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바르트에게는 사고의 태만 곧 <어리석음도 죄다>(/2, 462). 그것과 반대로 신학은 성령으로 살며, 성령은 <건강한 인간 지성의 특별한 친구다.> 그래서 신학은 사유의 영역에서 드리는 예배(하나님-섬김)!”(39, 문장부호 수정인용)

 

바르트에게는 사고의 태만 곧 <어리석음도 죄다>(/2, 462). 그것과 반대로 신학은 성령으로 살며, 성령은 <상식의 명백한 친구다.> 그래서 신학은 사유의 영역에서 드리는 예배(하나님-섬김)!”

 

독일어 원문: [...] Die Theologie lebe von dem Heiligen Geist, der »der ausgesprochene Freund des gesunden Menschenverstandes ist.« [...]

 

gesunder Menschenverstand = 상식(常識)

 

ausgesprochen = 명백한, 단호한

 

단어 뜻을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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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오히려 바르트는 이렇게 확신하며 출발한다. 만일 교회가 자신의 예배 곧 하나님을 섬김으로부터 벗어나 한눈을 팔거나 예배를 중단함으로써 인간을 섬기고, 그렇게 하여 다가오는 위협들을 방어하려고 한다면, 교회는 그 일을 바르게 수행할 수 없다.”(39)

 

오히려 바르트는 이렇게 확신하며 출발한다. 만일 교회가 자신의 예배 곧 하나님을 섬김으로부터 벗어나 한눈을 팔거나 예배를 중단한다면, 교회는 사람들 또한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위협들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할 것이다.”

 

독일어 원문: Er kommt aus der Gewißheit, daß die Kirche auch den Menschen nicht recht dient und den Bedrohnissen nicht recht wehrt, wenn sie es in Ablenkung von ihrem Gottesdienst und in seiner Unterbrechung tut.

 

(daß) die Kirche auch den Menschen nicht recht dient und den Bedrohnissen nicht recht wehrt, wenn A

 

= A 한다면, 교회는 사람들 또한 제대로 돌보지 못하고 위협들을 제대로 방어하지 못한다

 

오류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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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누락(3)

 

유대인 철학자 요나스(H. Jonas)는 왜 바르트의 신학에서 <세계 전체의 외부에 놓인 관점이바로 그 세계의 사물들에 대해 단호하면서도 현실적인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지, 그리고 그 판단이 어떻게 순수한 세계 내재성만을 신봉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35, 문장부호 수정인용)

 

유대인 철학자 요나스(H. Jonas)는 왜 바르트의 신학에서 <세계 전체의 외부에 놓인 관점이바로 그 세계의 사물들에 대해 단호하면서도 현실적인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지, 그리고 그 판단이 어떻게 순수한 세계 내재성만을 신봉하는 많은 사람들을 부끄럽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볼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독일어 원문: Der jüdische Philosoph H. Jonas etwa fand es nachdenkenswert, warum es vielmehr so sei, daß in Barth Theologie »ein Standpunkt außer aller Welt ... gerade zu einem unbeirrten, auch realistischenUrteil in Dingen dieser Welt zu befähigen scheint, das manchen Eingeschworenen einer reinen Innerweltlichkeit beschämen könnte.«

 

빠진 단어mach = 많은를 보완했다.

 

beschämen = ‘부끄럽게 하다는 뜻.

 

부끄럽게 만들다는 번역은 관형사 manchen많은을 동사 machen만들다으로, 순간적으로 잘못 읽은 결과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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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누락(2)

 

바르트에 의하면 신학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따르는 대신에, 어떤 지점에서 하나님을 옆으로 제쳐두거나 혹은 뒤로 미뤄두고서 어떤 <다른 과제>에 헌신하고자 한다면, 신학은 정말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학이 사치스러운 일에 몰두하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 인간, 세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에 대해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사색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신실하게 봉사하지 않는다면, 그때도 신학은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봉사는 교회로 하여금 <위기와 희망의 때마다 각각 특정한 시대의 교회가>가되도록 하는 것(/2, 941)을 뜻한다.”(34, 인용부호 수정인용)

 

바르트에 의하면 신학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따르는 대신에, 어떤 지점에서 하나님을 옆으로 제쳐두거나 혹은 뒤로 미뤄두고서 어떤 <다른 과제>에 헌신하고자 한다면, 신학은 정말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신학이 사치스러운 일에 몰두하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 인간, 세계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에 대해 추상적이고 일반적인 사색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께 신실하게 봉사하지 않는다면, 그때도 신학은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짓을 하며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시야에서 놓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봉사는 교회로 하여금 <위기와 희망의 때마다 각각 특정한 시대의 교회가>가되도록 하는 것(/2, 941)을 뜻한다.”

