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쿤데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밀란 쿤데라 전집 6), 이재룡 옮김, 민음사, 2013(37).

 

이탈리아 오페라단

 

마리클로드가 개최한 칵테일 파티.

 

마리안은 정치 이야기가 싫다.

 

같은 무리에 있던 두 남자는 실제 앞으로 다가올 프랑스 선거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대화를 이끌어야만 한다고 느꼈던 마리안은, 이탈리아 서정 오페라단이 로시니의 오페라를 공연할 예정인 그랑테아트르에 다음 주에 갈 것인지 두 남자에게 물었던 것이다.”(177-178)

 

같은 무리에 있던 두 남자는 실제 앞으로 다가올 프랑스 선거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대화를 이끌어야만 한다고 느꼈던 마리안은, 이탈리아 오페라단이 로시니의 오페라를 공연할 예정인 그랑테아트르에 다음 주에 갈 것인지 두 남자에게 물었던 것이다.”

 

프랑스어 원문: Effectivement, deux hommes debout dans le même groupe parlaient des prochaines élections françaises. Marie-Anne, qui se sentait tenue de diriger la conversation, demanda aux deux hommes s’ils iraient la semaine prochaine au Grand-Théâtre où une troupe lyrique italienne devait interpréter un opéra de Rossini.

 

troupe lyrique italienne = 이탈리아 오페라단

 

여기서, lyrique서정시의라는 뜻이 아닌 오페라의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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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머리에 털모자를 쓴 소년 선원의 모습으로 말이야. 세상에, 형은 거친 바다에서 오줌을 누고 있었던 게 분명해. 그렇게 폭풍우가 일고 파도도 거센데. 형은 완전히 녹초가 된 듯 보였어.”(183)

 

머리에 털모자를 쓴 소년 선원의 모습으로 말이야. 세상에, 형은 먼바다에서 겁을 먹었던 게 분명해. 그렇게 폭풍우가 일고 파도도 거센데. 형은 완전히 녹초가 된 듯 보였어.”

 

독일어 원문: [...] Mann, mußt du Schiß gehabt haben auf hoher See, [...]

 

Schiß haben = 겁을 먹다, 두려워하다

 

auf hoher See = 먼바다에서

 

 

213쪽의 번역을 참고할 것:

 

그 누구도 그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ohne vor wemoderwas Schiß zu hab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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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그동안 시간이 많이도 흘렀군. 나를 포함해 넷 정도는 될 줄 알았어.”(11)

 

오랫동안 우리 둘밖에 없었지. 나는 넷이면 충분하리라 여겼지.”

 

독일어 원문: Lange Zeit gabs nur uns. Vier hätten von mir aus genug sein sollen,

 

오류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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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하지만 나의 경우에 언제나 그랬듯이, 좌판 사업이 제대로 궤도에 오르자 (나는 단추뿐 아니라 실과 명주실, 심지어는 지퍼 들마저 다 처분했어.) 더 이상 흥미도 느끼지 못했어. 싫증이 난 거지. 새로운 뭔가를 시작해야 했어. 가게의 앙칼진 여성들에게 혹해서 말이야…….”(98)

 

하지만 나의 경우에 언제나 그랬듯이, 좌판 사업이 제대로 궤도에 오르자 (나는 단추뿐 아니라 실과 명주실, 심지어는 지퍼 들마저 다 처분했어.) 더 이상 흥미도 느끼지 못했어. 싫증이 난 거지. 계속 돈만 벌어야 하는 게. 가게의 앙칼진 여성들에게 질리기도 했고…….”

 

독일어 원문: [...] hatt ich schon keinen Spaß mehr dran. Hat mich angeödet, immer nur Kohle machen, und von den schrillen Weibern in den Boutiquen...

 

Kohle machen = 돈을 벌다

 

오류를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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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암실 이야기, 장희창 옮김, 민음사, 2015(5).

 

팟과 요르쉬

 

에서의 맏아들과 완두콩 요리 이야기는 백번쯤 들었지. 아마도 우리 역시 끊임없이 다투는 쌍둥이였기 때문일 거야.”(63)

 

에서의 장자권과 완두콩 요리 이야기는 백번쯤 들었지. 아마도 우리 역시 끊임없이 다투는 쌍둥이였기 때문일 거야.”

 

독일어 원문: Erstgeburt = 장자권

 

단어를 바로잡았다.

 

10쪽의 번역을 참고할 것:

 

성경에 나오는 에서는 완두콩 요리 한 접시에 장자권을 양도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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