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묘사
프라하 블타바 강의 섬, 그곳에 있는 사우나.
테레자는 걸어서 그 사우나에 간다.
“사람들이 서로에게 원한을 품고 붙어 서서 발을 밟고 외투 단추를 떨어뜨리며 서로 욕설을 퍼붓는 전차가 싫었다.
날씨는 우중충했다. 사람들이 발길을 재촉하며 머리 위로 우산을 펴 들자, 갑자기 인도는 밀고 밀리는 난장판으로 변했다. 우산이 서로 부딪쳤던 것이다. 남자들은 정중해서 테레자 곁을 지날 때면 우산을 높이 치켜들어 그녀에게 길을 내주었다. 하지만 여자들은 조금도 비켜 주지 않았다.”(219쪽)
→ “사람들이 서로에게 원한을 품고 붙어 서서 발을 밟고 외투 단추를 떨어뜨리며 서로 욕설을 퍼붓는 전차가 싫었다.
이슬비가 내렸다. 사람들이 발길을 재촉하며 머리 위로 우산을 펴 들자, 갑자기 인도는 밀고 밀리는 난장판으로 변했다. 우산이 서로 부딪쳤던 것이다. 남자들은 정중해서 테레자 곁을 지날 때면 우산을 높이 치켜들어 그녀에게 길을 내주었다. 하지만 여자들은 조금도 비켜 주지 않았다.”
프랑스어 원문: Il bruinait.
참고할 것: “테레자는 일어나 샤워실로 갔다. 그리고 바람을 쐬러 나갔다. 여전히 이슬비가 내리고 있었다.”(224쪽)
프랑스어 원문: Il bruinait toujou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