 

독일어 원문: [...] Aber sie[=die Theologie] treibt auch Allotria und verliert den »lebendigen Gott« aus dem Blick, wenn sie in einer Luxusbeschäftigung abstrakt und allgemein darüber sinniert, »wie es sich im letzten Grunde mit Gott, Mensch und Welt verhalten möchte« statt in Treue gegenüber dem lebendigen Gott dem zu dienen, daß die Kirche »Kirche je einer bestimmten Zeit mit ihren Nöten und Hoffnungen« sei (/2, 941).

 

den »lebendigen Gott« aus dem Blick verlieren = “살아 계신 하나님을 시야에서 놓치다

 

빠진 문장을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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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하르트 부쉬,위대한 열정, 박성규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7(2).

 

바르트가 다른 곳에서 베벨(A. Bebel)의 글을 인용했을 때, 이 물음은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건강을 위협하는 미아스마 병균(Miasma)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하수구를 퍼내는 노동자는 사회에 매우 유익한 일원이다.> 반면에 <초자연적이고 초월적인 교리로 사람들의 머리를 흐릿하게 만들려고 시도하는 신학자><극단적으로 해로운> 존재다. 이에 대해 바르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기서 신학자의 행동이라고 말해진 것을 우리가 행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4, 612)”(33-34, 문장부호 수정인용)

 

바르트가 다른 곳에서 베벨(A. Bebel)의 글을 인용했을 때, 이 물음은 새로운 변화를 겪게 된다. <엄밀히 말하면 건강을 위협하는 미아스마(Miasma), 오염된 공기로부터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하수구를 퍼내는 노동자는 사회에 매우 유익한 일원이다.> 반면에 <초자연적이고 초월적인 교리로 사람들의 머리를 흐릿하게 만들려고 시도하는 신학자><극단적으로 해로운> 존재다. 이에 대해 바르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기서 신학자의 행동이라고 말해진 것을 우리가 행하게 되지 않도록 조심하자!>(/4, 612)”

 

독일어 원문: [...] »Genau genommen ist der Arbeiter, der Kloaken auspumpt, um die Menschheit vor gesundheitsschädlichen Miasmen zu schützen ein sehr nützliches Glied der Gesellschaft«, wogegen »ein Theologe, der mit übernatürlichen, transzendenten Lehren die Gehirne zu umnebeln sucht« ein »aüßerst schädliches« Individuum sei. [...]

 

Miasma = 독기(毒氣), 오염된 공기

 

 

다음 글을 참고할 것:

 

1. 18548, 영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콜레라가 런던의 소호 지역에서 발생하였다. 불과 사흘 만에 130여명이 사망하였고, 열흘이 지나자 사망자는 500명 이상으로 불어났다. 당시 대다수의 사람들은 독기(毒氣, miasma)라고 불리는 나쁜 공기가 콜레라를 일으킨다고 믿었다.

 

2.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에 의하면 감염병이 지진·홍수·화산폭발 직후에 급격히 창궐하는데, 이것이 부패한 공기를 사람들이 흡입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렇게 오염된 공기를 미아스마(miasma)라고 부른다. 부패한 물질에서 나오는 입자가 가득한 독성 증기를 뜻한다. 미아스마가 중세의 흑사병(페스트)에서 19세기 전반의 콜레라에 이르기까지 각종 질병의 원인이라는 견해는 오랜 역사 속에서 사람들에게 널리 받아들여졌다.

 

1. http://www.korea.kr/celebrity/contributePolicyView.do?newsId=148824984

 

2. http://news.joins.com/article/21569313

 

 

 

August Bebel의 원문:

 

Straßenreinigen, Kloakenräumen, Schuttfahren, Tiefbauarbeiten usw. aller Art ließen sich schon bei dem heutigen Stande unserer Entwicklung mit Hilfe von Maschinen und technischen Einrichtungen in einer Weise erledigen, daß sie keine Spur von den Unannehmlichkeiten mehr haben, die damit vielfach für die Arbeiter verknüpft sind. Genau genommen ist aber ein Arbeiter, der Kloaken auspumpt, um die Menschen vor gesundheitsgefährlichen Miasmen zu schützen, ein sehr nützliches Glied der Gesellschaft, wohingegen ein Professor, der gefälschte Geschichte im Interesse der herrschenden Klassen lehrt, oder ein Theologe, der mit übernatürlichen transzendenten Lehren die Gehirne zu umnebeln sucht, äußerst schädliche Individuen sind.

 

-"Die Frau und der Sozialismus", 21. Kapitel: Grundgesetze der sozialistischen Gesellschaft, 7. Gleichheit der Arbeitspflicht für alle

 

-한국어 번역본: 아우구스트 베벨,여성론, 이순예 옮김, 까치,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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