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주의 토익 실전 모의고사 LC 5회분 - 해설로 짜는 전략의 적용 해설주의 토익 실전 모의고사
백형식 지음 / 사람in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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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해설주의 토익 실전모의고사 LC-신토익 모의고사로 점수 올리기!

 

2016년도부터 바뀐 신토익!


그 전까지는 오랜 시간 동안 같은 유형의 문제가 나오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영어 실력보다는 꼼수로, 또는 학원빨로 점수를 받는다는 얘기가 나오곤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토익 문제 유형과 유형별 문제 개수를 더 어렵게 바꿔서 출제한다고 고지한 후, 2016년부터 신토익으로 바꿔서 출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신토익으로 바뀐 후 개정판 문제집들이 쏟아져 나오긴 했지만 그 전 토익 문제를 재활용하여 유형별 문제 개수 구성만 신토익에게 끼워맞춘 책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해설주의 토익 실전모의고사>는 최근 2년 동안의 신토익 유형을 분석하여 책에 반영하였으며 최신 기출문제를 풀이하는 필수적인 비법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LC편 같은 경우 듣기 실력을 한 번에 올릴 수는 없지만 좀 더 쉽게 답을 고를 수 있는 팁들을 상세히 적어놓았습니다.

 또한 책에 있는 QR코드를 검색하거나 사람인 사이트에 들어가면 LC mp3자료는 물론이고 문제 해설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제가 어학에 관심이 있어 다양한 어학책을 보고 있는데 최근에 대부분의 어학책이 동영상을 무료로 제공하여 학습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만큼 동영상 학습이 효과적이기 때문이겠죠? 독학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출판사에서 제공해주는 동영상을 백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해설주의 토익 실전모의고사>의 첫 페이지에는 구토익과 신토익을 문제 유형을 비교해 놓은 표가 있어서, 구토익을 봤으나 다시 신토익 점수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유용합니다.


우선 part1, 점수가 가장 쉽게 나왔던 사진묘사 문제가 10문항에서 6문항으로 줄었습니다. par2 질문에 대한 적절한 응답을 찾는 유형은 30문제에서 25문제로, part3 의 짧은 대화는 30문항에서 39문항으로 늘었으며 3명의 화자가 대화를 나누는 신유형이 추가되고 대화의 길이가 늘어났습니다. 설명문에서는 제시된 정보를 참고해서 푸는 유혀이 추가, part5 단문 공란 채우기 문제는 40문항에서 0문항으로 줄었습니다. part6 장문 공란 채우기 문제는 12문항에서 16문항으로 증가& 문제 형태가 변화하였습니다. part7은 48문항에서 54문항으로 증가&3중 지문 유형이 추가되었습니다.

 

 


 

얼핏 봐도 사람들이 쉽게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던 파트의 문항수가 줄었으며 어렵게 생각했던 파트의 문항 수는 늘거나 더욱 복잡해졌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해설주의 토익 실전모의고사>는 혼자 문제를 풀어본 후 피드백을 적절히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고 느꼈습니다. 스크립트 해석에는 중요한 단서를 붉은 글씨로 표시하여 Keypoint단서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을 때 주요 포인트가 되는 문장을 놓쳤다면 주의해서 들을 수 있도록 반복연습을 하는 게 좋겠죠?


문제 해설을 통해 해당 문제의 출제 의도를 파악하고, 여기에 맞춰서 공부할 수 있습니다.  토익 분석에서는 해당문제의 출제 경향 및 풀이 팁을 얻어 갈 수 있습니다. 이 마지막 부분을 유형 별로 외우고 실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복습하여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고득점을 얻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파트 별로 주요 기출 표현이 정리되어 있어 사람들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만약 기출 표현 중 잘 안 들리거나 의미를 잘 모르는 단어가 있다면 확실히 암기해 두고 발음을 잘 들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외워두면 유용한 꿀팁>이 나와 있는데 듣기 실력이 좀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이 꿀팁들을 외워서 실전에 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면 더 정답을 잘 고를 수 있겠죠? 99%정답 표현이나 주요 힌트가 주어질 때 나오는 접속사 등은 정확히 알아둬야 합니다.


