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5.3.1.


《물 이야기》

 프랭크 애시 글·그림/고정아 옮김, 보림, 1996.6.30.



어제는 구름이 모두 사라지고서 파란하늘이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구름이 넘실거린다. 이른아침에 빨래를 해서 마당에 널자니 곧 빗방울이 듣는다. 낮에는 제법 굵다. 그런데 면사무소·군청은 “빗방울 굵은 날씨”에도 ‘산불예방·무더위 안내방송’을 큼지막하게 틀어댄다. 넋나간 벼슬꾼이다. 아무 생각 없이 돈그릇을 붙잡는 시골 벼슬살이 민낯이다. 《물 이야기》는 1996년에 한글판이 나온 뒤로 아직 판이 안 끊긴다. 고맙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프랭크 애시 그림책은 ‘마루벌’에서 한참 눈여겨보며 차곡차곡 옮겨 주었고, ‘그림책공작소’에서 조금 다시 내다가 몽땅 판이 끊겼는데, 용케 ‘비룡소’에서 새로 옮겨 두 자락이 나왔다. 《꼴찌 강아지》를 비롯해서 《꿈속에서 놀기》나 《하늘 높이 날기》나 《아빠처럼》도 되살아날 수 있기를 빈다. 《The Earth and I》나 《The Sun Is My Favorite Star》는 첫 한글판이 나올 수 있을까? 글책이며 그림책은 언제나 이 삶을 다룰 적에 빛나고 아름답다. 먼발치를 붙잡으려 하거나, 목소리만 높이려 할 적에는 이도 저도 맞갖지 않다. 그리고 아이곁에서 살림말과 사랑말로 엮으면 된다. 영어판을 읽으면 매우 쉽고 수수하지만, 한글판은 엉뚱하게 옮기는 그림책이 너무 많다.


#FrankAsch #Water


ㅍㄹㄴ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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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까칠한 숲노래 씨 책읽기


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5.2.27.


《엄살은 그만》

 가자마 도루 글/문방울 옮김, 마음산책, 2017.7.20.



바깥일을 보러 움직이면서 긴긴 하루를 마치면 길손채에서 쓰러지듯 곯아떨어지되, 20분마다 눈을 뜨면서 ‘몸이 좀 살아났나?’ 하고 돌아본다. 00시부터 04시까지 이렇게 되풀이한다. 06시에 짐을 꾸리기로 하면서 씻고 신나게 글일을 여민다. 《손질말 꾸러미》는 큰덩이를 좀 나중에 맺기로 하고, 작은덩이부터 추스르자고 생각한다. 늦겨울이라지만 폭폭 찌듯 더운 전철과 시외버스에서 책 여러 자락을 읽는다. 틈틈이 꽃글(동화)을 쓴다. 한참 쓰고 읽어도 고흥에 닿으려면 멀다. 드디어 12:20에 고흥읍에 내리는데, 오늘 따라 시골버스 손님이 넘친다. 시골길을 달리는 버스에서도 책을 마저 읽는다. 우리 보금자리에 돌아와서 씻고 책을 두 자락 더 읽고서 죽은 듯이 잠든다. 이러고서 19시에 가랑비 소리에 깨어난다. 《엄살은 그만》을 되새겨 본다. 오래 읽히지 못 하고 사그라든 책이다. 한글판 이름 “엄살은 그만”도 꽤 어울리지만, 일본판 이름 “ビンボ魂”은 “가난빛”이나 “가난길”이나 “가난마음”쯤으로 풀 수 있다. 가난하던 나날 할머니한테서 배운 어진 말씀과 매무새를 늘 되새긴다는 결인데, “가난해도 웃는다”쯤으로 옮기는 길이 낫지 싶다. 가난이란 ‘엄살’일 수 없는 ‘삶’이요, 가시밭길에 웃는 글님일 테니까.


#ビンボ魂 #風間トオル

#おばあちゃんが遺してくれた生き拔く力


ㅍㄹㄴ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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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5.2.26.


《우리말 기본기 다지기》

 오경철 글, 교유서가, 2024.11.26.



