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하임,『개신교의 본질』, 정선희·김회권 옮김, 복 있는 사람, 2018(3).
252쪽 미주 19:
「마호멧의 노래」는 괴테가 1773년에 발표한 시다. 이 시에서 괴테는 마호멧은 인류의 정점이라고 칭송한다(the best of mankind/Oberhaupt der Geschöpfe).
→「마호멧의 노래」는 괴테가 1773년에 발표한 시다.
•「마호멧의 노래」에 없는 내용, 삭제할 것:
“이 시에서 괴테는 마호멧은 인류의 정점이라고 칭송한다(the best of mankind/Oberhaupt der Geschöpfe).”
• 아래 괴테의 시 번역문─번역: 황윤석─과 원문을 볼 것:
마호멧의 노래
보라, 바위틈 샘을,
한 줄기 별빛처럼
기쁨 품어 밝도다!
구름 위의
착한 성령들이
수풀 속 절벽 사이에서
그의 젊음을 길러냈도다.
젊음이 솟구쳐 청신하게
그는 구름 속에서
대리석 바위 위로 춤추며 떨어져선,
다시 하늘 향해
환성을 지른다.
산정의 좁은 물길 지나
각색의 조약돌 쫓으며
일찍이도 지도의 역량 보여,
이웃 샘들까지도
휩쓸어 데리고 간다.
저 아래 골짜기에 이르면
그 지나간 자리 꽃들 피어나고,
그 입김으로 하여
초원이 산다.
하지만 그늘진 골짜기도 본척만척,
그의 무릎을 얼싸안고
사랑의 눈길 보내며 아양 떠는
꽃들에도 아랑곳없이,
평원을 향해 달려간다,
뱀처럼 굽이져 간다.
시냇물들도 다가와 매달려
한 동아리 된다.
이제 그는
은빛 찬란하게 평원으로 들어서니,
평원 또한 그를 맞아 우쭐하지 않으랴,
하며 평원에서 흘러드는 강물이,
또한 산에서 흘러온 시냇물들이
그를 맞아 환호하며 외친다: 형제여,
형제여, 우리도 함께 데려가 주오,
당신의 영원한 아버지께로,
영원한 대양으로 데려가 주오,
활짝 팔 벌려 우리를 기다리는
대양으로,
하지만 아, 그리움에 사무친 우리를
맞아 안으려 한들 헛된 일 어찌하랴,
거치른 황야의 탐욕스런 모래가
우리를 집어 삼키고,
저 위의 태양이
우리의 피를 빨아 먹으며,
언덕이
우리를 막아 못으로 만들어 버리지 않은가.
형제여,
평원에서 흘러든 형제들도,
산에서 흘러온 형제들도 함께 데려가 주오,
당신의 아버지께로 함께!
너희들 모두 나를 따르라! ─
하여 이제 그는 더욱 장려하게
불어난다, 한 종속 한결같이
그 군주를 높이 떠받드니,
개선의 함성도 드높이
나라마다 이름 붙여 주고
도시마다 그 발 아래 든다.
끊임없이 쏴쏴거리며 흘러 지나간다,
불꽃 타듯 이글거리는 탑꼭대기며,
대리석 집들이며, 자신의 창조물들을
모두 뒤에다 남겨두고서,
거인 아틀라스가 그 커다란 어깨 위에
삼나무집들을 떠받치고 있으니,
그의 머리 위에선
펄럭이는 수천의 돛들이 하늘 향해
그의 위력과 영광을 불어 올린다.
하여 그는 그 형제들과
연인들과 아이들을
기다리는 창조자의
기쁨 넘치는 가슴에 안겨준다.
Mahomets Gesang
Seht den Felsenquell,
Freudehell,
Wie ein Sternenblick;
Über Wolken
Nährten seine Jugend
Gute Geister
Zwischen Klippen im Gebüsch.
Jünglingsfrisch
Tanzt er aus der Wolke
Auf die Marmorfelsen nieder,
Jauchzet wieder
Nach dem Himmel.
Durch die Gipfelgänge
Jagt er bunten Kieseln nach,
Und mit frühem Führertritt
Reißt er seine Bruderquellen
Mit sich fort.
Drunten werden in dem Tal
Unter seinem Fußtritt Blumen,
Und die Wiese
Lebt von seinem Hauch.
Doch ihn hält kein Schattental,
Keine Blumen,
Die ihm seine Knie umschlingen,
Ihm mit Liebesaugen schmeicheln:
Nach der Ebne dringt sein Lauf
Schlangenwandelnd.
Bäche schmiegen
Sich gesellig an. Nun tritt er
In die Ebne silberprangend,
Und die Ebne prangt mit ihm,
Und die Flüsse von der Ebne
Und die Bäche von den Bergen
Jauchzen ihm und rufen: Bruder!
Bruder, nimm die Brüder mit,
Mit zu deinem alten Vater,
Zu dem ewgen Ozean,
Der mit ausgespannten Armen
Unser wartet
Die sich, ach! vergebens öffnen,
Seine Sehnenden zu fassen;
Denn uns frißt in öder Wüste
Gierger Sand; die Sonne droben
Saugt an unserm Blut; ein Hügel
Hemmet uns zum Teiche! Bruder,
Nimm die Brüder von der Ebne,
Nimm die Brüder von den Bergen
Mit, zu deinem Vater mit!
Kommt ihr alle! –
Und nun schwillt er
Herrlicher; ein ganz Geschlechte
Trägt den Fürsten hoch empor!
Und im rollenden Triumphe
Gibt er Ländern Namen, Städte
Werden unter seinem Fuß.
Unaufhaltsam rauscht er weiter,
Läßt der Türme Flammengipfel,
Marmorhäuser, eine Schöpfung
Seiner Fülle, hinter sich.
Zedernhäuser trägt der Atlas
Auf den Riesenschultern; sausend
Wehen über seinem Haupte
Tausend Flaggen durch die Lüfte,
Zeugen seiner Herrlichkeit.
Und so trägt er seine Brüder,
Seine Schätze, seine Kinder
Dem erwartenden Erzeuger
Freudebrausend an das He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