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노래 우리말
'-적' 없애야 말 된다
민주적
민주적 개혁 → 참답게 고침 / 올바로 바꿈 / 참되이 손질 / 상냥히 고침
민주적 정부 → 참나라 / 바른나라 / 착한나라
민주적 절차에 의해 치러졌다 → 참되이 치렀다 / 올바르게 치렀다
민주적으로 다스리다 → 바르게 다스리다 / 올바로 다스리다 / 착하게 다스리다
‘민주적(民主的)’은 “국민이 모든 결정의 중심에 있는”을 가리킨다고 해요. “사람이 주인 되는”을 가리킨다고 할 텐데, “사람을 섬기다·사람을 아끼다·사람이 먼저”로 옮길 만합니다. ‘사람꽃·사람길’이나 ‘아름길·아름꽃·아름답다·아름마을’이나 ‘사이좋다·상냥하다·올바르다·바르다·바른길·착하다’로 옮길 만하고, ‘서로믿기·어깨동무·기쁨누리’나 ‘온길·온살림·온살이·온빛·온숲’으로 옮길 수 있습니다. ‘참길·참되다·참사랑·참틀·참하다·참살림’이나 ‘풀넋·풀꽃넋·들넋·들풀넋’으로 옮겨도 어울리고, ‘숲넋·숲빛넋·숲꽃넋·숲하나·숲빛하나·숲꽃하나’나 ‘꽃길·꽃날개·꽃나래·꽃물결·꽃물살·꽃너울’로 옮길 만하지요. ‘꽃나라·꽃누리·꽃넋·꽃숨·꽃숨결’이나 ‘꽃마을·꽃고을·꽃골·꽃고장·꽃바람’으로도 옮깁니다. ‘푸른넋·푸른하나·풀빛하나·풀꽃하나’나 ‘풀꽃마당·풀꽃나라·풀꽃누리·풀꽃판’이나 ‘풀넋·풀꽃넋·풀빛넋’으로도 옮겨요. ‘고루·고루눈·고루넋·고르다’나 ‘두루·두루눈·두루넋·두루길’로 옮겨도 되어요. ‘-랑·-과·-하고·같이살다·함께살다’나 ‘바로서다·너르다·싸움놓기·싸움내림·총을 내리다’나 ‘한집·한집꽃·한지붕·한꽃집·한살림·함살림’로도 옮길 수 있습니다. ㅅㄴㄹ
민주적으로 계속해 나간다는 것은
→ 올바르게 이어 나가기란
→ 참다운 길로 이어 나가기란
→ 사이좋게 이어 나가기란
→ 착하게 이어 나가기란
→ 어깨동무하며 이어 나가기란
→ 서로 아끼며 이어 나가기란
→ 오순도순 돌보며 이어 나가기란
《인간과 디자인》(빅터 파파넥/한도룡·이해묵 옮김, 미진사, 1986) 42쪽
공동체의 질서를 민주적으로 익혀 나가기도 하고 소수 의견도 존중했다
→ 두레넋를 올바로 익혀 나가기도 하고 작은 목소리도 귀여겨들었다
→ 모둠살이를 바르게 익혀 나가기도 하고 작은 목소리도 섬겼다
→ 마을살림를 슬기롭게 익혀 나가기도 하고 작은 목소리도 아꼈다
→ 두레넋를 상냥하게 익혀 나가기도 하고 작은 목소리도 널리 들었다
《할배, 왜놈소는 조선소랑 우는 것도 다른강?》(안재구, 돌베개, 1997) 26쪽
우리 사회에는 민주적 원칙들이 거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지역들이 많이 있다
→ 우리나라에서 아름길이 거의 아무런 구실을 못하는 곳이 많다
→ 우리 삶터에서 올바른 틀이 거의 아무런 힘도 못 쓰는 곳이 많다
→ 우리 삶터에서 바른길이 거의 제대로 힘도 못 쓰는 곳이 많다
《혁명을 표절하라》(트래피즈 컬렉티브/황성원 옮김, 이후, 2009) 94쪽
민주적 제도를 활용하는 싸움의 관건은 ‘여론’입니다
→ 참틀을 살리는 싸움에서 ‘여론’이 가장 큽니다
→ 아름틀을 살리는 싸움에서 ‘여론’이 매우 큽니다
《민주주의 색깔을 묻는다》(손석춘, 우리교육, 2010) 77쪽
오늘날 미국에는 민주적 지배 구조에 관한 이해할 만한 수준의 냉소주의가 팽배하다
→ 오늘말 미국은 들꽃나라 얼거리를 차갑게 바라본다
→ 오늘말 미국은 바른나라 틀거리를 싸늘하게 여긴다
《디지털 디스커넥트》(로버트 W.맥체스니/전규찬 옮김, 삼천리, 2014) 155쪽
그걸 민주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 이를 참답게 풀어내는 길이 우리 삶터에서는 매우 큰 일입니다
→ 이를 아름답게 풀어내는 길이 우리 삶터에서는 매우 큽니다
→ 우리 사회는 이를 올바른 제도로 풀어내는 길로 가야 합니다
→ 우리 사회는 이를 바른 길로 풀어내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한홍구의 청소년 역사 특강》(한홍구, 철수와영희, 2016) 184쪽
당시 교육의 목적은 민주적 시민을 길러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그무렵은 참사람을 길러내려고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 그때는 바른사람을 길러내려고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 그때는 올바른 사람을 길러내려고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 그때는 참사람을 길러내려고 가르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왜 폭력을 행사하는가?》(인권연대, 철수와영희, 2018) 15쪽
학교 구성원들의 협의를 바탕으로 한 민주적인 학교 운영을 담보하는 제도이다
→ 배움일꾼이 뜻을 모아 아름답게 살림을 꾸리도록 이바지하는 틀이다
→ 배움터 나름대로 여러 뜻을 모아 참다이 일하도록 돕는 길이다
《어린이와 함께 여는 국어교육》 63호(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삶말, 2019) 1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