아침에 서울 숭실대 곁에 있는 〈라이브러리 두란노〉로 찾아간다. 절집(교회)에서 마을 한복판에 이토록 알뜰하고 아름답게 책터를 꾸리고 나눌 수 있는 대목이 반가우면서 놀랍다. 뜻이 있으니 길을 내고, 마음이 있으니 손을 펴고, 사랑이 있으니 일을 짓는다. 《말꽃 꾸러미》를 내주시는 펴냄터에 찾아간다. 여러 이야기를 듣고서 22시 언저리에 노고산동 〈숨어있는 책〉에 닿는다. “야, 이제 닫을 때인데 오네?” 하는 말소리에 빙그레 웃는다. 1999년부터 드나든 이곳도 곧 서른 해 책손으로 지내겠구나. 밭은 틈이니 바지런히 골마루를 누비면서 읽을거리를 챙긴다. 묵직한 등짐에 책짐을 새로 얹지만, 오늘밤 서울에서 읽다가 잠들 책을 기쁘게 건사한다. 《우리말 기본기 다지기》를 곰곰이 읽으며 하나부터 열까지 아쉬웠지만, 갈수록 이 비슷한 얼거리인 책만 태어난다. “우리말 기본”을 다지는 길잡이라는 책이름이지만, 맞춤길과 띄어쓰기에 얽매일 적에는 ‘밑’이나 ‘바탕’이 아닌 ‘틀’에 갇힌다. 우리나라는 너무 틀에 매인다. 틀을 아예 몰라도 되지 않지만, ‘말’이 무엇인지 안 살피면서 ‘글’에 가두려 하면, 오히려 글쓰기를 가로막는다. 삶이 있어야 마음이 있고, 마음이 있어야 말이 있고, 말이 있기에 비로소 글을 조금 쓴다. 그렇지만 숱한 “글쓰기 길잡이”는 ‘삶·마음·말’은 아예 젖히고서 그냥 ‘글’만 짚거나 다루려 한다. 이래도 되는가? 이렇게 굴레를 씌우면 이웃과 동무가 글을 어찌 쓰는가? 아이들은 글을 쓰지 말아야 하는가? 삶길을 틔우고, 꿈씨앗을 심고, 마음밭을 일구고, 말길을 열어야, 비로소 글자락을 여밀 텐데, 온통 ‘글! 글! 글!’이라고 외쳐댄다. 제발, 글은 좀 접자. 말을 하면서 맞춤길이나 띄어쓰기를 누가 챙기나? 말을 하듯 글을 쓰면 되고, 말을 말답게 하는 길을 가다듬으면서, 마음을 마음으로 돌보는 살림을 꾸리면서, 삶에 꿈씨를 생각으로 심는 빛나는 하루를 가꾸는 숨결을 담을 노릇이다. 무늬와 껍데기만 남는 글은 빈수레이다.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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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오늘책

오늘 읽기 2025.2.25.


《별 다섯 인생》

 물만두 홍윤 글, 바다출판사, 2011.12.13.



모두 꿈누리에서 노니는 새벽에 등짐을 메고서 옆마을로 달린다. 옆마을 시골버스를 타고서 읍내에 닿는다. 한동안 기다리고서 서울버스를 탄다. 새벽에 서둘러 달리느라 책을 못 챙겼고, 내내 손글을 쓰면서 보낸다. 서울에서 내린 뒤에 장승배기에 들른다. 할배책집인 〈문화서점〉에서 책을 한가득 장만하고서 품에 안는다. 부천 〈용서점〉으로 옮긴다. 오늘은 ‘발뺌’을 글머리로 삼아서 우리 스스로 좀처럼 드러내기 어렵던 마음빛 한 자락을 풀어내는 노래가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별 다섯 인생》을 오랜만에 되읽는다. 우리는 누구나 읽고 쓰는데, 반갑거나 즐거운 삶도 읽거나 쓰며, 언짢거나 갸우뚱한 삶도 읽거나 쓴다. 빛나거나 사랑스러운 삶을 읽거나 쓰며, 시늉이나 치레뿐인 삶을 읽거나 쓴다. 어느 때에 별 다섯을 매기는지 생각해 본다. 똑같은 책에 나도 나란히 별 다섯을 매길 수 있으나, 겉훑기라고 여기면 별 하나조차 못 매기고, 도무지 별 둘조차 못 매기겠구나 싶어도 눈치를 보면서 별 두셋을 붙이기도 한다. 땀값이 깃들지 않은 책은 없지만, 사랑이 흐르지 않는 책은 꽤 많다. 서로 추키면서 글담을 쌓는 책이 갈수록 늘고, 푸르게 숲빛인 책은 갈수록 준다. 살아가는 곳에서 읽고 쓰니까. 삶터를 바탕으로 별을 매기니.


