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 -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시리즈
김애리 지음, Kaplan Tamara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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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인터넷에서 필기체로 쓰인 러시아 글을 보고 사람들이 "이걸 어떻게 구분해? 러시아어 배우면 이걸 읽을 수 있어야 하는 거야?!"라고 반응했다. 글씨가 다 비슷비슷해서 구분도 되지 않았고 그 외에도 러시아어는 배우는 게 쉽지 않기로 알려져 있었다. 살면서 러시아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었고 러시아어를 배워야하겠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 그 생각이 조금 바뀌게 된 것은, 꽤 오래 가정 보육을 했던 꼬마 때문이다.

우리가 사는 곳에는 아이들이 정~말 많은데 돌을 좀 넘어가니 또래 애들이 점점 사라지는 것이었다. 모두 어린이집으로 하나 둘씩 가기 시작한 것. 잘 걸어다닐 때가 되자 오전 시간에 놀이터나 산책길에서 만날 수 있는 애들은 전부 어린이집 입소를 대기하고 있는 경우였다. 어쨌든 매일 비슷한 시간에 돌아다니니 자주 마주치는 사람들은 알 수밖에 없는데, 그러다 만나게 된 귀여운 여자아이의 엄마! 태어난 시기도 비슷하여 시간이 맞으면 곧잘 어울리고 엄마들끼리도 친구가 되었는데, 나는 한국어 그 친구는 러시아어밖에 할 줄 몰라서 의사소통은 번역기를 통해 해야 했다. 함께 놀면서 서로 간단한 단어를 알려주기도 했는데 한국어와 러시아어는 거의 비슷한 점이 없다보니 정말 단편적인 것만 배울 수 있었다. 지금은 아이와 함께 러시아로 잠시 떠났지만 1년 쯤 후에 한국, 이 곳으로 오겠다고 했다. 다시 돌아왔을 때는 서로 말이 어느정도 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알게 된 책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 나같은 완전 쌩초보 학습자도 러시아를 처음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러시아어는 가르쳐주는 곳도 드물고, 내 사정 상 길게 시간을 내지 못하고 틈틈이 공부해야 하니 어쩔 수 없이 '독학'이 필수인데 이 책은 제목부터 독학 학습자를 위한 책이다.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는 러시아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기 전에 꼭 알아둬야할 기초부터 시작한다. 러시아의 알파비트(알파벳)의 모양과 명칭, 발음 연습부터 발음 규칙들, 억양과 문법 등이 나와 있다. 발음 연습을 할 때에는 무료 mp3를 들으면서 할 수 있게 되어 있으니 꼭 들으면서 공부하자. 아무래도 러시아어는 접할 일이 별로 없어 발음도 생소하기 때문이다. 다른 유럽의 언어들처럼 러시아어도 명사에 남성, 여성, 중성 중 하나의 성별을 가지고 있었다. 왕초보들은 배우기 전 기초 부분을 하는 데에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알파비트만 우선 정확히 익히고 나머지는 한 두 번 읽고 들은 다음 본격적인 공부를 하면서 틈틈이 숙지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에서는 일상에서 실제로 쓸 수 있는 대화문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챕터마다 주제 별로 대화 내용이 나와 있으며 핵심 표현과 함께 문법, 패턴 등을 추가해서 다룬다. 한 챕터가 끝나면 연습문제로 복습을 할 수 있으며 다양한 표현과 함께 러시아 문화에 대한 내용도 나와 있다. 모든 강의는 mp3와 함께 공부하는 것이 좋으며 제대로 공부한다면 회화, 발음, 문법, 패턴을 동시에 공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좋은 점은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는 것! 시원스쿨 러시아어 사이트에 가면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를 구매한 독자들은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사이트에 강좌 설명과 듣는 방법이 자세히 나와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부록에 '품사별 필수 단어'와 '상황별 필수 문장'들이 있다. 잘라서 접으면 딱 소책자 정도의 사이즈라 언제 어디서든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며 볼 수 있다. 외국어 실력을 올리려면 단어와 필수 패턴, 필수 문장을 외우는 것이 정석! 자주 공부할 수록 실력은 가파르게 오른다. 


