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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오스트리아 - 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5년 4월
평점 :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 국가 중 작은 편이지만 다녀온 사람들은 입을 모아 극찬한다. 특히 유럽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중심지이자 음악과 예술의 도시 '빈'과 모차르트의 고향이자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도서 '잘츠부르크'는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관광지이다. 지역적으로는 동유럽에 가깝기 때문에 동유럽 여행을 하면서 함께 들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스트리아에서 아름다운 알프스, 음악도시 빈, 할슈타트 등을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행서적 전문 출판사 <해시태그 오스트리아>는 오스트리아와 헝가리 여행정보를 함께 다루고 있다. 주로 다루는 국가는 오스트리아, 그러나 헝가리와 묶어서 여행계획을 세우는 이들도 많기 때문에 헝가리에 관한 관광정보까지 담았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에서는 오스트리아의 사계절, 오스트리아 빈에서 한달 살기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것, 오스트리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음식과 맥주, 빈의 커피 문화, 오스트리아 추천 일정과 인근 국가 여행 코스, 여행 비용, 주요 도시와 관광지 정보 등을 알려 준다.
오스트리아의 사계절 : 오스트리아 여행이 가장 좋은 시기는?
오스트리아는 전형적인 내륙 중부 유럽으로 여름에는 35도가 넘을 정도로 덥고 겨울에는 춥고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한다. 기온의 변화가 큰 대륙성 기후지만 우리나라와 달리 여름에는 습도가 높지 않아 그늘에만 가면 괜찮은 편이라고 한다. 4월 초까지는 기온의 변화가 심한 편이라 방한옷을 챙겨가는 것이 좋고, 할슈타트같은 알프스 지방은 5월 초에도 상당히 춥다고 한다.
오스트리아 여행이 가장 좋은 시기는 9, 10월인데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오스트리아 곳곳에서다양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알프스의 가을은 10월 중순이면 끝이 나고 겨울이 시작되기 때문에 알프스 지역으로 여행을 가려고 한다면 주의하는 것이 좋다.
클래식 음악, 이 하나를 보고 오스트리아 '빈'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있다.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빈은 유럽 음악의 수도였기 때문이다. 코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와 하이든, 낭만주의의 베토벤과 슈베르트, 18세기 브람스와 슈트라우스가 빈을 중심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 흔적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운드 오브 뮤직, 비포 선라이즈와 같은 아름다운 영화들이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찍었다. 빈 서역에서 기차로 3시간 30분이면 모차르트 고향이자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이 된 잘츠부르크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서는 모차르트의 생가와 미라벨 정원을 둘러 볼 수 있다.
오스트리아 축제는 언제일까?
7~8월 잘츠부르크 음악 축제 기간에는 빈, 베를린을 비롯한 각 도시들을 대표하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잘츠부르크에 몰려든다. 모차르트 탄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음악행사인, 7월 중순부터 6주간 열리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기간에는 세계 정상급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매년 11월 중순 ~12월 말에는 빈 시청 앞을 비롯하여 시내 곳곳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이렇게 축제 기간을 끼고 여행을 하면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음악 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도 잔뜩 즐길 수 있다. 돼지 고기로 만든 비너 슈니첼, 타펠 슈피츠, 굴라쉬, 자허 토르테는 물론이고 맥주도 일품이라고 한다. 17세기부터 커피 문화도 발달되어 있어 커피하우스에서 여유로운 티타임을 즐길 수 있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에서는 오스트리아만 여행하는 일정은 물론이고 오스트리아와 연계한 인근 국가 여행 코스도 함께 추천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여행 비용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항공권과 숙소이다. 최근 한달 살기를 하는 여행자들도 많기 때문에 '오스트리아 한 달 살기' 비용도 나와 있다. 숙소는 한 달 기준 50만 원부터 150만원까지 다양하다. 식비는 아파트와 같은 숙소를 이용해서 직접 해 먹으면 굉장히 저렴해진다고 한다. 외식 물가는 한국보다 조금 저렴한 편, 교통비는 도시 전체를 사용할 수 있는 3~7일 권을 사용하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시태그 오스트리아>에는 한 달 살기와 날씨 정보 외에도 대도시 교통 정보, 도보여행 추천 코스, 트램 투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멋지고 아름다운 나라 '오스트리아'로 떠날 계획이 있다면 관광지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