ㅍㄹ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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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 볼륨디카시선 1
강미옥 외 지음 / 커뮤니케이션볼륨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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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노래꽃 / 문학비평 . 시읽기 2025.3.22.

노래책시렁 485


《볼륨디카시선 1 독창》

 강미옥과 아홉 사람

 커뮤니케이션볼륨

 2024.9.9.



  글을 잘못 보는 사람이 수두룩합니다. ‘글’이란 “그린 말”입니다. 말을 그려 놓았기에 ‘글’입니다. 글은 그리 대단하지 않습니다. 말이 없으면 아무런 글이 없어요. 글을 쓰고 싶다면 말을 하면 됩니다. 다만, 사람들 앞에서 왁자지껄 떠들어야 말이지 않아요. 내가 나로서 어떤 마음인지 스스럼없이 드러내고 밝히면서 나타내려고 하기에 비로소 ‘말’입니다. 마음소리인 말을 손수 옮기기에 글입니다. 《볼륨디카시선 1 독창》을 읽었습니다. 글 하나에 빛꽃 하나를 나란히 두는 얼거리입니다. 이렇게 글쓰기와 찰칵놀이를 하는 일은 안 나쁘되, 너무 남한테 보여주려고 티를 냈구나 싶어요. 남이 이쁘게 보아주기를 바라면서 쓰거나 찍을 적에는 그만 ‘마음’하고 멉니다. 이때에는 겉치레나 시늉에서 맴돕니다. 이른바 ‘좋은말’을 쓰려고, ‘좋은빛’을 담으려고, 마음하고 동떨어진 곳에서 한참 맴돌거나 헤매게 마련입니다. 글은 그저 마음을 그리면 됩니다. 빛꽃은 그냥 마음을 담으면 됩니다. 이뿐입니다. ‘감성글·감성사진’에 얽매이면 오히려 빛이 바랩니다. 그저 ‘글·그림’만 바라볼 노릇입니다. 글을 잊기에 꾸미거든요. 그림을 잊으니까 또 치레하려고 애쓰다가 다 망가뜨립니다.


ㅍㄹㄴ


오늘도 비가 내리는데 / 또 하나의 시간과 공간을 넘는다 (시공時空을 건너다/강미옥 11쪽)


단칸방 옹기종기 살부비던 / 그리운 가족이다 (가족/강영식/27쪽)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거기의 당신과 / 여기의 나 사이 / 갑골의 시간을 가늠해 보는 발자국 (가늠/73쪽)


힘내, / 내가 더 천천히 걸을게 (同行/93쪽)


불타오르는 사랑 / 불 지르지 못한 사랑 / 불씨들이 꽃으로 피었다 (불꽃의 경계/143쪽)


+


《볼륨디카시선 1 독창》(강미옥과 아홉 사람, 커뮤니케이션볼륨, 2024)


그곳에도 따뜻한 온기가 필요해

→ 그곳도 따뜻하기를 바라

→ 그곳도 따뜻해야 해

15쪽


태어났던 강으로 돌아가 종種의 미래를 생산하리

→ 태어난 냇물로 돌아가 새롭게 씨앗을 낳으리

45쪽


※ 글쓴이

숲노래·파란놀(최종규) :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씁니다. “말꽃 짓는 책숲, 숲노래”라는 이름으로 시골인 전남 고흥에서 서재도서관·책박물관을 꾸립니다. ‘보리 국어사전’ 편집장을 맡았고, ‘이오덕 어른 유고’를 갈무리했습니다.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들꽃내음 따라 걷다가 작은책집을 보았습니다》, 《우리말꽃》,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말과 문해력》,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말밑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숲에서 살려낸 우리말》,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읽는 우리말 사전 1·2·3》 들을 썼습니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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