한국 사람들에게 러시아어는 낯설지만, 한 번 배우기 시작하면 점점 빠져드는 매력적인 언어이다. 러시아어 공부 처음 시작한다면 <왕초보부터 A2까지 한 달 완성 GO! 독학 러시아어 첫걸음>으로 무료 강의를 보면서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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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자극하는 새로운 수학 퀴즈 100
홀거 담베크 지음, 배명자 옮김 / 생각의집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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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홀거 담베크는 <이 문제 정말 풀 수 있겠어?>라는 책으로 독자들에게 다양한 문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뒤 독일의 유명한 시사 주간 잡지 <슈피겔>에 '이 주의 퀴즈'라는 인기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매주 하나씩 수학 퀴즈를 소개했고 벌써 300회가 넘었다고 한다. 슈피겔에서 그의 퀴즈 코너를 직접 찾아보고 싶었으나 사이트 오류인지 영어 전환이 되지 않아 아쉽게도 직접 보지는 못했다. 어쨌거나 그의 두 번째 책 <뇌를 자극하는 새로운 수학 퀴즈100>에는 슈피겔에 연재되었던 문제들이 실려 있고 여기서 우리는 논리학, 기하학, 조합론 등에 관련된 다양한 퀴즈를 만날 수 있다.

책에 나온 문제들은 삼성 등 대기업 입사 시험에 나와 이슈가 되었던 문제,  또는 한 때 인기 있던 프로그램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에 나왔던 문제들을 연상하게 한다. 저자는 수학의 정확성을 살리면서 일반인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표현으로 퀴즈를 내려고 노력했다. 독일의 독자들이 어찌나 열성인지 다양한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자, 독자들에게서 아주 다양한 수많은 해답이 메일로 왔다고 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어 모든 해답을 찾아 보낸 독자도 있다고 하니 독일인들이 얼마나 수학 퀴즈에 진심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책표지 뒤쪽에는 '머리 좋은 사람 다 모이세요', '해답도 기발한 멋진 퀴즈!!'라는 멘트와 함께 '초등생은 보지 마세요. 어려운 퀴즈책 이랍니다'라고 나와 있는데 책을 읽어보니 초등 고학년이면서 수학이나 이런 어려운 퀴즈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은 충분히 도전할만 하다. 도전하고 싶은 초등 고학년부터, 원한다면 시도해라. 재미있는 수학 퀴즈는 항상 수학에 재능있는 친구들을 자극하고 도전 의식을 불러 일으킨다.


<뇌를 자극하는 새로운 수학퀴즈 100>에는 총 100가지의 퀴즈가 실려 있으며 각 퀴즈들이 크게 분류되어 있다. 빠르게 순발력을 발휘하여 풀 수 있는 퀴즈들, 요령이 필요한 퀴즈들, 숫자 퀴즈들, 논리학과 관련된 퀴즈들, 기하학, 가능성과 확률 등등. 이 책의 퀴즈들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풀어도 되고 원한다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분야부터, 아니면 아예 아무 페이지나 펴서 랜덤으로 풀어도 상관이 없다. 또한 책에 답변이 실려 있지만, 나와 있는 것 외에도 다양한 풀이가 존재한다. 


나는 특히 거짓말쟁이들이 등장하는 '골치 아픈 논리 퀴즈'와 기하학, 가능성과 확률 부분의 문제를 재미있게 봤다. 특히 가능성과 확률은 실제 학교에서 배우는 '가능성과 확률'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다. <뇌를 자극하는 새로운 수학퀴즈 100>은 원래 이런 문제풀이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반가운 책이고, 아프거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집에 있어야 할 때, 온 가족이 함께 퀴즈에 도전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수학적 흥미를 자극하는 데 <뇌를 자극하는 새로운 수학퀴즈 100>은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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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처음토익 PART 7 - 2021 최신판 시원스쿨 처음토익
Kelly Choi.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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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준비를 처음 시작하면 가장 먼저 자신의 실력을 체크하고 토익 문제풀이 접근법에 대해 익혀야 한다. 모든 시험이 그렇듯이 토익에도 맞춤 공부법과 문제 풀이 노하우, 필승전략 등이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공부를 했다면 빨리 토익 실전 시험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장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서 실전을 겪어 봐야 공부 방향을 더 정확히 조정하고 다음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 정도 영어 기초가 있는 편이라면 모든 파트가 똑같이 부족한 것이 아닐 것이다. 잘 하는 파트와 못 하는 파트가 있고, 수험생의 전반적인 경향은 있지만 개인차가 큰 부분도 있다. 특히 토익 중급 이상, 상급 미만의 점수대에 있는 수험생의 경우 못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점수 상승 확률이 높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면 특정 파트를 집중적으로 올리는 것이 원하는 점수를 얻는데 효율적이라는 말이다. 

