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너 마리아 릴케, 말테의 수기(열린책들 세계문학 211), 안문영 옮김, 열린책들, 2013(4).

 

8, 각주 3

 

지도에는 발 드 그라스, 육군 병원3이라 적혀 있었다.

 

독일어 원문: Der Plan gab an Val-de-grâce, Hôspital militaire.

 

3 Val-de-grâce, Hôpital militaire. <발 드 그라스><은총의 계곡>이라는 뜻이며, 원래 수도원 터였는데 1790년부터 육군 병원으로 사용되었다.

 

3 Val-de-grâce, Hôspital militaire. <발 드 그라스><은총의 계곡>이라는 뜻이며, 원래 수도원 터였는데 1790년부터 육군 병원으로 사용되었다.

 

단어를 바로잡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말테의 수기(열린책들 세계문학 211), 안문영 옮김, 열린책들, 2013(4).

 

8, 각주 4

 

지도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문 위에는 아직 읽을 수 있을 만큼 또렷하게 <밤의 피난처>4라고 적혀 있었다.(8)

 

독일어 원문: [...] es war im Plan nicht zu finden, aber über der Tür stand noch ziemlich leserlich: Asyle de nuit.

 

4 Asile de nuit. 간이 숙박소를 말한다.

 

4 Asyle de nuit. 간이 숙박소를 말한다.

 

단어를 바로잡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란츠 카프카, 변신(열린책들 세계문학 10), 홍성광 옮김, 열린책들, 2009(11).

 

격자 모양의 정원 울타리 너머로 마차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왔고, 정자 옆 나뭇가지들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틈새로 가끔씩 마차들이 보였다. 뜨거운 여름날, 수레바퀴의 바퀴살과 테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난 우리 집 정원의 나무들 사이에서 조그만 그네에 앉아 푹 쉬고 있었다.(9)

 

격자 모양의 정원 울타리 옆으로 마차들이 지나가는 소리가 들려왔고, 나뭇잎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틈새로 가끔씩 마차들이 보였다. 뜨거운 여름날, 수레바퀴 바퀴살과 채의 나무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일꾼들이 들에서 돌아오면서 파렴치하게 웃었다.

난 우리 집 정원의 나무들 사이에서 조그만 그네에 앉아 푹 쉬고 있었다.

 

독일어 원문: Ich hörte die Wagen an dem Gartengitter vorüberfahren, manchmal sah ich sie auch durch die schwach bewegten Lücken im Laub. Wie krachte in dem heißen Sommer das Holz in ihren Speichen und Deichseln! Arbeiter kamen von den Feldern und lachten, daß es eine Schande war.

Ich saß auf unserer kleinen Schaukel, ich ruhte mich gerade aus zwischen den Bäumen im Garten meiner Eltern.

 

빠진 문장을 보완하고, 번역을 바로잡았다.

 

an A vorüberfahren = A 곁을 지나가다

 

Laub = 나뭇잎

 

이를 Laube정자로 착독(錯讀)

 

Deichsel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프란츠 카프카, 변신(열린책들 세계문학 10), 홍성광 옮김, 열린책들, 2009(11).

 

저녁에 그레고르의 방이 달라진 것을 알아차린 여동생이 극도의 모욕감을 느끼고 득달같이 거실로 달려간 것이다. [...] 여동생은 미친 듯이 몸부림을 치며 울음을 터뜨렸다. 부모님은 처음에는 흠칫 놀라 어쩔 줄 모르며 지켜보기만 했으나 [...]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오른편의 어머니에게는 그레고르 방의 청소를 왜 여동생에게 맡겨 두지 않았는가를 나무랐고, 반면에 왼편의 여동생에게는 앞으로는 어머니가 다시는 그레고르의 방을 청소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고함을 질렀다.(142)

 

저녁에 그레고르의 방이 달라진 것을 알아차린 여동생이 극도의 모욕감을 느끼고 득달같이 거실로 달려간 것이다. [...] 여동생은 미친 듯이 몸부림을 치며 울음을 터뜨렸다. 부모님은 처음에는 흠칫 놀라 어쩔 줄 모르며 지켜보기만 했으나 [...] 이내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오른편의 어머니에게는 그레고르 방의 청소를 왜 여동생에게 맡겨 두지 않았는가를 나무랐고, 반면에 왼편의 여동생에게는 앞으로는 다시는 그레고르의 방을 청소하지 못하게 하겠다고 고함을 질렀다.

 

독일어 원문: Denn kaum hatte am Abend die Schwester die Veränderung in Gregors Zimmer bemerkt, als sie, aufs höchste beleidigt, ins Wohnzimmer lief [...] in einen Weinkrampf ausbrach, dem die Eltern [...] zuerst erstaunt und hilflos zusahen; bis auch sie sich zu rühren anfingen; der Vater rechts der Mutter Vorwürfe machte, daß sie Gregors Zimmer nicht der Schwester zur Reinigung überließ; links dagegen die Schwester anschrie, sie werde niemals mehr Gregors Zimmer reinigen dürfen; [...]

 

번역을 바로잡았다.

 

 

행위의 주체 = 아버지

 

오른쪽 = 어머니를 향하여

 

der Mutter Vorwürfe machen = 아버지가 어머니를 비난하다

 

왼쪽 = 누이동생을 향하여

 

die Schwester anschreien = 아버지가 누이동생을 화가 나서 꾸짖다

 

주의할 것:

 

동사 anschreien은 반드시 4격 목적어여기서는, ‘누이동생와 함께 쓴다.

 

 

아래, 번역과 글을 볼 것:

 

프란츠 카프카, 변신·단식 광대(세계문학전집 247), 이재황 옮김, 문학동네, 2024(5).

아버지는 오른쪽의 어머니에게는 왜 그레고르의 방 청소를 딸아이에게 맡겨두지 않았느냐고 나무랐고, 왼쪽의 여동생에게는 앞으로는 다시는 그레고르의 방을 청소하지 못하게 하겠다며 호통을 쳤다.(125)

 

프란츠 카프카, 변신·단식 광대, 김형국 옮김, 인터북스, 2016(12).

아버지는 오른쪽을 향해 어머니에게 그레고르의 방 청소를 누이에게 맡기지 않은 것에 대해 질책했고, 반면에 왼쪽을 향해 누이에게 그레고르의 방을 더 이상 청소해서는 안 될 거라고 소리 질렀다.(78-79)

 

프란츠 카프카, 변신, 한일섭 옮김, 학원사, 1990(재판).

아버지는 오른쪽의 어머니를 향해서는 그레고르의 방 청소를 여동생에게 안 맡긴 것에 대해서 꾸짖고, 왼쪽의 동생을 향해서는 그레고르의 방을 앞으로는 절대로 청소하지 말라고 고함을 쳤다.(64)

 

 

Jürg Schubiger, Franz Kafka: Die Verwandlung, Zürich 1969, 44.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