유형별 문제 접근 방법도 함께 나와 있는데 이쪽 부분의 글은 천천히 정독하면서 이해&암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문제집 중에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서 최대한 책의 특징을 보여주는 사진을 많이 올리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문제 해설은 다음과 같이 난이도가 별표로 표시되어 있고, 주요 단어 표현, 문제 해설, 토익 분석 팁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해설주의 토익 실전모의고사>는 독학하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토익 문제집 잘 고르시고 모두 토익 고득점 맞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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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박해로 지음 / 네오픽션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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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살-한국형 공포소설


전통적인 것, 사람들의 무의식 속에 자리잡은 것을 건드리면 때로는 그것이 어마어마한 공포로 찾아오기도 한다. <피할 수 없는 상갓집의 저주 살>은 제목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상갓집에 다녀오면 집에 들어가기 전에 소금을 뿌려 잡귀를 쫓아내야 한다는 등 상갓집에 관련된 미신만 해도 수십가지가 넘는다. 또한 역마살, 도화살 등 무당집에 가면 듣는다는 '살'은 말만 들어도 기분이 꺼림칙해진다. 우리나라의 전통적 장례의식과 무속신앙이 공포소설에 들어가다니 이거야말로 최고의 조합이다.


소설은 처음부터 '상갓집'으로 시작한다. 모든 사람에게 지탄받는 사람 '윤식'이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우리는 간접적으로 괴상한 그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다. 노총각 선생님이 학교에 부임하자 크리스마스에 따라붙어 술을 진탕 먹인 다음 2차로 색시집에 가서 그 비용을 모조리 떠넘긴 놈, 사교성도 없고 결혼식에 축의금도 안 내는 놈 등등 주변 사람들의 평가가 이렇게 박할 수가 없다. 그런 '윤식'이 장례에는 꼬박꼬박 오니 사람들은 의아해한다. 게다가 그가 지나칠 때 났던 냄새는 꼭 생닭 비린내같았다. 이런 성격의 '조윤식'은 경조사 중 왜 하필 '상갓집'만 챙기는 것일까?

첫 번째 상은 황복만 교사의 어머니로 5년 동안 병을 앓아 온 가족을 고생시켰다. 어머니가 죽은 후 황복만의 얼굴은 몰라보게 밝아졌고,  두 번째 상은 장 선생의 외할머니. 역시 살만큼 살다가 돌아가신 분이다. 윤식은 이들이 잘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며 추모를 하는데 그 모습이 아주 예의바른 크리스천의 모습이다. 하지만 그가 입술을 달싹거리며 외우는 것은 주기도문이 아니라 무당이 가르쳐준 주문!


"아주머니, 저의 어머니도 지금 병원에 누워 있습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극락왕생하시고 저의 어머니를 좀 죽여주세요."


​이럴 수가, 흉악한 것도 정도가 있지 모통 흉악한 주문이 아니다. 자신의 어머니를 죽여달라니. 역시 그가 상갓집을 챙기는 데에는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바로 무당이 시킨 행위를 꼭 상갓집 안에서 해야 했던 것. 생닭 피 속에서 무당이 적어 준 이상한 부적을 꺼내 말라붙은 잘린 손가락과 함께 불에 태운다. 상주 측 사람에게 들킬 것이 무서워 본인의 차 르망에서 몰래몰래 태운다. 이 기괴한 행위를 한 뒤 그는 유명 브랜드 아파트로 향해 여자친구를 만난다. 서울에서 내려온 아름다운 여교사 영희다. 키스는 애무는 하지만 절대 마지막을 주지 않는 여자, 그리고 그가 새엄마를 죽일 수 있는 방도를 알려준 여자.

그런데 이상하지? 이 아름다운 여자의 얼굴에 종종 새엄마의 얼굴이 겹쳐진다.

그는 영희를 끌어안으며 이제 이 행위를 2번만 더 채우면 자유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도대체 영희는 어떻게 그런 비범하고 괴이한 무당집을 아는 걸까 하는 의아함이 들지만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그런 의심은 눈 녹듯 사라진다.

그가 새엄마를 없앨 궁리를 하는 것은 잔인하지만, 윤식의 사연을 듣노라면 조금 측은하기도 하다. 나이답지 않게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새엄마는 윤식의 아버지를 죽였다. 갑자기 모범수로 감옥에서 나온 새엄마가 윤식과 윤식의 누나가 자신을 감옥에 집어 넣었다고 온갖 악다구니를 쓰며 윤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괴롭히기 시작한 것. 누나가 걱정할까봐 윤식은 차마 남에게 말하지 못하고 혼자 패악질을 다 받아주며 끙끙 앓고 있었던 것이다.

