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몰입 확장판 : 나를 넘어서는 힘 - 내 안의 잠재력을 200% 끌어올리는 마인드셋
짐 퀵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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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부문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짐 퀵의 <마지막 몰입>의 확장판이 나왔다. 나는 이미 이전의 책을 2021년에 읽고 깊은 감명을 받았고, 코로나 기간 동안 더 강력해진 새 책을 다시 읽게 되었다.


저자 '짐 퀵'은 어릴 때 무려 "뇌가 고장난 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스스로도 '멍청하다', '나는 바보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고 실제로 유치원 시절에 의자에서 넘어지면서 라디에이터에 머리를 세게 부딪치는 사고를 당했다. 그 때 '짐 퀵'은 큰 뇌손상을 입었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후 저자는 주의가 몹시 산만해지고 기억력이 떨어졌으며 학습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 겨우 진학한 대학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던 그가 학교를 자퇴하고자 했을 때 친구는 꼭 자신의 아버지를 만나보라고 권한다. 짐 퀵은 친구 아버지에게 자신의 사연을 털어놓고 버킷리스트를 써서 보여줬다.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친구 아버지가 권한 책들을 읽고자 마음먹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비참함을 느끼면서도 더 나은 방법을 찾던 그는 '문제를 발생시킨 사고 수준으로는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명언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제까지 배워온 대로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마지막 몰입>은 이렇게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데 성공한 저자가 쓴 책이다. 현재 '짐 퀵'은 일주일에 한 권 씩 책을 읽으며, 학습 장애아로 분류된 어린이부터 뇌의 노화를 겪는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람들을 돕고 지원하는 일을 한다. 두뇌코칭과 강연을 하고 세계 유수의 기업과 대학에서 교육을 하며 팟 캐스트 <퀵 브레인>도 운영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된 걸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언리미팅(Unlimiting)이다. 자신의 잠재력에 대한 부정확하고 제한적인 인식을 버리고 올바른 마인드셋, 동기, 방법으로 한계란 없다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 저자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인지한 제약으로 자신을 규정하면서 살아왔다. 그러나 저자의 경험에 따르면 이 제약은 실제 제약이 아니었다. 극복해야 할 장애물 또는 탈학습해야할 한계였다. 이 한계를 무너뜨리자 할 수 있는 것이 무한해졌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한 비결 : 리미트리스 모델-어디에 한계가 있는지 파악하기

  1. 마인드셋(무엇) :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이 가능한지에 대한 신념과 태도 또는 가정. 욕망, 목표와 부합해야 함. 제한된 신념을 파해치고 삭제하여 한계없는 마인드셋 장착.

  2. 동기 : 목적, 원하는 것을 이루는 능력과 에너지 관리, 작은 성공으로부터 이어지는 큰 성공

  3. 방법 : 집중, 학습, 기억력 향상, 속독, 비판적 사고

이 책에서는 리미트리스 모델의 3요소와 네 번째 요소를 살펴보고 최신 연구의 흥미로운 결과와 다양한 사례를 알아본다. 또한 우리 내면의 제한된 신념이 사라졌을 때 무엇이 가능해질 수 있는지 배우고 목적의식의 힘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연구한다.


<마지막 몰입>에서 말하는 네 가지 악당 : 인간의 집중력, 학습력, 사고력을 앗아가는 범인들

  1. 디지털 홍수 : 쏟아지는 데이터

  2. 디지털 주의 산만

  3. 디지털 치매 : 디지털 기기에 아웃소싱을 주는 바람에 기억력 감퇴

  4. 디지털 추론 : 지나치게 정보에 의존하여 비판적 사고와 추론까지 기술에 맡기고 스스로 결론 내는 능력 포기

당연히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 요소들도 존재한다. 바로 습관을 나쁘게 만드는 디지털 빌런들이다. 우리가 멋진 목표를 세우지만 매일 밤 '오늘도 또 이렇게 보냈군'으로 만드는 악당들이다. 참고로 <마지막 몰입>에서는 절대 멀티태스킹을 권하지 않는다. 집중력을 감소시키고 지인들과의 특별한 순간들을 빼앗아간다. 신경과학자 대니얼 레비틴의 <정리하는 뇌>에서는 뇌가 다른 활동으로 주의를 돌릴 때 한 과업을 계속할 때와 같은 연료를 쓴다고 한다. 또한 멀티태스킹으로 신속한 주의 전환을 계속하다 보면 뇌의 연료가 금방 바닥나 인지 및 신체활동의 저하로 이어진다고 한다.