토익 준비를 처음 시작하면 가장 먼저 자신의 실력을 체크하고 토익 문제풀이 접근법에 대해 익혀야 한다. 모든 시험이 그렇듯이 토익에도 맞춤 공부법과 문제 풀이 노하우, 필승전략 등이 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공부를 했다면 빨리 토익 실전 시험에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시험장에 한 번이라도 들어가서 실전을 겪어 봐야 공부 방향을 더 정확히 조정하고 다음 목표를 향해 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느 정도 영어 기초가 있는 편이라면 모든 파트가 똑같이 부족한 것이 아닐 것이다. 잘 하는 파트와 못 하는 파트가 있고, 수험생의 전반적인 경향은 있지만 개인차가 큰 부분도 있다. 특히 토익 중급 이상, 상급 미만의 점수대에 있는 수험생의 경우 못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면 점수 상승 확률이 높다.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면 특정 파트를 집중적으로 올리는 것이 원하는 점수를 얻는데 효율적이라는 말이다. 

토익을 처음 준비 또는 초급~중급 학습자(800점 이하)에게 추천하는 책

<시원스쿨 처음토익. Part7>는 토익을 처음 준비하여 토익 시험의 유형부터 제대로 파악하고 공부 노하우, 시험 문제 풀이 노하우를 익혀야 하는 학습자와 초중급 학습자(800점 이하)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특히 파트7때문에 자꾸 토익 점수가 낮게 나오는 수험생들은 꼭 집중적으로 이 부분을 분석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시원스쿨 처음토익. Part7>는 기출문제 구성에 가까우면서 간단하게 만든 입문용 Part7교재이다. 출제 빈도 별로 문제를 분석하고 개발하여 실전 토익을 준비하기에 좋다. 


<시원스쿨 처음토익. Part7>에서는 가장 먼저 파트7을 푸는 꿀팁들을 알려준다. 파트7의 신유형 문제와 새로운 지문유형에 대해 간단히 언급하고 처음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라면 난감할 수도 있는 시간 분배 꿀팁도 알려준다. 파트5,6을 몇 분 안에 푸는 것이 좋은지, 파트7에는 얼마나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지 등과 함께 마킹 팁도 언급한다. 마킹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스케치 샤프 소개와 찍기 비법도 알려주니 꼭 꼼꼼히 읽어보기 바란다. 각 점수대 별로 어떻게 이 책을 공부해야 하는지도 상세히 설명하니 이에 따라 이 책을 학습하면 좋다.


파트7의 빈출 질문 유형별 전략과 빈출 지문별 전략을 하나씩 설명하니 각 문제의 포인트는 반드시 암기하자. 기출문제 기반 지문들을 이용해 전략들을 적용해 볼 수 있고, 동시에 자주 나오는 지문들을 파악할 수 있다. 해설지에 지문 해석과 어려운 단어 등이 상세히 나와 있으며 마지막에는 부록으로 실전 모의고사가 실려 있다. 모의고사 뒤에는 지문별 빈출 어휘가 나와 있으므로 단어가 부족한 편이라면 이 부분까지 확실히 외워두는 것을 추천한다. 


