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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터 한트케,소망 없는 불행(세계문학전집 65), 윤용호 옮김, 민음사, 2002(6).

 

케르텐에서 발행되는 신문폭스차이퉁일요일 자 부고란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토요일 밤 A(G)51세 가정주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9)

 

케르텐에서 발행되는 신문폴크스차이퉁일요일 자 사회면에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렸다.

<금요일 밤 A(G)51세 가정주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자살.>

 

독일어 원문: Unter der Rubrik VERMISCHTES stand in der Sonntagsausgabe der Kärntner »Volkszeitung« folgendes: »In der Nacht zum Samstag verübte eine 51jährige Hausfrau aus A. (Gemeinde G.) Selbstmord durch Einnehmen einer Überdosis von Schlaftabletten.«

 

• unter der Rubrik VERMISCHTES = (각종 사건사고가 실린) 신문의 사회면

 

in der Nacht zum Samstag = 금요일 밤

 

번역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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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바로 그때 그는 얼마 멀리 않은 전방에서 그늘진 집의 어두운 벽에 몸을 밀착한 채 적당한 순간에 카를을 덮칠 준비를 하고 잠복 중인 경찰을 보았다.(248)

 

바로 그때 그는 얼마 멀리 않은 전방에서 그늘진 집의 어두운 몸을 밀착한 채 적당한 순간에 카를을 덮칠 준비를 하고 잠복 중인 경찰을 보았다.

 

독일어 원문: [...] da sah er nicht allzu weit vor sich einen Polizeimann, lauernd an die dunkle Mauer eines im Schatten liegenden Hauses gedrückt, bereit, im richtigen Augenblick auf Karl loszuspringen.

 

두 단어의 차이에 주의할 것:

 

Mauer =

 

Wa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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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실종자, 편영수 옮김, 지식을만드는지식, 2009(10).

 

그곳[낯선 방]에는 대개 여태껏 한 번도 구경한 적이 없는 물건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거나 옷걸이에 걸려 있기도 했다. 또 잘 모르는 비누, 향수, 치약의 독특한 냄새를 맡으면서 대개는 찾아올 물건에 대해 애매한 설명만 들었을 뿐인데도 그 물건을 찾아낸 다음 잠시도 꾸물거리지 않고 급히 돌아왔다.(169)

 

그곳[낯선 방]에는 대개 여태껏 한 번도 구경한 적이 없는 물건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거나 옷걸이에 걸려 있기도 했다. 또 잘 모르는 비누, 향수, 구강 청결제 독특한 냄새를 맡으면서 대개는 찾아올 물건에 대해 애매한 설명만 들었을 뿐인데도 그 물건을 찾아낸 다음 잠시도 꾸물거리지 않고 급히 돌아왔다.

 

독일어 원문: [...] wo meistens sonderbare Dinge, die er nie gesehen hatte, herumlagen oder an den Kleiderrechen hingen, fühlte den charakteristischen Geruch einer fremden Seife, eines Parfüms, eines Mundwassers und eilte, ohne sich im geringsten aufzuhalten, mit dem meist trotz undeutlichen Angaben gefundenen Gegenstand wieder zurück.

 

Mundwasser = 구강 청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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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발저,산책자, 배수아 옮김, 한겨레출판, 2017(3).

 

주변의 모든 사물과 친밀한 관계를 맺었으나 사람들은 아무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누구도 생각하려고 애쓰지 않는 것을 나는 하루 종일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나 감미로운 생각이었는지.(8)

 

나는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주변의 모든 사물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 했다. 그 누구도 생각하려고 애쓰지 않는 것을 나는 하루 종일 생각했다. 그러나 얼마나 감미로운 생각이었는지.

 

Ich pflegte einen vertraulichen Umgang mit allem, was kein Mensch merkt. Daran, an was zu denken kein Mensch sich Mühe gibt, dachte ich tagelang. Doch war es ein süßes Denken, [...].

 

ich pflegte einen vertraulichen Umgang mit allem, was kein Mensch merkt

 

= 나는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하는 모든 것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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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발저,산책자, 배수아 옮김, 한겨레출판, 2017(3).

 

평균 체형인 나는 유난히 작거나 혹은 혼자만 불쑥 튀어나오게 크지 않다는 사실에 기뻐할 명분이 생긴다. 그러니까 문어체로 말하자면 온건한 척도에 해당하는 것이다.(27)

 

평균 체형인 나는 유난히 작거나 혹은 혼자만 불쑥 튀어나오게 크지 않다는 사실에 기뻐할 명분이 생긴다. 그러니까 문자를 써서 말하자면 표준 신장이다.

 

독일어 원문: Ich bin mittelgroß von Gestalt und habe deshalb Gelegenheit, mich zu freuen, darüber, daß ich weder hervorstechend klein, noch herausplatzend groß bin. Ich habe so das Maß, wie man auf schriftdeutsch sagt.

    

das Maß haben = 표준 신장을 갖다

 

schriftdeutsch = hochdeutsch in der (bestimmten sprachlichen Gesetzmäßigkeiten folgenden) schriftlichen Form = 문자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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