<마지막 몰입>의 확장판에 추가된 내용 중 가장 재미있는 부분은 '혁신적인 뇌 유형 평가'이다. 저자는 확장판을 쓰기 위해 뇌과학을 깊이 파고들면서 '이중정보처리이론'에 대해 조사한다. 이중정보처리이론의 핵심은 우리 뇌가 두 가지 차원에서 동시에 작동한다는 것인데 한 가지는 본능적인 정보 처리이고 다른 한 가지는 신중하고 의도적인 정보 처리이다. 저자를 포함한 팀은 네 가지 뇌 유형을 찾아서 C, O, D, E라는 약자로 표현했다. 책에 나온 객관식 질문지 20문항을 풀고 결과지를 보면 자신이 어떤 유형인지 파악할 수 있다. 더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싶다면 mybrainanimal.com에 접속해 퀴즈를 풀면 된다고 한다. <마지막 몰입>에서는 각각의 뇌 유형에 맞는 계획법, 독서법, 기억 훈련법, 의사결정과 문제해결법 등을 추천해 준다.

두 번째로 달라진 부분은 AI의 거대한 영향력을 인지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간지능'의 향상에 대한 내용을 추가한 것이다. AI를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더 빠르게 학습하고 우리의 한계를 뛰어넘을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AI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몇 가지 방식을 소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예시를 제시했다.

<마지막 몰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는 이 책의 하이라이트인 부록이 있다.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13일 플랜>과 우리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추천 도서 목록>이다. 이 책을 읽고 감명을 받아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다면 꼭 13일 플랜을 실천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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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GPT - 시작하세요! 이 시대 일잘러의 업무 역량, 업무 자동화
김성준 지음 / 프리렉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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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일일이 다 작성해야 했던 단순업무, 굳이 생각할 필요 없이 기계적으로 반복해야 하는 일을 자동화 프로그램이 알아서 해 준다면 얼마나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을까? 그 일을 해야 했던 시간에 더 복잡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도 있고, 커피 한 잔의 여유 시간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자동화 프로그램이 처리하니 사람이 일일이 하는 것보다 실수 없이 일처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RPA자동화 프로젝트를 실현하면 저자가 제일 많이 듣는 말이 "우와!대박!"이라고 한다. 자동화 프로그램을 쓰기 시작하며 사람들은 신세계가 열린 기분이었을 것이다.




챗GPT를 포함한 인공지능의 발달로 우리는 그리스시대의 철학자들이 말하는 "인간이 진정으로 노예상태에서 해방되는 것"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이런 기술을 쓸 수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격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신은 어느 쪽에 속하고 싶은가?

당연히 이런 기술을 쓰면서 더 나은 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편안한 휴식도 취하고 싶을 것이다. 코로나 시대를 겪으며 근무시간이 유연해지고 화상회의도 일상이 되었다. 꼭 회사에 출근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일이 처리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심지어 연세가 좀 있으신 분들도 새 기술을 배우고 합류하고자 하는 욕망이 있다! <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 GPT>는 코딩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쓸 수 있게 알려준다는 점에서 엄청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어려운 코딩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초중고등학생들의 코딩 교육에도 적합하다. 특히 어린 학생들은 어려운 코딩언어를 배우는 것보다 논리적인 컴퓨터 사고를 함양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힘써야 한다. RPA코드는 코드 없이 모듈을 조립하여 자동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므로 논리적 사고를 기르고 훈련하는 데 적합하다.




RPA : 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이 사람을 대신해서 반복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

RPA 도구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파워 오토메이트(power automate)를 사용하면 소스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도 업무 자동화를 쉽게 구현할 수 있어 많은 회사에서도 이를 적용하고 있다. 또한 PAD(power automate for Desktop)는 MS오피스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개방되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사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은 회사, 관공서 등을 포함하여 대부분 MS오피스를 사용하고 있으므로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PAD의 장점

  1. 사용자가 직접 자동화하기 쉽도록 직관적인 개발 환경 제공 : 소스 코드 없이 만들 수 있고, 엑셀 수식을 사용하기 쉽다.