과연 새엄마를 죽이고자 하는 그의 바람은 이루어질 것인가? 도대체 윤식의 여자친구 영희는 어떤 존재이길래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무당을 알고 있었던 것일까? 새엄마는 어째서 윤식의 아버지를 죽이고 윤식에게 이런 패악을 저지르며 따라다니는 것일까. 그들이 사는 곳 '다흥'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의 범인은 누구일까?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 수록 독자는 온갖 궁금증을 갖게 될 것이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사건과 윤식의 사연이 촘촘하게 이어져 있다는 것. 처음엔 한국형 공포 소설이라는 것을 보고 <이끼>나 <곡성>과 비슷한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했는데 뒤로 가면 갈 수록 약간 신비소설 <무>나 <퇴마록>의 느낌이 살짝 났다. 아쉬웠던 점은 이 방대한 스토리가 한 권 안에서 전개되고  마무리되려다 보니 조급하게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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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 남들보다 내성적인 사람들을 위한 심리수업
피터 홀린스 지음, 공민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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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내 성향은 어느쪽일까?


고등학생들은 성적을 올려서 좋은 대학에 가겠다고 친구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줄이고 대학에 가면 좋은 직장에 가기 위해서 자발적 아싸를 한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에 스펙을 하나라도 더 쌓고 자격증을 하나라도 더 따 두겠다는 생각에서다.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하면 그만큼 나만을 위한 계획을 세울 수 있지만 그 반동만큼 밀려오는 외로움. 반대의 경우라도 마찬가지이다.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떨면서 즐겁게 웃고 떠든다. 언제 어딜 가든지 다른 사람과 함께 한다. 문자 한 통이면 언제나 만날 친구들이 있다. 그러나 그 속에서 급격히 느껴지는 외로움.


다들 외로움을 가지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 또한 가지고 있다. 쉽게들 내향적, 외향적인 기질을 나누지만 모든 사람은 그 두 가지를 다 가지고 있다.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는 이런 내성적, 외성적이라는 성격의 분류에 갇혀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힐링 책이다. 

 

 

 

서문에서 저자의 친구가 겪은 인상적인 경험이 나온다. 초등학교 반장 선거에서 선생님이 직접 후보 3명을 앞으로 내세운 것. 하지만 세 명 모두가 선생님이 생각하는 훌륭한 후보는 아니었다. 선생님은 그 세 명 중 한 명에게는 너무 소극적이라 말 한 마디 못 할 거라고 했고 또 다른 아이는 너무 말이 많아서 시끄러울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 가운데에 위치한 아이가 딱 적당하다고 말했다. 성격의 틀에 아이들을 가둬놓고 공개적으로 창피를 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유사한 경험을 한 사람은 꽤 많을 것이다. 또는 본인 스스로 그 틀에 갇혀 헤어나오지 못한 경우도 있을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려면 성격을 바꿔야 한다, 나중에 커서 그런 식으로 행동하면 좋을 것 없다, 너는 사교성을 키워야 한다 등등. 주변인들의 이런 말들은 꽤나 스트레스가 되곤 한다.

 

저자에 따르면 이 책은 인간의 정체성과 성격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자신이 가진 고유한 기질의 특성을 더 깊게 이해하고 이런 성격 분류에 개의치 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를 통해 분류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이해하고 더 행복해지는 법을 찾는 것에 대해 알아보자.

 

 

 

이 책은 우선 내향성, 외향성에 대해 소개한 다음 양향성에 대해 말한다. 결론만 말하자면 모든 사람은 내향성과 외향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 본인의 컨디션에 따라 어느 한 기질이 더 강해지기도 한다. 카를 융은 "완전한 내향성 또는 외향성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은 정신 병원에나 볼 수 있다." 고 말했다. 그래서 양향성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굉장히 공감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양향성이란 말을 몰랐지만 전부터 나는 내 스스로를 내향적이다 외향적이다 정확히 구분할 수 없다고 느꼈다. 밖에 나가서 어울리는 것을 특별히 좋아하지 않고 밖에 나갈 준비를 하는 것이 너무 귀찮아서 약속을 잘 만들지 않지만, 막상 약속이 정해져서 그 장소에 나가면 신나게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정확히 그 부분을 지적했다. 날마다 같은 사람은 없으며 사람은 정적이지 않고 역동적인 존재라고 말한다. 대다수의 사람은 처한 환경이나 동기, 관련된 사람에 따라서 얼마든지 내향적이거나 외향적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균형감각이다.


진정한 양향성은 내향성과 외향성의 스펙트럼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을 한 성격으로 고정시키고 가두는 것은 스스로를 자기 안에 머무르는 존재로 한정시키는 것이다. 따라서 외향성과 내향성의 특성을 잘 조합하는 것이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원하는 것을 하게 만든다고 한다.