파트7이 약한 학습자들은 집중적으로 이 부분을 연습하는 것이 좋다. 사실 독해 점수가 높게 나오지 않는 대부분의 학습자가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부분이다. <시원스쿨 처음토익. Part7>과 함께 고득점으로 올라가는 노하우를 익혀보자.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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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아이엘츠 기출 보카 IELTS Vocabulary - 과목별 특성에 최적화된 학습, 이것이 진짜 아이엘츠 보카 학습서!
시원스쿨 어학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LAB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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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한 제한도 풀렸고, 해외여행이나 워킹홀리데이, 유학, 해외이민 등 해외에 나가고자 했던 계획을 보류했던 사람들도 다시 준비를 하고 있거나 이미 준비를 끝내고 해외에 나가있다. 영어권 학교에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들, 또는 해외에서 직장을 잡으려는 사람들은 각 기관에서 요구하는 공인 성적이 있어야 하는데 IELTS도 그 중에 하나이다.


IELTS : 언어의 4가지 영역인 Listening, Reading, Writing, Speaking를 평가하며, 영어권 국가로의 유학이나 이민,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영어 사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공인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현재 영국, 호주, 뉴질랜드, 미국, 캐나다, EU, 싱가포르 등 세계 대부분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IELTS 점수를 입학 자격으로 인정하고 있다.



IELTS 최신 기출이 반영된 단어장!

이 IELTS 시험 점수는 어휘 실력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따로 아이엘츠에 자주 나오는 단어를 전략적으로 외울 필요가 있다. 특히 아이엘츠는 타 시험과 다르게 현대의 생활상을 반영하기 때문에 최신 내용을 빨리 반영해 주는 단어장이 필요하다. 시원스쿨의 <아이엘츠 기출VOCA>는 2024년 5월에 개정되어 최신 경향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으며 아이엘츠 시험에 맞춰 단어를 집중적으로 외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아이엘츠를 처음 공부하는 학습자부터 고득점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까지 필요에 따라 단어를 취사 선택하여 외울 수 있어 효율적이다.


아이엘츠 고득점을 위해 꼭 외워야하는 콜로케이션 제공!

<아이엘츠 기출VOCA>는 2001년부터 최근까지의 누적 기출 자료를 바탕으로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히 분석해 만든 책이다. 정답과 관련된 기출 포인트가 단어장에 모두 표시되어 있기 때문에 점수를 올리기에도 좋다. 가장 큰 특징은  아이엘츠 시험에서 꼭 알아야 하는 콜로케이션(collocation연어)표현을 제공한다. 리스닝, 리딩 부분에서는 실제 시험에 나온 단어를 바탕으로 표제어를 정리하고, 이 단어들이 지문에서 어떻게 다른 단어와 연계되어 콜로케이션으로 나오는지 알려준다.


<아이엘츠 기출VOCA>은 Listening/Reading은 단어 위주로, Writing/Speaking은 콜로케이션이 있는 예문 중심으로 영국인 원어민 성우가 녹음한 음성을 MP3 파일로 다운받거나 QR코드로 바로바로 들을 수 있다. 영국원어민 성우의 녹음 파일은 실전에서도 리스닝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된다.


책에는 어떻게 이 단어장을 공부해야하는지 추천 계획표가 있다. 1회독부터 3회독을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초급학습자나 고급학습자 각각에 맞춘 플래너를 제시한다. 리스닝, 리딩을 위한 단어와  라이팅, 스피킹을 위한 콜로케이션이 교차되어 실려 있다. 단어장에는 기본 뜻과 예문, 그리고 유사 단어가 함께 나와 있으며 기출어휘의 경우 기출 Collocations와 함께 출제 포인트가 상세히 나와 있다. 영어를 아주 잘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미 아는 어휘라 하더라도 이런 설명을 꼼꼼하게 정독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치 단어를 공부하면 '퀵 리뷰'에서 간단히 복습을 할 수 있고, 중간중간 아이엘츠에서 자주 나오는 어휘들이 주제 별로 나와 있기도 한다.