  2. Microsoft 365와 연계 : 특히 엑셀 프로그램과 연계가 잘 된다

  3. 무료 배포

  4. 클라우드 저장 가능

  5. 모바일 앱도 있음

  6. 400개 이상 내장 작업 포함 : 지속적 업데이트 중,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도 추가 가능

  7. 자동화 흐름의 반복적 수행, 예약 작업 일정 등록 가능

  8. 기본 내장된 오류 처리 기능

  9. 인공지능 기술과 연계 가능


<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 GPT>에서는 PAD를 이용한 업무 자동화를 기본 용어와 PAD의 설치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설명한다. 참고로 개인 계정보다 회사 또는 학교 게정을 이용하면 더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특히 학교 교직원이나 학생은 교육청을 통해 무료 Microsoft 365계정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코딩에 관심있는 학생이 있다면 꼭 신청해서 사용해보길 바란다. 학생이 회원 가입을 할 경우엔 인증 코드를 학교 정보 담당 선생님께 문의해야 한다.

<코드 한 줄 없이 시작하는 MS 파워 오토메이트 with 챗 GPT>에서는 PAD를 설치하고 나면 첫 자동화 흐름을 만드는 것부터 시작한다. 기본 기능 설명과 함께 자동화 시킬 작업을 추가하는 것부터 하나씩 상세히 설명하므로 따라하기 쉽다. 변수와 문법에 대해 익히고 모듈화로 흐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법, 사용자 인터페이스 자동화 하기, 웹 자동화하기, 그리고 PAD와 가장 연계가 잘 되면서 회사에서 많이 쓰는 엑셀 업무자동화하기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아직 코딩을 직접 하기는 힘들지만 매일 하는 뻔한 컴퓨터 작업을 자동화시키고 싶다면, 그리고 논리적인 컴퓨터 사고 훈련을 하고 싶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엑셀 업무 자동화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면 저자가 쓴 관련 책이 있으니 함께 읽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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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나트랑 & 달랏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김경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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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랑달랏에 대한 최신 여행 정보와 다양한 팁이 세세해서 도움이 많이 돼요. 숙소 정보나 여행기간에 따른 코스 추천, 다양한 맛집과 광광지 추천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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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라오스 & 골프 - 2024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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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사이에 달러 환율이 더 올랐다. 이렇게 달러가 비쌀 땐 동남아나 일본, 중국 등 가깝고 합리적인 여행지를 선호하게 된다. 특히 라오스는 사람들이 순수하고 밤에도 돌아다녀도 될 정도로 안전한 데다가 골프를 칠 수 있는 곳도 있어 많은 사람들이 가는 여행지이다.




해시태그 출판사에서 이번에 나온 라오스 여행책은 아예 <라오스&골프>를 제목으로 하여 골프에 대한 설명을 따로 큰 챕터로 할애하였다. 한국 이외의 나라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넓은 필드를 만끽하면서 골프를 치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하여 라오스로 떠나는 것을 추천한다.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많은 것들이 변화했다. 사람들의 여행스타일도 전과 바꼈는데 <라오스&골프>에서는 이를 '뉴 노멀'여행스타일이라고 말한다. 과거의 판에 박은 여행코스를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여행을 하는 것이다. '한 달 살기' 등 장기간의 여행을 하면서 시간적 여유를 두고 원하는 대로 일하고 여행하거나 자동차 여행을 즐긴다거나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소도시를 향해 떠난다.




코로나 기간 동안 라오스에도 큰 변화가 있었다. 2021년에 고속열차가 생겼고 중국 자본이 침투하여 곳곳에 중국 느낌이 나는 건물들이 들어섰다고 한다.


해시태그 <라오스&골프>에서는 라오스를 힐링하기 좋은 여행지라고 소개한다. 멋진 건축물과 도시보다는 잔디에 누워 쉬고 공놀이나 독서를 하고 바쁜 일상을 잊고 잠시 쉴 수 있는 곳, 아름다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 말한다. 라오스의 대표 도시 곳곳에 대한 소개도 잘 되어 있다.




수도 비엔티엔에서는 라오스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라오 국립박물관을 갈 수 있고 파탓루앙, 왓 씨 사켓, 왓 프라깨우 등 종교 건축물을 볼 수 있다. 방비엥에서는 활동적인 활동을 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고 루앙프라방에서는 아름다운 19-20세기 건축물을 구경하며 한가로운 나날을 보낼 수 있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호 캄, 골든 시티 사원, 왓 시엥 통 등 아름다운 불교사원과 꽝시폭포를 볼 수 있다.


라오스 여행의 장점!


  1. 때 묻지 않은 자연, 훼손되지 않은 지구의 마지막 에덴 동산

  2. 불교를 믿으며 소박하게 사는 사람들

  3. 아웃도어와 캠핑의 천국

  4. 안전한 동남아 여행지 중 하나

  5. 편리하게 조성된 여행자 거리



<라오스&골프>에서는 이 외에도 라오스 여행을 잘 하는 방법이라든가 라오스 여행을 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역사적 지식과 여행 계획을 세우는 방법, 여행 스타일 선택 방법 등 다양한 팁이 나와 있다. 자유여행을 선택할 경우 의외로 라오스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하는데 이 책을 참고하면 좀 도움이 된다. 