추천 독자들 : 자기 스스로 성격을 외향적, 내향적으로 구분짓고 있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렇게 평가받고, 갇혀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면 이 책을 통해 양향성의 자유로운 날개를 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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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팻캣의 영어 수업 : 영어는 안 외우는 것이다 - Big Fat Cat
무코야마 다카히코 지음, 다카시마 데츠오 그림, 김은하 옮김 / 윌북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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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지 않고 바로바로 외울 수 있다고 하니 끌리네요. 저는 무작정 외우는 걸 잘 못하는데 ㅠㅠ 항상 암기 때문에 영어실력이 잘 안 오른다고 생각했거든요. 이 책을 보고 외우지 않고 이미지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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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록 홈즈의 빨간 머리 클럽 The Red-headed League 책 먹는 몬스터 시리즈 2
아서 코난 도일 지음, 장계성 옮김 / 랭귀지몬스터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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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셜록홈즈의 빨간머리클럽-랭몬의 영어 원서 시리즈 두 번째 시간


1차:2018-01-05 (금) ~ 2018-01-15 (월) I-1 ~ I-14 챕터 
2차:2018-01-16 (화) ~ 2018-01-22 (월) I-15 ~ I-28 챕터
3차:2018-01-23 (화) ~ 2018-01-29 (월) I-29 ~ II-8 챕터
4차:2018-01-30 (화) ~ 2018-02-05 (월) II-9 ~ III-4 챕터
5차:2018-02-06 (화) ~ 2018-02-12 (월) I-1 ~ I-28 챕터
6차:2018-02-13 (화) ~ 2018-02-26 (월) I-29 ~ III-4 챕터
7차:2018-02-27 (화) ~ 2018-03-05 (월) I-1 ~ III-4 챕터

셜록 홈즈의 The Red-headed League의 진도표입니다. 오늘은 두 번째 진도의 리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번 시간에는 빨간 머리 사내가 홈즈를 찾아와 이상한 일자리에 대해서 말했고, 홈즈는 그에게서 신문 광고를 건네 받았습니다. 빨간 머리를 가진 남자에게 1주일에 4파운드를 준다는 광고였고, 홈즈는 남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처음부터 말해달라고 요청했죠.

I used to be able to keep two assistants, but now I only keep one.

"used to 동사원형" 표현이 단순이 '과거에 -했었다'라는 표현인 줄 알았는데 책을 통해 '전에는 무엇을 했는데, 지금은 아니라고 강조할 때 쓰는 표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들이 영어 문제집이 아니라 영어 원서로 공부하는 것의 좋은 점 같아요.

분위기와 문맥을 읽을 수 있으니 영어권 국가에서 표현들이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죠. 영어 독해 실력 또는 작문 실력을 한 단계 올릴 때, 원서 읽기는 정말 중요한 공부방법이라고 생각해요.

 

 

 

I-15에서 나오는 "Why. what is it, then?" 에서도 why가 왜 라는 뜻의 의문사가 아니라, 일종의 감탄사로 쓰이는데 단어책에서 찾아볼 수 있는 표현은 아니죠. 같은 단어도 어떤 상황에 쓰이느냐에 따라 다양한 의미를 갖고, 그걸 좀 더 세세하게 공부할 수 있어요.

a very stay-at-home man의 의미가 방안퉁수 또는 집돌이(요새 유행하는 말로는)를 의미하는 표현이라는 것도 재밌었어요.

 

시대나 상황에 따라 단어를 해석하는 방법도 달라지는데 셜록 홈즈에서 shutter라는 단어가 나와요. 하지만 현대에서 우리가 아는 셔터가 아니라 당시에 흔히 있었던 '덧문'을 의미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그러고보니 '빨간머리 앤'에서도 현대어와 다르게 쓰이는 영단어가 꽤 있었던 것 같네요. 고전을 읽을 때 힘든 점이지만, 또 이런 걸 알아가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Leave the office for the day는 아직 퇴근시간이 되지 않았지만 '오늘은 아예 퇴근한다'라는 어감이 있대요. for the day가 뒤에 붙어서 그런 느낌을 만든다고 해요. 사장은 조수가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아서, 아예 가게 문을 빨리 닫고 같이 가자고 했는데, 여기서 쓰인 표현이에요.

그 외에 stand a chance는 일상에도 많이 쓰이는 표현으로, 가능성이 있다는 뜻의 중요한 숙어죠.

after all은 예상과 달리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사용하는데, 그냥 저는 '결국'이라는 뜻으로 단어장을 보고 열심히 외웠던 것 같네요. 여기서 정확한 어감을 알았어요.

그 외에도 저에게는 낯선 숙어들이 많았네요. cock one's head 머리를 갸우뚱하다, wrung my hand 내 손을 잡고 악수했다(힘차게 악수했다) 등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 표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원서를 읽으면서 하나하나 쌓이니, 이 책을 완독하면 실력이 많이 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영어 실력이 쑥쑥 늘어서, 원서를 자유자재로 읽는 그 날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영어공부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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