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배신당한 유언들』(밀란 쿤데라 전집 12), 김병욱 옮김, 민음사, 2013(1판 2쇄).
카프카, 유언.
“그는 두 번째 편지에서 너무나 분명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명한다. <내가 쓴 모든 것들 가운데, 유효한(gelten) 것은 다음 책들뿐이다.『판결』,『운전기사』,『변신』,『감화원』,『시골 의사』, 그리고「단식 광대」라는 단편 하나.(『명상』 몇 부 정도는 남겨도 무방하다. 나는 누구에게도 그것들을 폐기처분하는 수고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단 한 부도 재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382-383쪽, 문장부호 수정인용)
→ “그는 두 번째 편지에서 너무나 분명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명한다. <내가 쓴 모든 것들 가운데, 유효한(gelten) 것은 다음 책들뿐이다.『선고』,『화부』,『변신』,『유형지에서』,『시골 의사』, 그리고「단식 광대」라는 단편 하나.(『관찰』 몇 부 정도는 남겨도 무방하다. 나는 누구에게도 그것들을 폐기처분하는 수고를 끼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단 한 부도 재판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카프카 작품의 제목을 바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