라오스 숙소 팁!


  1. 여행자 거리에 주요 관광지가 몰려 있어 이 근처에 숙소를 잡는 편이 좋다.

  2. 합리적인 가격이 중요하다면 한국인이 자주 가는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등을 선택하는 것도 방법이다.

  3. 호텔은 꼭 룸 내부 사진이나 후기를 확인하고 선택하고 냉장고, 에어컨을 확인하자.

  4. 에어비엔비를 선택하는 경우 꼭 주인과 어떻게 만날 지 전화번호와 아파트 도착 방법을 정확히 알고 출발하자.(이건 어느 나라를 여행하든 에어비엔비를 이용할 시 꼭 알아둬야 한다.)


여행 계획을 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산이다. <라오스&골프>에는 라오스 여행 물가와 하루 여행 경비도 대략 언급되어 있고 여행 기간에 따른 추천 여행 코스도 나와 있다. 라오스 여행 기간을 짧게 잡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2박 3일 정도로는 관광명소를 돌아보기 모자라다고 한다. 3박4일, 4박5일이 많지만 정말 여기저기 돌아보고 싶다면 최소 일주일은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에서도 추천 여행일정이 4박5일, 5박6일로 되어 있다.


라오스에서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 맛있는 열대과일들과 야시장 소개, 선물로 좋은 기념품들과 관광명소 소개, 맛집와 유명 카페 등 관광에 대한 거라면 없는 것 없이 다 있다. 사진과 함께 관광명소에 대한 간략한 소개나 투어순서까지 나와 있어 다양한 엑티비티를 즐기기 전에 여러가지 준비를 할 수 있다. 심지어 '나 홀로 여행족을 위한 여행코스'까지 언급되어 있다. 라오스 엑티비티 투어를 할 때 주의사항도 나와 있는데 혹시 엑티비티를 즐길 생각이라면 꼭 참고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라오스 골프 여행 소개, 동남아에서 태국은 골프 강국이라 200개가 넘는 골프장이 있다고는 하나 절반 정도는 관리가 잘 되어있지 않다고 한다. 베트남은 골프장 개수는 적지만 관리가 잘 되어 있고 라운딩 비용은 비싸다. 라오스는 인근 동남아 국가보다 라운딩 비용이 저렴하고 성수기에는 4인 한 팀으로 예약을 받는다. 아직 골프장은 6곳에 불과하며 보통 개울과 호수가 골프장을 감싸고 있다고 한다. 해시태그 <라오스&골프>에는 각 골프장의 장단점과 특징들이 나와 있어 라오스로 골프여행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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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파닉스 수업 멘토링 - 알파벳, 파닉스를 잘 가르치고 싶은 영어교사를 위한 11가지 솔루션
김소영.박희양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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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커뮤니티에 가 보면 아이가 학교나 학원을 오래 다녔는데 아직도 파닉스 교육이 끝나지 않았다든가, 파닉스를 배웠는데도 영어 읽기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고민글이 수두룩하다. 예전과 달리 파닉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파닉스 수업을 전면으로 내세우는 사교은은 많아졌는데 왜 아이들의 영어 실력은 눈에 띄게 좋아지지 않았을까?

많은 사람들은 '나처럼 영어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또는 '해외에 나가 영어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기를 바라서' 등의 이유로 영어교육을 시킨다. 그러나 적절한 영어교육 시기와 방법 등에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영어교육의 목적과 목표, 아이의 특성과 실력, 시기에 따른 적절한 영어공부법 등을 모두 고려해야 최고의 효율이 나온다. 




그렇다면 파닉스를 교육하기에 적절한 시기는 언제일까? 나도 비슷한 궁금증을 갖고 있었고 관련 책을 열심히 읽은 결과 가장 합리적인 답을 찾았다. <서울대 석학이 알려주는 자녀교육법>의 '영어'편에서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님이 말하는 적절 시기는 기초 영어 회화가 가능하고 리스닝이 되어 귀가 뚫려 있을 때이다. 실제로 영어권 국가에서는 아이들이 이미 생활영어는 구사하고 들을 줄 안다. 그 아이들이 리딩을 시작하기 전 단계로 '파닉스'를 배우는 것이다. 어떻게 말하는지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도 모르는데 파닉스 교육을 한다면 아이에게는 고통스럽고 지난한 시간이 될 뿐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회화를 할 수 있고 영어가 어떻게 소리나는지 들을 수 있는 상황에서 '파닉스 교육'은 재미있고 신나는 책의 세상으로 떠날 수 있는 첫 단추가 되는 것이다.




