말하곤 했다. "무식한 자들에게는 가급적 여러 가지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한다. 무상 교육을 하지 않는것은 사회의 죄다. 사회는 스스로 만들어 낸 암흑에 책임을 져야 한다. 마음속에 그늘이 가득 차 있으면 거기에서 죄가 범해진다. 죄인은 죄를 범한 자가 아니라, 그늘을 만든 자다."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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