<아이엘츠 기출VOCA>의 맨 마지막 부분 'Basic vocabulary'에는 초보 수험생들을 위한 IELTS빈출 기본단어 200개가 실려있다. 시간은 없고 시험이 코 앞에 닥쳤다면 최소한 이 부분은 꼭 암기하고 가는 것이 좋다. 아이엘츠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단어를 잘 알지 못하고 고득점을 받을 수는 없다. 기출 보카로 출제 경향에 맞춰 시험 준비를 하고 더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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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 고려편 - 격동의 500년이 단숨에 이해되는 스토리텔링 고려사 벌거벗은 한국사
tvN〈벌거벗은 한국사〉제작팀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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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든 TV프로그램이든 한국인이라면 다들 한 번씩 들어본 적은 있는 <벌거벗은 한국사>! 따분하게 교실에 앉아 연표와 역사적 사실을 달달 외우는 지루한 역사 공부는 그만, 매력적인 '스토리'가 있는 생생한 역사적 사건 속으로 떠나는 지적 여행을 하고 싶다면 <벌거벗은 한국사>를 기억하자. 글을 읽고 싶지 않다면 TV시리즈를 몰아 봐도 되고, 좀 더 정리된 내용을 도식이나 사진과 함께 기억하면서 읽고 싶다면 '책'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무래도 영상은 보다가 스쳐지나가 버리면 자꾸 되돌려 보기도 귀찮고 정리된 사건 내용을 기억하는 것도 쉽지 않다. 역사적 지식을 머리 속에 정리하면서 차분하게 공부하고 싶다면 역시 '책으로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은 바로 <벌거벗은 한국사 고려편>이다. 무려 50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고려는 성리학의 나라였던 조선에 비해 재미있는 사건이 많았다. 남녀가 상대적으로 수평적인 관계였고 남녀상열지사에도 너그러웠으며 실용주의가 강조되고 불교를 사랑했다. <벌거벗은 한국사 고려편>을 읽으면서 고려에서 일어났던 생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자.

<벌거벗은 한국사 고려편>은 다른 한국사책처럼 고려 전기와 고려 후기로 크게 나뉘어 있다. 고려 전기는 우리가 잘 하는 고려 건국 시조인 '태조 왕건'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통인신라 말, 진골 귀족 간의 끊임없는 왕위 다툼이 이어지면서 중앙집권이 흔들리고 사회는 극심한 혼란에 빠져있었다. 각 지방에서는 '호족'세력이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힘을 키워나갔다. 한반도에 후백제, 후고구려, 신라 세 나라가 있던 이 시기를 후삼국시대라 부른다. 이 혼란한 시대를 평정하고 후삼국을 통일한 인물이 바로 '태조 왕건'이다. 널리 알려진 것처럼 태조 왕건은 부인이 무려 29명이나 되는데, 왜 이렇게 많은 부인을 들이게 되었는지 '재미있는 결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이 외에도 <벌거벗은 한국사 고려편>은 고려 최초의 섭정 천추태후의 이야기, 고려의 명장 강감찬과 고려거란 전쟁, 서경천도운동, 고려 여인 기황후 등의 이야기를 신명나게 다룬다. 책 곳곳에 참고하면 좋은 유적지의 사진이나 그림, 초상화 등이 나와 있으며 당시 지도나 관계도 등이 잘 정리되어 나와 있다.  텔레비전으로 보는 것보다 이야기가 체계적으로 다듬어져 있어 한국사를 차근차근 이해하고 내용을 기억하면서 읽기엔 더 적합하다. 재미있으면서 역사적으로 큰 획을 그은 사건들 중심으로 한국사 내용이 나오기 때문에 순식간에 몰입하여 책을 읽게 된다.


따분한 한국사 공부는 지겹다면, 좀 더 재미있게 역사적 배경지식을 쌓고 싶다면 <벌거벗은 한국사> 시리즈로 소설책 읽듯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덧 1. 스토리텔링으로 한국사를 공부하고 알아가는 데 흥미가 있다면, 다른 주제의 벌거벗은 한국사 책과 TV시리즈도 함게 보기를 추천한다. 고려편 외에도 조선편, 영웅편, 사건편 등의 책이 나와 있다.

덧 2. 책을 읽고 한국사에 흥미가 생겼다면, 또 직접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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