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스 요나슨,킬러 안데르스와 그의 친구 둘, 임호경 옮김, 열린책들, 2016(11).

  

번역자는 필요에 따라 번역문에 각주를 단다. 한데 이 각주 가운데는 부정확한 내용이 있을 수 있다. 편집자는 번역자의 각주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1. 276쪽 각주: 글뢰그

 

글뢰바인 바인

 

독일어: Glühwein = 글뤼바인

 

2. 368쪽 각주

 

카린 보예Karin Boye(1900-1940)

 

카린 보예Karin Boye(1900-1941)

 

참고 사이트: http://www.karinboye.se/om/biografi/tidsaxel-en.shtml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이탈리아 여행, 안인희 옮김, 지식향연, 2016(10).

 

1. 1786. 9. 3. 1788. 04. 11의 기록

 

1786. 9. 3. 12. 29.     015-256

 

1787. 1. 2. - 12. 25.     257-768

 

1788. 1. 5. – 04. 11.     769-895

 

 

2. 편집 보완할 점

 

10<괴테의 주요 이동 경로>공간시간을 더할 것.

 

    참고 사이트: http://www.reise-nach-italien.de/goethe-italien1.html

 

짝수 쪽 하단의 <이탈리아 여행> 대신 해당 연도를 넣어, 시간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

 

말미에 색인인명, 지명, 작품명을 만들 것.

 

12<일러두기>Insel TaschebuchInsel Taschenbuch로 수정할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인칭대명사

 

1. 카레닌의 크루아상

 

테레자는 아침마다 애완견 카레닌과 먹을거리를 사온다.

 

테레자는 개에게 목줄을 매고 장을 보러나간다. 그녀는 우유, , 버터를 사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토마시를 위해 크루아상 하나를 산다. 돌아오는 길에 카레닌은 크루아상을 물고 그녀 곁에서 타박타박 따라온다.”(214)

 

이 크루아상의 주인은 토마시가 아니라 카레닌이다.

 

테레자는 개에게 목줄을 매고 장을 보러나간다. 그녀는 우유, , 버터를 사고 여느 때와 다름없이 카레닌을 위해 크루아상 하나를 산다. 돌아오는 길에 카레닌은 크루아상을 물고 그녀 곁에서 타박타박 따라온다.”

 

프랑스어 원문: un croissant pour lui

 

이는, 인칭대명사 lui를 카레닌이 아닌, 토마시로 읽었기 때문이다.

 

다음 두 번역문을 참고할 것.

 

카레닌이 병이 나 움직일 수 없게 되자, 테레자는 빵을 사러 혼자 갔다. 카레닌을 위한 크루아상 하나를 이미 준비해 두었던 빵집 여주인은 <카레닌은 어디 있어요?>하고 물었다.”(473, 문장부호 수정 인용)

 

카레닌이 개가 아니라 인간이었다면 틀림없이 테레자에게 오래전에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이봐 매일같이 입에 크루아상을 물고 다니는 게 이제 재미없어. 이제 뭔가 다른 것을 찾아 줄 수 있겠어?”(483)

 

2. 그의 깨달음

 

토마시는 카레닌을 테레자에게 가져다준다. 테라자의 고통을 덜어줄 심산으로.

 

그러나 카레닌의 도움에도 그는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었다. 그녀는 이 사실을 소련 탱크가 전국을 점령하고 열흘이 지난 후에 까달았다.”(44-45)

 

그러나 카레닌의 도움에도 그는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없었다. 는 이 사실을 소련 탱크가 전국을 점령하고 열흘이 지난 후에 깨달았다.”

 

프랑스어 원문: Il le comprit [...].

 

남성 인칭대명사 il, 여성 elle로 잘못 읽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병명(病名)

 

1. 64: 편도선 뇌막염

 

토마시가 테레자를 만난 것은 몇 개의 우연이 겹친 결과다.

 

칠 년 전 테레자가 살던 도시의 병원에 우연히 치료하기 힘든 편도선 환자가 발생했고, 토마시가 일하던 병원의 과장이 급히 호출되었다. 그런데 우연히 과장은 좌골 신경통 때문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자기 대신 토마시를 시골 마을에 보냈던 것이다.”(64)

 

프랑스어 원문: méningite = 뇌막염

참고로, 편도선 = amygdale

 

칠 년 전 테레자가 살던 도시의 병원에 우연히 치료하기 힘든 뇌막염 환자가 발생했고, 토마시가 일하던 병원의 과장이 급히 호출되었다. 그런데 우연히 과장은 좌골 신경통 때문에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는 자기 대신 토마시를 그 지방 병원에 보냈던 것이다.”

 

2. 314: 외과 과장의 관절염 외과 과장의 좌골 신경통

 

아울러, 312쪽과 353쪽 외과 과장의 좌골신경통을 참고할 것.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

20여 년 전 밀란 쿤데라의 문학(1997, 민음사)을 번역했다.

그때 쿤데라의 한국어 번역본들을 살펴보았다.

꽤 오역이 많았다.

이를 정리해 한 인터넷 사이트에 발표했다.

http://web.archive.org/web/20030604180402/http://bookmesse.com/serien/jingon/jingon-index.htm

 

3년 전, 15권의 <밀란 쿤데라 전집>(2013, 민음사)이 완간되었다.

20여 년 전 오역이 어떻게 수정되었는가, 다시 살펴보았다.

수정된 오역도 있다.

하지만 아직도 꽤 많은 오역이 그대로 있다.

 

2

완벽한 번역자는 없다.

번역자는 '한계' 내에 있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착독(錯讀).

언어적, 어학적, 문법적 오독으로 인한 오역.

문화적, 전문적 지식의 부재로 인한 오역.

옮겨 쓰는 과정의 오류 등등.

 

이를 바로잡는 게 출판사의 편집자다.

완벽에 가까운 번역은 꼼꼼한 편집자의 손에 달렸다.

이는, 지금까지 번역서 읽기의 결론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