파닉스 교육을 위한 적절한 시기 : 기초 영어 회화가 가능하고 리스닝이 잘 되어서 귀가 뚫려 있을 때


예를 들어 초등3학년 때 파닉스 교육을 시키고 싶다면 1-2학년까지 기초 수준의 영어 말하기와 영어 듣기를 준비시키고, 그 다음 파닉스를 들어가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후로도 파닉스 교육을 하는 과정은 험난하다. 우리는 영어를 공식언어로 사용하는 국가도 아니고 사교육 없이 영어 원어민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올바른 방향으로 교육을 해야 한다고 본다.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좌충우돌 하기엔 영어 환경도 좋지 않고 시간도 없다. 파닉스 교육을 생각하고 있다면 <알파벳  파닉스 수업멘토링>은 꼭 읽기를 추천하는 책이다. 영어 교육자들에겐 훌륭한 교육 지침서가 되어 더 알찬 수업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고, 학부모에게는 좋은 파닉스 교육의 기준점을 제시해주고 엄마표나 아빠표 영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참고할만한 내용이 많기 때문이다.




 <알파벳  파닉스 수업멘토링>은 무려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영어 교사들이 만든 책이다.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더 나은 영어기초교육을 위해 이 책을 출판했다. 그래서인지 책 구성이 너무 좋다. 알파벳, 파닉스 지도의 기초가 되는 전략과 배경 이론, 핵심 지식을 함께 설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실제 수업 중에 학생과 교사 사이에 있을 법한 지도 상황과 가이드, 재미있는 영어 학습놀이법, 영어 교육에 필요한 팁 등을 제시한다. 책에 나온 모든 설명이 주옥같다. 특히 다양한 학습놀이와 영어교육 자료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영어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 자신감!


<알파벳  파닉스 수업멘토링>에서는 알파벳 수업의 첫 번째 지도 요소로 '자신감'을 꼽는다. 100%공감한다. 어른들도 영어권 국가에 갔을 때 모든 문장을 틀리지 않고 꼼꼼히 말하려는 사람보다는 자신감 있게 틀리더라도 열심히 말하는 사람의 영어 실력이 빨리 는다. 말하면서 상대방이 잘 알아듣지 못하면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때로는 조언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잘못된 부분을 고치게 되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더더욱 '자신감'이 중요하다. 영어 학습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봐도 된다. 이 책에서는 매슬로우 욕구계층 이론을 근거로 들면서 자신감은 4단계의 자존 욕구에 해당하고 학습 욕구는 5단계인 자아실현 욕구에 해당하는 것을 보여준다. 4단계인 자신감을 충족해야 5단계(다음 단계)로 넘어가 학습에 대한 욕구가 시작되는 것이다. 또한 학생의 심리가 위축되면 작은 목소리, 낮은 참여도로 나타나는데 '언어'는 소통을 위한 도구이므로 소통이 가능한 목소리로 자신감 있게 시작해야 한다.


'알려주세요'에서는 학생의 목소리가 작아지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어떻게 아이들의 자신감을 키워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 방법 몇 가지를 제시한다. 리스닝 교육을 시작할 때 아이들의 태도, 그리고 노래 등을 통한 재미있는 학습놀이 방법도 제시한다. 학습 놀이에서는 예시 수업 내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실제로 적용할 때 도움이 많이 된다. 또한 성공적인 학습 놀이를 위한 Tip도 여러 가지 알려주기 때문에 이 책을 읽고 수업 계획을 짜면 수업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학생들이 학습 시에 생기는 대표적인 오류와 그 오류를 어떻게 점검할 수 있는지 전략까지 제시한다. 또한 교안, 카드, 활동지 등 실제 교수학습에 이용할 수 있는 자료들도 다운로드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알파벳  파닉스 수업멘토링>은 단순히 주먹구구식의 영어 교육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고 특정 개인에게 맞춘 방법을 제시하지도 않는다. 보통의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영어 학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수업 방법을 설명한다. 교육이론에 맞춰 학생들의 동기를 유발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이 가득하다. 알파벳 수업과 파닉스 수업을 성공적으로 하고 싶은 모든 교육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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