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아버지, 사랑하는 아버지, 다른 이들을 해치지 않고 자급자족하면 오래 잘살 거예요. 아침저녁으로 모든 숲과 마을 새들의 창조자이자 주인인 사랑의 하느님께 저 자신과 정직한 음식을 충실히 가져다드리면 새매, 보라매, 독수리, 송골매도 해치지 않을 거예요. [...].”(483)

 

아버지, 사랑하는 아버지, 다른 이들을 해치지 않고 자급자족하면 오래 잘살 거예요. 아침저녁으로 모든 숲과 마을 새들의 창조자이자 주인인 사랑의 하느님께 저 자신과 일용할 양식을 의탁한다면 새매, 보라매, 독수리, 송골매도 해치지 않을 거예요. [...].”

 

독일어 원문: »Du, mein lieber Vater, wer sich nährt ohn andrer Leut Schaden, der kommt lang hin, und kein Sperber, Habicht, Aar oder Weih wird ihm nicht schaden, wenn er zumal sich und seine ehrliche Nahrung dem lieben Gott all Abend und Morgen treulich befiehlt, welcher aller Wald- und Dorfvöglein Schöpfer und Erhalter ist, [...].«

 

번역을 바로잡았다.

 

(jm. et.) befehlen = 맡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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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행렬이 개울가에 다다르자 갑자기 물이 불어났고 그들은 개울을 건너야 했다. 신부가 그렇게 물속에 서 있을 때 예전에 마법사였던 남자가 소녀 옆에서 비웃으며 소리쳤다.(457)

 

행렬이 개울가에 다다르자 갑자기 물이 불어났고 그들은 개울을 건너야 했다. 다리도 나무 발판도 없었다. 그때 신부는 재빨리 치맛단을 치켜들고 개울을 건너려고 했다. 신부가 그렇게 물속에 서 있을 때 예전에 마법사였던 남자가 소녀 옆에서 비웃으며 소리쳤다.

 

Auf einmal kamen sie an einen stark angeschwollenen Bach, und war keine Brücke und kein Steg, darüber zu gehen. Da war die Braut flink, hob ihre Kleider auf und wollte durchwaten. Wie sie nun eben im Wasser so steht, ruft ein Mann, und das war der Zauberer, neben ihr ganz spöttisch: [...].

 

빠진 문장을 보완하고,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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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그때 노파가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대장장이의 아내와 며느리가 비명을 들었다. 아내와 처제가 계단을 뛰어 내려와 보니 노파가 쭈글쭈글하고 주름진 얼굴로 그르렁거리고 마구 울부짖으며 담금질 통에 누워 있었다. 임신 중인 아내와 며느리는 둘 다 너무 놀라 그날 밤 사내아이 둘을 낳았는데 아이들은 인간이 아니라 원숭이처럼 생겨 숲으로 들어가 버렸다.(452)

 

그때 노파가 너무 크게 소리를 지르는 바람에 대장장이의 아내와 며느리가 비명을 들었다. 아내와 며느리가 계단을 뛰어 내려와 보니 노파가 쭈글쭈글하고 주름진 얼굴로 그르렁거리고 마구 울부짖으며 담금질 통에 누워 있었다. 임신 중인 아내와 며느리는 둘 다 너무 놀라 그날 밤 사내아이 둘을 낳았는데 아이들은 인간이 아니라 원숭이처럼 생겨 숲으로 들어가 버렸다.

 

독일어 원문: Da schrie sie ganz überlaut, daß es droben im Haus die Schmiedin und ihre Schnur hörten; die liefen beide die Stiegen herab, und sahen die Alte heulend und maulend ganz zusammengeschnurrt im Trog liegen, das Angesicht gerunzelt, gefaltet und ungeschaffen. Darob sich die zwei, die beide mit Kindern gingen, so entsetzten, daß sie noch dieselbe Nacht zwei Junge gebaren, die waren nicht wie Menschen geschaffen, sondern wie Affen, liefen zum Wald hinein; [...].

 

번역을 바로잡았다.

 

Schnur = Schwiegertochter =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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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뭐라는 거야, 이 바보 같은 녀석아.”하며 박피공이 눈앞이 캄캄해지도록 아이의 뺨을 쳤다.(434)

 

뭐라는 거야, 이 바보 같은 녀석아.”하며 박피공이 눈앞이 캄캄해지도록 아이의 뺨을 박피 갈고리로 쳤다.

 

»Was sagst du da, dummer Kerl?« sagte der Schinder und schlug ihm mit seinem Schinderhaken eins hinter die Ohren, daß er nicht mehr aus den Augen sehen konnte.

 

빠진 단어를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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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코프 그림·빌헬름 그림, 그림 동화 2, 전영애·김남희 옮김, 민음사, 2023(12).

 

그는 동생에게 가서 물었다. “너 말로 무엇을 되었느냐?” “곡식과 보리요.”하고 동생이 대답했다.(430)

 

그는 동생에게 가서 물었다. “너 말로 무엇을 되었느냐?” “과 보리요.”하고 동생이 대답했다.

 

독일어 원문: Alsbald ging er zu seinem Bruder und fragte ihn: »Was hast du mit dem Scheffel gemessen?« »Korn und Gerste«, sagte der andere.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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